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점심 시간에 대학 동창을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수다 좀 떨려고 근처 스타벅스에 들어 갔는데요. 회사 노조에서 선물로 받은 스타벅스 카드로 커피값을 계산하려다가 스타벅스 카드 결재 방식이 변경된 걸 알았습니다.

두 잔을 한 잔씩 따로 결재하려고 했더니 한 번 결재하면 3분 안에는 결재가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점원은 "예전에는 한 잔씩 결재가 됐었는데 3주 전부터 한번 결재하면 3분이 지난 뒤에야 결재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순간 당황했습니다. 사전에 이와 관련된 공지를 받은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는(제 주변 분들도 대부분) 여러 잔의 음료나 베이커리 상품을 살 때 따로 계산했을 텐데 이제 그게 안 되겠네요. 물론 3분 뒤에 다시 결재하면 되지만, 귀찮은 일일 뿐만 아니라 주문하는 손님들이 많을 때는 더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죠. 

이게 바로 '별' 때문일 텐데요. 스타벅스 카드 이용자 분들은 아시겠지만, 스타벅스는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이란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홈페이지에 등록한 스타벅스 카드로 커피나 베이커리 상품을 구입하 때마다 '별'을 적립해 주는데요. 그 별을 12개 모으면 무료 제조 음료를 한 잔 받을 수 있습니다. 음료 12잔(베이커리 등 포함)을 마시면 공짜로 음료 1잔을 주는 셈이죠.

다른 카페와 다른 점은 음료 당 쿠폰에 도장을 찍어주는 대신 스타벅스는 결재할 때마다 별을 하나 적립해 주는 건데요. 음료 당 별을 주는 게 아니라서 여러 잔의 음료를 결재할 때는 한 번에 결재하지 않고 한 잔씩 따로 계산해왔습니다. 물론 '한 번에 계산하면 되지 왜 그러냐'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별'을 모으는 고객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스타벅스가 정책을 바꾸면서 3분이란 시간 갭이 생기게 됐습니다.



왜 스타벅스는 정책을 바꾸었을까요. 음료 당 나누어서 결재하는 게 부당하다고 생각했을까요? 그래서 스타벅스 공식 트위터 계정에 물어봤습니다. 금방 답이 왔습니다.

스타벅스의 답변은 "방문 당(영수증 당) 감사의 의미로 적립되는 별의 적립으로 연속 결재를 요청하시는 일부 분들로 인해서 스타벅스 카드로 결재하시는 경우 3분의 시간차이를 두게 되었다"였습니다. 짧게 말하면, 나눠서 결재하는 '꼼수'를 막기 위해서 시간 차이를 뒀다는 건데요.

글쎄요. 어차피 스타벅스의 음료를 구매하는 건데 그렇게 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스타벅스 카드 이용약관에는 '별'을 아래와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별'이란 고객이 회사의 상품을 구입할 경우 회사가 고지한 방침에 따라 부여되는 혜택을 말합니다.

스타벅스 내부의 방침이겠지만, 고객의 입장에서는 고객이 상품을 구입할 때마다 별을 적립해주는 게 상식적이란 생각은 지울 수 없네요. 그게 진정한 '감사의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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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기자가 쓴 라오스 종단 여행기 1권 '일탈 라오스 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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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외압' 작심 발언... "윤 검사의 정의와 용기에 응원을"

검찰의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를 지휘해오다 직무에서 배제된 윤석열 전 특별수사팀장이 항교안 법무장관 등 윗선의 외압이 심각했다고 밝혀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주지청장인 윤 전 팀장은 어제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진행된 국회 법사위 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장에 나와 작심한듯 "이렇게 된 마당에 사실대로 다 말씀드리겠다"고 운을 뗐는데요. 이어 "(트위터 자료 발견 이후 국정원 직원 체포 영장 청구에 대해 보고했더니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께서) 일단 처음에는 좀 격노를 하셨다, '야당 도와줄 일 있냐, 야당이 이걸 가지고 정치적으로 얼마나 이용을 하겠냐, 정 하려고 그러면 내가 사표내면 하라' 이렇게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팀장의 작심 발언이 알려지자 많은 트위터 이용자들이 외압을 비판했는데요.

한 유명 트위터리안은 "검찰은 수사팀이 제대로 수사를 하도록 도와줘야 하지요. 예상되는 외압에 굴하지 않게 바람막이가 되어줘야 하는데, 외려 수사의 발목을 잡으려 했으니.... 검찰은 즉시 윤석열 지청장을 수사에 복귀시켜야 합니다. 아니면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지요"라고 주장했고요.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오죽하면 윤석열 팀장이 국정감사장에서 저렇게 당당하게 상관인 검사장에게 따질수밖에 없겠냐? 이런 상황까지 만든 검찰수뇌부들은 석고대죄 해야할것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윤석열 전 팀장을 응원하는 트윗이 많이 보였는데요. 쭉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권은희, 윤석열은 헌정문란범죄에 맞서 국록을 받는 사람이 무얼해야 하는지 잘 보여준다." "부당한 외압을 뚫고자 소신있게 일 처리를 한 윤석열 검사, 권은희 수사과장 당신같은 분들이 있음으로 이 나라에서 희망을 봅니다." "윤석열 지청장님 힘 내십시요.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의로운 사람을 보호하는 일이라면 부지깽이라도 들고 나가겠습니다." "윤석열 검사의 정의와 용기에 머리숙여집니다. 양심은 세상을 진보시키는 에너지입니다." 등이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윤 전 팀장의 행위가 박수받는 것 자체가 비정상적인 상황을 반증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었는데요.

한 트위터 이용자는 "윤석열 검사가 특별히 의로운게 아니라 지극히 상식적인거지. 우린 지난 6년간 이 상식적인거에 너무 굶주린거구."라고 했고요. 다른 이용자는 "윤석열 수사팀장의 답변은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도 국민들 사이에 칭찬이 자자하는 걸 보면 박근혜 정권이 얼마나 비정상적인 집단인가를 단적으로 웅변해 주는 것."이라고 씁쓸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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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교육부·국사편찬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친일·독재 미화하는 교학사 교과서 검증 취소'라고 적힌 종이를 노트북에 붙여놓고 여당 의원들을 기다리고 있다. 출처 : 오마이뉴스

한국사 교과서 8종 수정·보완 권고... "한놈 지각에 반 전체가 단체기합 받은 격"

교육부가 어제 지난  8월 말 국사편찬위원회의 검정심사를 통과한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8종에 대해 총 829건의 수정·보완 권고사항을 해당 출판사에 통보했습니다. 결국 교육부가 친일독재미화 논란을 일으킨 교학사 교과서는 물론 다른 교과서들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건데요.

특히 교학사 이외의 교과서는 대부분 북한 관련 서술을 문제 삼았습니다. 829건의 수정, 보완 권고사항 중 교학사 교과서가 다른 교과서보다 최대 4배나 많은 251건의 권고를 받았는데요.

이 소식을 접한 트위터 이용자들은 교육부가 '친일 아니면 좌편향으로' 물타기 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교학사 역사교과서의 우편향성을 전체 역사교과서들의 이념대립 문제처럼 지적하고 있다.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의 우편향적 성향이 교학사 저자와 일맥상통해서 그런건가? 아니면 친일, 친미의 보수가 언론을 장악해서 그런건가?"라고 썼고요.

다른 이용자는 "교육부가 교학사 교과서 오류 251건 수정 지시했는데요 이건 오류 수정하라고 하는게 아니고요. 허가취소하는게 맞다고요. 몇군데 틀렸을땐 수정하라는 말이 맞지요"라고 지적했습니다.

"교묘한 물타기 중단하고 친일독재 미화 교학사 교과서 승인을 취소하라" "교학사와 교육부가 짜고 치는 고스톱이다"라는 주장도 보였습니다.

그리고 "교학사 교과서 때문에 수정작업을 거쳐야 하는 멀쩡한 교과서들 보면, 한놈이 지각을 했는데 반 전체가 단체기합 받은 격"이라는 비유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한 한 트위터리안은 "장관 명령까지 거부하면 교과서는 검정이 취소됩니다. 수정·보완에 반발해온 기존 7종 집필진이 장관 명령까지 불응하면 검정 교과서는 교학사 하나만 남을 수도 있습니다"라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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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기자가 쓴 라오스 종단 여행기 1권 '일탈 라오스 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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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mk 2013.11.26 2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두천경찰의 불법사찰 사기갈취윤락녀생산만행 daum qkmk

어제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로운 보수 가치와 한나라당 비대위의 과제' 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쇄신과 변화에 소극적인 한나라당을 성토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은 정강, 정책의 '보수' 표현 삭제 논란을 보며 '과연 쇄신의 길을 갈 수 있겠냐'는 생각을 했다며 한나라당이 쇄신에 대한 인식이 철저하지 못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얼마전 우연히 '보수'라는 표현을 안 쓰면 좋겠다 얘기했더니 굉장히 소란이 벌어지는 모습을 보고 과연 이 정당이 정말 쇄신의 길을 갈 수 있겠는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보수를 집결하면 모든것이 다 이루어 질 수 있다? 없는 보수를 어떻게 집결합니까. 저는 솔직히 개인적으로 참 한심스럽게 생각합니다."
 
김 위원은 "농담삼아 이야기 하는데 '당신 여기서 차를 돌리고 돌아가야지, 조금 있으면 낭떠러지에 떨어질테니 더이상 가지말아라' 이야기해도 거기까지 가는 게 지금 모습 아닌가"라고 지적했습니다.
 

18일 토론회에서 한나라당에 쓴소리한 김종인 비대위원. 출처 : 오마이뉴스


  
이어 김 위원은 '비대위를 구성해 변화를 시도하려고 했으면 기다리는 게 예의'라며 비대위 활동에 비판적인 의원들을 겨냥했습니다.  
 
"비대위를 구성해 외부사람의 조력을 받아 변화를 시도하려고 했으면 그 변화가 이뤄지는지 제대로 뭘 하는지 기다리는 것이 예의라는 생각입니다. 비대위 활동을 서포트하진 못할망정 헐뜯고 결과가 나쁘면 나에게 유리하다는 생각은 안해주기를 바랍니다."  
 
또한 김 위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탈당 관련 질문에 '한나라당의 재집권을 위해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힌 뒤, '최고통치자가 그 정도의 정치적인 감각이 없으면 문제가 복잡하다"며 사실상 '자진 탈당'을 요구했습니다.  
 
토론회를 주최한 원희룡 의원은 상위 5%로 채워진 한나라당이 트위터를 많이 한다고 국민과 소통이 되겠냐면서 서민과 개혁가에게 공천 우선권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출처 : 오마이뉴스


 
"국민들의 일상생활에서의 땀과 눈물과 피와 너무 동떨어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 냄새가 안나는 거죠. 서민 정당 얘기하지만 서민이 없지 않습니까. 정치권에 오기 전에 개혁가로 살아온 사람들, 서민으로 살아온 사람들, 이미 공적인 헌신을 한 사람들. 이 사람들에게 최우선 순위를 줘서 70% 정도는 내주고 가야 한나라당이 무슨 얘기를 해도 국민들에게 와닿는 얘기를 한다. 전부 대한민국의 상류 5%로 채워놓고 트위터 많이 한다고 이게 서민정당이 되고 국민소통이 되겠습니까?"  
 
이근식 경실련 공동대표는 4대강 사업 등으로 인해 민심이 한나라당을 떠났다고 주장했고, '생애주기 맞춤형 복지’ 등 박근혜 위원장에게 복지 정책 자문을 해온 안상훈 서울대 교수는 한나라당이 기회의 평등을 주는 복지국가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과 원희룡 의원 등 토론 참석자들은 한나라당의 위기 상황을 언급하며 쇄신을 거듭 강조했지만, 비대위의 쇄신을 향한 일부 친이계 의원들의 반발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정호 기자 트위터 -> http://twitter.com/JUNGHOPARK 우리 트친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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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기자가 쓴 라오스 종단 여행기 1권 '일탈 라오스 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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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더 체인지'와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이 공동 주최한 '씽크카페컨퍼런스@대화 - 우리가 함께 결정할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서울 금천구청 금나래 아트홀에서 펼쳐졌습니다.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의 사회로 시작된 첫 번째 대화마당에는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박웅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국 서울대 교수, 배우 김여진씨가 함께했는데요. 각 분야를 대표하는 분들의 강연을 한 번에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참, 그리고 성공회대 교수들로 구성된 '더 숲트리오'의 노래공연도 즐거웠습니다.

배우 김여진씨의 강연을 잠깐 소개할까 합니다.(전체 동영상을 보시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김씨가 들고 나온 키워드는 '행복'이었습니다. 행복... 누구나 원하는 거죠. 좀 더 행복하기 위해서 더 많은 연봉을 원하고, 더 많은 놀거리, 더 맛있는 먹을거리를 찾습니다.

13일 오후 강연하는 배우 김여진씨. 출처 : 오마이뉴스



하지만 김씨가 밝힌 행복은 평소에 우리가 생각하던 행복과 달랐습니다. 김씨의 행복은 바로 나눔이었습니다. 공감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어려운 처지를 듣고 달려가고 돕는 일이었습니다.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10여 년간 일했던 일터에서 하루 아침에 쫓겨났던 홍대 청소노동자들 이야기 말입니다. 그냥 묻혀버릴 수도 있는 일이었지만,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알려지면서 사회적 관심을 끌게 됐습니다.

이른바 '날라리 외부세력'이 결성됐죠. 자발적인 모임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홍대 청소노동자들과 연대했습니다. 그 외부세력 안에는 배우 김여진씨도 있었습니다.

배우 김여진씨. 출처 : 오마이뉴스

김씨는 이번 연대를 통해 행복이 무엇인지 깨달았다고 합니다. 노래하고, 김치를 담구고, 바자회를 열고, 떡국을 끌이면서 함께 사는 세상이 행복한 세상이라는 것을 말이죠.

"기타치고, 노래하고 김치를 담궜을 뿐인데 이제는 이 세상의 모든 일이 남의 일이 아닌 것처럼 느껴집니다."

힘겹지만 한편으로는 신나게 이어진 연대는 49일 만에 결실을 거두게 됐습니다. 그 기쁨, 감동을 전하는  김여진씨의 눈가가 촉촉해지더군요. 김씨는 단지 청소노동자들의 승리가 아니라 자신과 이 연대에 참여했던 '날라리 외부세력'의 성장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홍대 청소노동자 어머님들이 자랑스럽고 너무 고맙습니다. 아이처럼 두려움에만 질려 있는 나를 함께 책임질 줄 아는 마음을 가진 어른으로 키워주신 분들입니다."

김씨와 '날라리 외부세력'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다시 농성장으로 경찰서로 제주도로 연대할 수 있는 곳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연대가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서. 김씨의 말하는 행복은 따뜻합니다.

"함께 살아야 한다. 함께 행복해야 합니다. 함께 하는 마음이 무겁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각자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함께 합시다."

어떻게 보면 김씨가 경험한 작은 얘기였지만, 이상하게도 제일 잘 들리고 가슴에 와닿더군요. 이번 주말은 잠깐이라도 연대와 나눔이 주는 '행복'에 대해서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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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기자가 쓴 라오스 종단 여행기 1권 '일탈 라오스 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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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eathers For Hair 2011.12.18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문서는 잘 밖으로 생각하고 좋은 정보가 가득합니다. 한 문서에이 서로를 가지고 시간을 내주셔서 많은 감사합니다.

  2. 김성환 2012.01.02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

  3. 김용대 2012.01.07 04: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빈 수레가 요란하다

  4. 샬럿 2012.04.04 0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호사에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5. 애바 2012.04.05 2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체크 아웃하고 싶습니다.

  6. 애비 게일 2012.05.11 0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을 살 여유가 없습니다.

독재 정권 무너뜨린 소셜 웹, 소통의 혁명

정치-사회 이야기 2011.03.19 07:00 Posted by 양을쫓는모험님
'재스민 혁명'으로 불리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민혁명의 일등공신은 바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SNS였습니다. 시민들은 통제된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소통하고 연대해 독재 정권을 무너뜨렸습니다. SNS는 이번 일본 대지진에서도 피난 정보 공유나 가족 생사 확인 등에 활용됐습니다.

소셜 웹은 과연 어떤 특징을 갖고 있고,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그저께 <오마이뉴스> '10만인 클럽' 초청 저자와의 대화에 나선 <소셜 웹 사용설명서>의 저자 윤상진씨는 소셜 웹은 소통에서 비즈니스까지 거의 모든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꿀 '소통의 혁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셜 웹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거나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다는 겁니다.

블로그 '깜냥이의 웹2.0 이야기!'를 운영하는 블로거 윤씨는 먼저 소셜 웹(Social Web)의 핵심을 소통이라고 정의했습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SNS가 인터넷 웹 사이트와 결합되면서 웹 자체가 소셜화됐다는 설명입니다.

"웹 자체가 소셜화되고 있다는 겁니다. 이제는 웹들이 각자 떨어져 있는 게 아니라 서로 서로 연결돼 있다는 거죠. SNS나 소셜 미디어는 하나의 서비스 관점이라고 보면 되고 소셜 웹은 웹 전체가 소셜화되고 있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2월 12일(현지 시각)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무바라크 사임'을 이끌어낸 것을 자축하고 있다. 촬영 : 오마이뉴스 김덕련



그렇다면 소셜 웹은 블로그 등으로 대표되는 웹2.0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윤 씨는 웹2.0은 블로그에 글을 쓰고 사진을 올리는 등 콘텐츠 생산이 중심이었지만, 소셜 웹은 생산된 정보를 유통하는 이른바 '퍼가기'가 중심이라고 말했습니다. 

"웹2.0은 키워드, 생산 중심이었지만, 소셜 웹 시대에는 사람 중심, 콘텐츠 유통, 추천, 소비하는 중심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미 기자, 블로그, 칼럼리스트들이 훌륭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일반인이 비슷한 글을 쓸 필요없이 다른 분들이 쓴 글을 유통하기 시작한 겁니다. 생산 중심에서 소비 중심으로 바뀌게 된 거죠."

또한 윤 씨는 과거 콘텐츠 중심 시대에서는 전문 지식이 있는 블로거 등이 각광을 받았지만, 이제는 많은 자료를 유통시키는 사람이 대접을 받고 있다며 패러다임의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콘텐츠 중심의 시대에서는 블로거들이 전문가 대접 받았지만, 요즘에는 많은 자료를 퍼날라주는 사람이 전문가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나 자신이 중심이 되는 것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누가 더 전문적인가'가 아니라 '누가 더 열정적인가'라고 생각합니다."

촬영 : 오마이뉴스 권우성



이어 윤씨는 점점 소셜 웹 서비스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골라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윤씨는 소셜 웹이 기업들의 비즈니즈 환경에도 변화를 불러왔다고 밝혔습니다. 기업들이 SNS를 통해 직접 고객과 소통할 수 시대가 왔다는 겁니다. 특히 큰 돈이 들어가는 언론 매체 광고보다 SNS를 이용한 입소문 마케팅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본 핵심은 소통입니다. 소통을 통해서 관계가 형성됩니다. 형성되는 관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에서 이벤트를 진행하면 그 이벤트는 친구들을 통해서 알려지게 됩니다. 예전같이 이벤트 진행하면서 몇 억씩 투자해 광고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네트워크 효과를 통해 끈끈한 이벤트가 가능합니다."

한편, 윤씨는 정부 조치인 인터넷 실명제를 피해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홍보 동영상을 올린 청와대의 모순적인 행태를 지적하며 소셜 웹 시대에 맞지 않는 인터넷 실명제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촬영 : 오마이뉴스 권우성



"실명제같은 걸 없앴으면 좋겠습니다. 참 황당한 일입니다. 유튜브를 쓸려면 우리나라 계정으로 로그인해서 동영상을 올릴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실명제 안 하면 나가라고 해서 유튜브에서 우리나라 사람들한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항상 '전 세계'라든지 로케이션을 미국으로 해야지 동영상을 올릴 수 있죠. 청와대에서 유튜브(채널)를 운영하는데 청와대가 국적을 어떻게 해서 운영하는지 참 의아합니다."


참여, 공유, 개방 그리고 여기에 소통까지 더해진 소셜 웹은 앞으로 인맥 관리 등 사회생활은 물론 기업들의 비즈니스에까지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 비즈니스 키워드'라는 주제로 10만인 클럽 초청 저자와의 대화가 4주 연속 진행되며 오는 24일에는 <모바일 이노베이션>의 저자 김지현 다음커뮤니케이션 모바일 SU 본부장의 강연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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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이엠피터 2011.03.19 0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참 의아해서 궁금하던것이 도대체 청와대는 어떻게
    유튜브를 사용하는지 ㅠㅠ

  2. 외계소년32 2011.03.19 0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셜 웹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지식 전문가보다 소통 전문가가 필요한 세상이되엇내요. 열린마음이 중요하겠어요. ㅎ

  3. 마법고양이 2011.03.19 1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의 웹 실명제 역시 악플을 막는데는 무용지물이 되었습니다. 웹상에서 당당히 이름 걸고 살아가는것도 아니고 그거 신고한다고 해서 실제로 제제 들어오는것도 아니고 해서 말이죠.
    무엇보다 실명제를 사용하면서 개인회원의 정보가 그대로 노출된다는것도 우려할만한 점입니다. 실명제는 당초 목적을 이루지 못한것같네요

우려했던 일이 일어났습니다. 스피치교육업체를 운영하는 대표가 자신의 지인에게 날린 트윗을 보고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이 대표가 '아내가 명문대 입학사정관'이라며 지인에게 대입 특혜를 약속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죠.

 "형, 혹시 연세대 수시 접수하면 연락주세요. 저희 집사람 입학사정관인 거 아시죠? 후배 덕 좀 보시죠."

다이렉트 메시지로 지인에게 전달하려던 트윗이 공개적으로 타임라인에 올라와 퍼지면서 누리꾼들이 격분했습니다. 이 트윗이 사실이라면 입학사정관제를 사적으로 이용한 비리이기 때문입니다. 유명환 전 장관 딸 특채 특혜에 이은 또 하나의 특혜 논란인 셈입니다.

누리꾼들은 관련 기사에 '자기들끼리 해먹으로고 하는구나' '입학사정관제가 공정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공정한 사회는 없다'는 등의 비판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연세대 측은 트윗을 날린 대표의 부인의 업무를 정지했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을 것 같지 않습니다.

문제의 트윗 캡쳐화면.

입학사정관들이 다른 마음을 먹는다면 충분히 자신들이 원하는 수험생을 뽑을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사건입니다.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던 우려의 목소리가 맞았네요. 입학사정관제는 좋은 제도입니다. 성적으로만 학생들을 선발하는 기존의 비인격적인 선발 방식을 벗어나 창의적인 방식을 통해 우수한 학생들을 뽑을 수 있습니다.

수치화된 학생의 성적으로는 학생의 잠재력이나 인성을 평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다양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거죠.

하지만 주관적인 평가방식 때문에 항상 공정성을 우려하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비리로 쉽게 연결될 가능성이 일반 입시방식보다 훨씬 높습니다. 오죽하면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도 이번 수시전형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공동으로 입학사정관제가 공정하게 운영되는지 실태조사를 벌이겠다고 했을까요. 그만큼 비리의 위험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사실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선발되려면 많은 수상 경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있는 집 학생들을 위한 제도, 학원과 과외시장만 배불리는 제도라는 비판적인 보도는 이미 나온 바 있습니다.  

정부가 확대를 강조해온 입학사정관제의 정착을 위해서는 투명한 입학사정관제 관리와 입학사정관의 전문성 확대가 모두 필요합니다. 하지만 두 가지 중 어느 것 하나도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지난해 정부 예산을 236억원이나 지원받아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한 47개 대학을 평가한 대교협 보고서에 따르면 전임 사정관은 전체의 11%, 그 가운데 4분의 3이 비정규직이었습니다. 전문성 확보는 기대하기 힘든 현실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 홈페이지(http://www.mest.go.kr/me_kor/index.jsp) 캡쳐화면.



또한 이번 트윗 파문에서 드러났듯이 주관적인 기준이 비리, 특혜가 되는 것을 막는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합니다. 만약 이런 장치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입학사정관제는 친인척 비리보다 더 큰 문제가 될 겁니다. 자신의 지인들과 또 그 지인들만의 잔치가 될 뿐입니다.

공정성과 전문성 모두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대입 정원의 60%인 수시전형을 입학사정관제로 바꾸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교육은 속도전이 아닙니다. 백년지대계입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빨리 먹으면 체합니다.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빨리 가다가는 탈이 나게 돼있습니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국민들이 우려하는 입학사정관제의 문제점을 면밀히 검투하고 보완해야 합니다. 제도의 확대는 그 다음 일입니다. 창의적인 학생들을 뽑는 관문이 비리의 뒷문이 되게 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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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기자가 쓴 라오스 종단 여행기 1권 '일탈 라오스 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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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yc 2010.09.14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입학사정관제와 같은 주관적인 선발방식은 아직 후진국인 한국에는 맞지 않는게 사실입니다.
    이명박 정부에서 강력하게 추친하는 입학사정관제가 우려되는 이유입니다.

    작년에 고려대 입시사태가 아직도 판결이 안나고 있습니다. 법원에서 무서워서 판결을 못내리고 계속 미루고 있습니다.
    이런 현행범은 단죄도 못하면서, 물타기 할 거리가 있으면 물타버리는 사회가 제대로된 사회입니까?

    그리고, 문제의 아나운서와 선배는 모두 고려대 출신아닙니까? happysky87 강재형 mbc아나운서 고려대졸업.

  2. 새벽두시♬ 2010.09.14 14: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씁쓸하네요.. 왜 좋은 제도를 이렇게 망가뜨리는건지..

  3. 아 해 2010.09.14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이런일이 있었다니 -_- 진짜 씁쓸하네요

  4. 흠...ㄷㄷㄹ 2010.10.03 0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가지 문제점이 있겠군요
    하나는 머리와 뿌리가 썩어버린 한국에서 나왔다는 것과
    둘째는 출시가 빠른 제품은 그만큼 하자가 많다는 속설이 맞다는거죠
    제도를 너무 빨리 개시할려는 뒷바침되는 요소들이 너무 미흡한것 같더군요
    한가지예를 들면 너무 특기성적으로만 뽑을려고만 하고 인성을 무시해버리는경향과 그 특기성을 과연 몇개의 고등학교에서 지원을 해줄지에 대한거죠
    참 뭘하나해도 비틈투성인 정부입니다 욕은 욕대로먹고 재대로하는건 없습니다..

문화평론가 진중권 씨가 자신의 트위터(http://twitter.com/unheim)에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비리와 불법에도 '꿋꿋이' 버티고 있는 장관 내정자들의 처신을 비판했습니다.

진 씨는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드러난 모든 비리들을 책으로 묶으면, 훌륭한 자기계발서가 되겠다"면서 "이건 이론이 아니라 실전, 허황된 공상이 아니라 실천을 통해 검증이 끝난 실용적 지식의 보고"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얘들, 괜히 잘 사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진 씨는 또한 "쪽방촌 투기한 이재훈, 엽기적 망언의 조현오, 비리 종합선물 신재민. 이 세 분은 반드시 낙마시켜야 한다"면서 "옛날엔 위장전입 하나만 갖고도 총리가 낙마했다"고 밝혔습니다.

"임명자 자신이 전과 14범으로 알려진 분. 공직자 도덕성의 기준이 바닥으로 떨어진 거죠."

진중권 트위터 캡쳐화면.

진 씨는 신재민 문광부 장관 내정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습니다.

진 씨는 "신 후보는 '주거목적'이었다고 주장, 1년에 한 번 집을 사고 팔고, 거기에 다섯 차례 위장전입까지 해가며 들뢰즈가 말한 노마드적 삶을 실천하는 이 분, 현대의 베드윈 족"이라면서 "신재민 후보에게 몽골 텐트 하나 선물해 드리자"고 제안했습니다.

"유목인에게 필요한 것은 아파트가 아니죠. 텐트 갖고 다니면 전입하려고 굳이 위장할 필요도 없고, 번거롭게 17번씩 집을 사고 팔 필요도 없고... 텐트에서 마유주 담가 마시면서 유목의 낭만을 즐기시도록."

이어 진 씨는 "신재민씨는 아예 몽골로 국적을 옮겨주는 게"라면서 "그런데 이 분, 거기 가면 텐트 투기 해서 텐트 값을 천정부지로 올려놓지 않을까 걱정이 되긴 한다"고 비꼬았습니다.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오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촬영 : 오마이뉴스 남소연

과연 진 씨의 바람대로 이재훈, 조현오, 신재민 내정자가 낙마할까요? 낙마하는 게 당연한데도 이렇게 물어봐야 하는 상황이 비참합니다.

이 세 내정자가 장관직과 경찰청장직을 수행하게 된다면 정말 진 씨의 말처럼 내정자들의 비리에 대한 '자기계발서'가 나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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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기자가 쓴 라오스 종단 여행기 1권 '일탈 라오스 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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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MBC PD수첩 본방을 사수하기 위해 TV앞에 앉은 시민들은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PD수첩 대신 'VJ특급 비하인드 스토리'라는 프로그램이 전파를 탔기 때문입니다. 김재철 MBC 사장이 임원회의에서 방송하지 않기로 전격 결정해 PD수첩은 방영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에 대한 반응은 즉각적으로 나왔습니다. 한밤 중에 시민들은 여의도 MBC로 뛰쳐나와 촛불을 들었습니다. 시민들은 김재철 사장의 사퇴와 PD수첩 방영을 요구했습니다.

그동안 이명박 정권은 방송 장악이 아니라고 주장해왔지만, 이번 사태로 정권의 방송 장악이 확실히 드러난 셈입니다.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문제입니다. MBC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 편 불방 사태의 파장은 점점 커질 겁니다.

방송인 김제동씨와 문화평론가 진중권 씨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심정을 밝혔습니다.

김 씨는 자신의 트위터(http://twitter.com/keumkangkyung)에 "사랑에 눈이 멀면 아름다운 일이 생기고 권력에 눈이 멀면 더러운 일이 생긴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무엇을 보아야 하고 무엇에 눈을 감아야 합니까, 무엇을 보아야 하고 무엇에 눈을 감아야 합니까, 술잔이 무거운 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제동 트위터 캡쳐화면.


진 씨도 자신의 트위터(http://twitter.com/unheim/)에 "KBS에서는 <추적60qns>의 조현오 동영상, MBC에서는 <피디수첩>의 영포회 4대강 스캔들 보도를 막았다"면서 "둘 다 두 방송사의 대표적 탐사보도 프로그램이다, 이 정권의 속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방송인 김미화 씨도 자신의 트위터에 "내일 공연인데... 지금 트윗글을 읽다보니, 그냥 눈물이 나네..."라고 썼습니다. 신경민 MBC 논설위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진실성, 공정성이 있다면 표현의 자유를 제약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재철 사장이 'PD수첩-4대강 수심 6m의 비밀' 편을 방송보류 결정을 내린 가운데 17일 밤 서울 여의도 MBC 사옥 앞에 모인 시민들이 방송 불방사태에 항의하며 PD수첩 방영을 요구하고 있다. 촬영 : 오마이뉴스 유성호


김제동 씨의 말에 동의합니다. 권력에 눈이 먼 사람들이 하는 짓은 너무나 더럽고 너무나 상식 이하입니다. 정권을 감시하고 비판해야 할 프로그램에 재갈을 물리는 일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이죠. 국민의 눈과 입이 돼야 할 방송과 언론을 정권의 수족으로 부리는 일은 참을 수 없습니다.

MBC는 누구의 것입니까? 권력입니까? 정권입니까? 아닙니다. MBC야 말로 국민의 방송입니다. 권력 마음대로, 사장 마음대로 쥐고 흔드는 장난감이 아닙니다. 경고합니다. 김재철 MBC 사장은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제작된 PD수첩을 방영을 막지 마십시오. 이것이 국민의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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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기자가 쓴 라오스 종단 여행기 1권 '일탈 라오스 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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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성환 2012.01.01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은 감사의 말씀을 매우 짧은 주석입니다

  2. 인형 2012.01.07 0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부 사정 홀아비가 안다

  3. 브룩클린 2012.04.05 1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를 어디로 데려가십니까?

  4. 카일리 2012.05.10 2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체크 아웃하고 싶습니다.

어제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이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나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과 함께 하는 젊고 매력적인 한나라당, 나경원이 만들 수 있다"면서 "외람되지만 저 나경원은 높은 대중 인지도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들의 기대와 사랑도 분에 넘치게 받았습니다. 국민이 주신 사랑과 관심을 한나라당 변화와 쇄신의 자산으로 쓰겠습니다."

또한 나 의원은 "한나라당의 얼굴이 저 나경원으로 바뀐다면 많은 국민들은 ‘아 한나라당이 무언가 바뀌긴 바뀔 모양이구나’하면서 기대감을 가지고 참여해 주실 것"이라며 "저를 한나라당의 간판으로 써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나경원 의원 트위터(http://twitter.com/nakw)캡쳐화면.


나 의원의 출마와 주성영 의원의 예비후보 사퇴로 7.14 한나라당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는 13명이 됐습니다.

나 의원은 자신만의 '젊음' '매력'을 바탕으로 한나라당의 쇄신과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히면서 국민들과 소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그 방법으로 나 의원이 꼽은 것이 트위터. 지난번 지방선거에서 젊은층을 투표장으로 이끌었던 트위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겁니다. 나 의원은 트위터로 소통하고 트위터로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나 의원은 출마선언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오프라인 사무소를 개설하지 않고, 트위터 선거사무소 개설할 것"이라면서 "(출마도) 제일 먼저 트위터로 알렸다, 국민과의 소통을 활발히 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이번 선거 철저히 온라인을 통해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경원 의원 트위터 선거사무소 캡쳐화면.


정말로 어제 나 의원은 '나경원 트위터 선거 사무소' 모임(http://twitaddons.com/group_follow/detail.php?id=8630)을 트위터에 만들었습니다.

이 선거 사무소에는 어제 하루 동안 방문 수 1천을 넘게 찍으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겨진 트윗을 들여다 보면 나 의원의 과거 전력을 꼬집으며 비판하는 목소리가 대부분입니다. 나 의원을 응원하는 트윗과 비판하는 트윗이 공방을 펼치는 모습을 보면서 '이곳에서 선거 운동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엄밀하게 말하면 트위터에 선거 사무소를 만든 것 자체가 넌센스입니다. 트위터는 소통의 장입니다. 140자 단문 메시지로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는 공간입니다. 그런 공간에 선거사무소를 만들어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것은 트위터의 원래 성격과 맞지 않습니다.

'나경원 트위터 선거 사무소'는 소통에 도움이 안 될 겁니다. 그것은 소통이 아니라 트위터를 선거에 '이용'하겠다는 것밖에 안됩니다. 다른 정치인들을 봐도 드러내놓고 선거에 트위터를 '이용'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나 의원이 내세우고 있는 '젊음' '매력'은 트위터 선거 운동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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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뗏목지기™ 2010.07.05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그러니까 (생물학적으로만) '젊음', (있지도 않는) '매력'을 내세우는 거 부터가 좀 거시기하죠. 쿨럭.

"니 잘못이 아니야."

지상파 TV 프로그램은 물론 최근 케이블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한 방송인 김제동 씨가 괴로운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김 씨는 어제 자신의 트위터에 "니 잘못이 아니야, 요즘 제가 가장 해주고 싶고 듣고 싶은 말"이라고 썼습니다.

김 씨는 단지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전직 대통령를 추모하기 위해 무대에 섰는데 세상은 그를 '좌파'로 낙인 찍어 버렸죠.

그 이유로 프로그램에서 물러나야 했던 김 씨가 가장 듣고 싶은 말이 '니 잘못이 아니야'. 그동안 김 씨의 마음 고생이 얼마나 심했는지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김 씨는 "생각이 많은 요즘"이라면서 "생각을 줄이고 행동을 늘일까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방송인 김제동 트위터(http://twitter.com/keumkangkyung)캡쳐화면.

동감합니다. 한나라당에서는 방송에서 하차한 김제동 씨를 금방이라도 구할 것처럼 떠들었지만, 아직 아무런 행동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6.2 지방선거 참패 직후에는 민심을 받들 것처럼 하다가 다시 주저앉아 버린 것 같습니다.

또한 며칠 전 언론에서 아무 근거 없는 '김제동 출마설'을 기사로 만들어 김 씨를 힘들게 했죠. 본인의 확인도 없이 김 씨의 정치권 진출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은 '오버'입니다. '좌파' 딱지가 붙어 있는 김 씨를 더욱 궁지로 몰아갈 뿐입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김 씨의 유일한 지상파 TV 프로그램이었던 MBC '환상의 짝궁'이 폐지된다고 하네요. 이제 더 이상 김 씨를 지상파에서 만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김 씨가 괴로운 심경을 밝힌 것은 이번만이 아닙니다. 김 씨는 지난주 트위터에 "외롭다"면서 "자유 우리 모두 맘껏 소리지르고 욕할 수 있는 것, 그러므로 자유 자유 자유"라고 쓰기도 했습니다.

김 씨가 당한 고통은 표현의 자유가 있는 대한민국에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전직 대통령을 추모하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슬퍼하는 일을 색깔론으로 몰아갈 수는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김제동 씨의 잘못이 아닙니다. 상식이 모자란 우리 사회의 잘못입니다. 오늘 하루라도 김 씨가 가장 듣고 싶어하는 말로 격려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니 잘못이 아니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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