튜닝한 투스카니, 유리 테이프로 응급처치? 오늘 점심시간에 외출을 하다가 회사 주차장에서 멋진 자동차 한 대를 봤습니다. 파란 색깔의 쿠페 스타일 차였는데요. 눈에 쏙 들어오더라고요. 그런데 차 앞에 서서 보니 디자인이 눈에 익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무슨 차인지 잘 몰라서 차 주위를 돌면서 살펴봤죠. 앗, 그런데 차 오른쪽 범퍼 부분이 이상했습니다. 유리 테이프가 칭칭 감겨 있더라고요. 사고 때문에 그런지 범퍼도 조금 들린 것 같고요. 아마 사고 난 이후에 카센터에 갈 시간이 없어서 응급처치를 해놓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마치 갑자기 입은 부상 부위에 붕대를 감아두듯이 차 범퍼에 유리 테이프를 감아놨네요. 꼼꼼히 필사적으로 차 범퍼 주위에 유리 테이프가 붙어 있었습니다. 깨진 차 유리에 유리 테이프를 붙여 놓은 거는 종종 봤어도 차에 테이프를 .. 더보기 거짓해명 강용석, 피해 학생들에게 사죄부터 해야 강용석 한나라당 의원의 '성희롱 발언' 보도가 사실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어제 연세대 토론동아리 YDT(Yonsei Debate Team)는 '7월 16일 저녁식사에 참석한 학생들의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강 의원의 성희롱 발언이 사실이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다음은 보도자료 전문입니다. "지난 금요일 저녁 식사자리에 있었던 모든 학생들에게 7월 20일 오전부터 언론으로부터의 연락이 쏟아져 왔습니다. 처음 접하는 일이었기에 모든 학생들이 크게 당황했습니다. 학생들은 섣부른 발언이 언론에 어떤 방식으로 보도될 지 걱정했고, 일부는 이 때문에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이번 일을 은폐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어제 있었던 강용석 의원의 기자회견 이후 진실공방이 가열되었습니다. 저.. 더보기 강풍에 쓰러진 나무 '아찔' 지난 일요일 다들 어떻게 보내셨었나요?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오락가락해서 그나마 덥지 않았죠. 일요일에는 '꼭 쉬는 날만 날씨가 이래'하고 속상해 했었는데 이번주 월요일부터 시작된 폭염을 겪어보니 '흐린 날이 행복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요일 저는 상암동 DMC 근처 커피숍에서 딩굴 딩굴거렸습니다. 책도 읽고 아이폰 게임도 하고 '미드'도 보고! 그런데 그날 정말 바람이 세게 불더라고요. 커피숍 문이 저절로 열렸다 닫혔다 할 정도였어요. 상암동만 그랬었나요? 아무튼 처음에는 시원해서 좋았었는데 바람 때문에 테이블 위의 종이가 날아갈 정도가 되니까 바람이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잠깐 뭐 좀 사려고 커피숍 밖으로 나왔는데 '이럴 수가!' 몇 시간 전만해도 멀쩡했던 나무가 쓰러져 있더라고요. 누워버린 나.. 더보기 이전 1 ··· 140 141 142 143 144 145 146 ··· 1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