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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낭떠러지로' '트위터로 서민정당되냐' 쓴소리 쏟아진 토론회 어제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로운 보수 가치와 한나라당 비대위의 과제' 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쇄신과 변화에 소극적인 한나라당을 성토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은 정강, 정책의 '보수' 표현 삭제 논란을 보며 '과연 쇄신의 길을 갈 수 있겠냐'는 생각을 했다며 한나라당이 쇄신에 대한 인식이 철저하지 못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얼마전 우연히 '보수'라는 표현을 안 쓰면 좋겠다 얘기했더니 굉장히 소란이 벌어지는 모습을 보고 과연 이 정당이 정말 쇄신의 길을 갈 수 있겠는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보수를 집결하면 모든것이 다 이루어 질 수 있다? 없는 보수를 어떻게 집결합니까. 저는 솔직히 개인적으로 참 한심스럽게 생각합니다." 김 위원은 "농담삼아 이야기 하는데.. 더보기
배우 김여진이 말하는 행복, "김치 담궜을 뿐인데..." 어제 오후 '더 체인지'와 10만인클럽이 공동 주최한 '씽크카페컨퍼런스@대화 - 우리가 함께 결정할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서울 금천구청 금나래 아트홀에서 펼쳐졌습니다. 오연호 대표의 사회로 시작된 첫 번째 대화마당에는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를 비롯해 박웅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국 서울대 교수, 배우 김여진씨가 함께했는데요. 각 분야를 대표하는 분들의 강연을 한 번에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참, 그리고 성공회대 교수들로 구성된 '더 숲트리오'의 노래공연도 즐거웠습니다. 배우 김여진씨의 강연을 잠깐 소개할까 합니다.(전체 동영상을 보시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김씨가 들고 나온 키워드는 '행복'이었습니다. 행복... 누구나 원하는 거죠. 좀 더 행복하기 위해서 더 많은 연봉을 원하고, 더 .. 더보기
독재 정권 무너뜨린 소셜 웹, 소통의 혁명 '재스민 혁명'으로 불리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민혁명의 일등공신은 바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SNS였습니다. 시민들은 통제된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소통하고 연대해 독재 정권을 무너뜨렸습니다. SNS는 이번 일본 대지진에서도 피난 정보 공유나 가족 생사 확인 등에 활용됐습니다. 소셜 웹은 과연 어떤 특징을 갖고 있고,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그저께 '10만인 클럽' 초청 저자와의 대화에 나선 의 저자 윤상진씨는 소셜 웹은 소통에서 비즈니스까지 거의 모든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꿀 '소통의 혁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셜 웹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거나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다는 겁니다. 블로그 '깜냥이의 웹2.0 이야기!'를.. 더보기
'창의적 관문' 입학사정관제, '비리 뒷문' 되나 우려했던 일이 일어났습니다. 스피치교육업체를 운영하는 대표가 자신의 지인에게 날린 트윗을 보고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이 대표가 '아내가 명문대 입학사정관'이라며 지인에게 대입 특혜를 약속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죠. "형, 혹시 연세대 수시 접수하면 연락주세요. 저희 집사람 입학사정관인 거 아시죠? 후배 덕 좀 보시죠." 다이렉트 메시지로 지인에게 전달하려던 트윗이 공개적으로 타임라인에 올라와 퍼지면서 누리꾼들이 격분했습니다. 이 트윗이 사실이라면 입학사정관제를 사적으로 이용한 비리이기 때문입니다. 유명환 전 장관 딸 특채 특혜에 이은 또 하나의 특혜 논란인 셈입니다. 누리꾼들은 관련 기사에 '자기들끼리 해먹으로고 하는구나' '입학사정관제가 공정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공정한 사회.. 더보기
진중권 "청문회 비리 묶으면 훌륭한 자기계발서" 문화평론가 진중권 씨가 자신의 트위터(http://twitter.com/unheim)에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비리와 불법에도 '꿋꿋이' 버티고 있는 장관 내정자들의 처신을 비판했습니다. 진 씨는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드러난 모든 비리들을 책으로 묶으면, 훌륭한 자기계발서가 되겠다"면서 "이건 이론이 아니라 실전, 허황된 공상이 아니라 실천을 통해 검증이 끝난 실용적 지식의 보고"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얘들, 괜히 잘 사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진 씨는 또한 "쪽방촌 투기한 이재훈, 엽기적 망언의 조현오, 비리 종합선물 신재민. 이 세 분은 반드시 낙마시켜야 한다"면서 "옛날엔 위장전입 하나만 갖고도 총리가 낙마했다"고 밝혔습니다. "임명자 자신이 전과 14범으로 알려진 분. 공직자 도덕성.. 더보기
김제동의 따끔한 트윗 "권력에 눈이 멀면 더러운..." 어제 MBC PD수첩 본방을 사수하기 위해 TV앞에 앉은 시민들은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PD수첩 대신 'VJ특급 비하인드 스토리'라는 프로그램이 전파를 탔기 때문입니다. 김재철 MBC 사장이 임원회의에서 방송하지 않기로 전격 결정해 PD수첩은 방영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에 대한 반응은 즉각적으로 나왔습니다. 한밤 중에 시민들은 여의도 MBC로 뛰쳐나와 촛불을 들었습니다. 시민들은 김재철 사장의 사퇴와 PD수첩 방영을 요구했습니다. 그동안 이명박 정권은 방송 장악이 아니라고 주장해왔지만, 이번 사태로 정권의 방송 장악이 확실히 드러난 셈입니다.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문제입니다. MBC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 편 불방 사태의 파장은 점점 커질 겁니다. 방송인 김제동씨와 문화평론가 .. 더보기
나경원, 소통의 장 트위터로 선거운동하겠다니 어제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이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나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과 함께 하는 젊고 매력적인 한나라당, 나경원이 만들 수 있다"면서 "외람되지만 저 나경원은 높은 대중 인지도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들의 기대와 사랑도 분에 넘치게 받았습니다. 국민이 주신 사랑과 관심을 한나라당 변화와 쇄신의 자산으로 쓰겠습니다." 또한 나 의원은 "한나라당의 얼굴이 저 나경원으로 바뀐다면 많은 국민들은 ‘아 한나라당이 무언가 바뀌긴 바뀔 모양이구나’하면서 기대감을 가지고 참여해 주실 것"이라며 "저를 한나라당의 간판으로 써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나 의원의 출마와 주성영 의원의 예비후보 사퇴로 7.14 한나라당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는 13명이 됐습니다. 나 의원은 자신만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