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폐쇄적 밀실 인선'로 상처입은 공천위

정치-사회 이야기 2012.02.03 09:12 Posted by 오마이뉴스 박정호 기자

어제 새누리당(옛 한나라당)이 4ㆍ11 총선 공직후보자추천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공천은 쇄신의 화룡점정'이라며 공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 위원은 "'어떻게 하면 국민이 원하는 인물을 공천하느냐'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공천작업은 어떤 의미에서 용의 그림 그릴 때, 쇄신작업이 용이라고 할 적에는 마지막에 눈을 그려넣는 거, '화룡점정'이란 생각을 제가 머릿속으로 해봤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칼자루가 아니라 쇄신작업의 결정적인 마침표를 찍는 붓자루를 쥐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위원장은 거듭 쇄신을 강조했지만, 자신이 인선한 진영아 공천위원이 거짓말 해명 논란으로 사퇴한 것에 대해서는 '사퇴했는데 자꾸 토를 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이걸로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2일 새누리당 공천위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발언하는 박근혜 비대위원장.


특수부 검사 출신인 정홍원 공천위원장도 새누리당이 정말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게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지만, 일부 공천위원들의 자질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는 '지엽적인 얘기는 버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새누리당 비대위는 국민이 화합하고 하나되는 새로운 세상이라는 뜻을 담은 '새누리당'을 새로운 당명으로 결정했습니다. 새 당명은 오는 9일 상임전국위원회와 13일 전국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황 대변인은 "국민의 염원을 대신하는 당명으로써 새로움의 '새' 나라의 또 다른 순우리말, 나라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진 '누리'가 합쳐진 새로운 나라, 새로운 세상을 뜻하는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개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은 공천이 쇄신의 핵심이라며 공천위에 힘을 실었지만, 검증에 소홀한 박 위원장의 '폐쇄적 밀실 인선'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공천위는 출발부터 흔들리게 됐습니다. 

신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공천위의 인선 문제가 불거진 새누리당. 과연 나중에 현역 의원들이 공천심사를 쉽게 납득할까요. 또다른 불씨가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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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이 한나라당사 1인 시위 나선 이유

정치-사회 이야기 2012.01.31 09:19 Posted by 오마이뉴스 박정호 기자
어제 오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 문성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이 4월 총선 후보 경선 모바일투표제 도입을 위한 선거법 개정에 한나라당이 협조해야 한다며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문 최고위원은 한나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을 지적하며 한나라당이 쇄신하는 길은 부패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모바일 시민 참여를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모바일투표제는 당원이 아닌 일반 시민도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정당 후보 경선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제도로써, 민주당은 4월 총선 후보 경선부터 모바일투표를 도입하자며 관련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한나라당은 대선 후보 경선부터 도입하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어제 밝힌 당 지도부 경선 투표 비용 분석에 따르면 1인당 모바일 투표 비용은 약 1400원, 현장 투표 비용은 약1만3400원으로 모바일 투표 비용이 현장 투표 비용의 10분의 1 수준이었습니다. 

30일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 1인 시위에 나선 문성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문 최고위원은 "돈봉투 문제는 지금과 같은 정당 구조와 선거제도에서는 영원히 반복될 수밖에 없다"면서 "첫째로 모바일로는 돈을 보낼 수 없다, 부패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래서 한나라당이 돈봉투 사건에 대해 반성한다면 모바일투표 도입으로 부패 가능성을 없애야 한다는 겁니다. 문 최고위원은 쇄신 작업이 한창인 한나라당이 모바일투표를 받는 게 쇄신하는 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걸 거부하면서 계속 쇄신하겠다?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 반말을 하지 않겠다,라고 했는데 제일 중요한 게 이겁니다. 모바일 시민 참여 경선 제도를 받아들이겠다. 또는 받아들이지 않아도 좋은데 적어도 민주통합당이 혁신하고 있는 내용을 방해는 하지 마라." 

이어 문 최고위원은 모바일투표는 대의민주주의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시민혁명이라며 한나라당의 선거법 개정 동참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것은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제도입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 우리가 대의민주주의 한계를 직접민주주의 요소로 극복해내는 정말 멋들어진 시민혁명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30일 한나라당사 앞 1인 시위에 나선 문성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특히 문 최고위원은 지금 한나라당은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독재체제라며 박 위원장의 모바일투표 도입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박근혜 대표가 간택해서 비대위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1인 독재체제라고 볼 수 있고 박근혜 대표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남의 잔치에 소금을 뿌리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축제를 벌이려고 하는데 남의 잔치 배 아프다고 이 제도 협의에 응하지 않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행위입니다." 

한나라당 비대위는 어제 '박근혜표 복지'라고 불리는 평생 맞춤형 복지 등이 포함된 새 정강,정책을 발표하며 국민적 요구를 반영했다고 밝혔지만, 즉각적인 모바일투표제 도입에는 여전히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며 국민의 정치 참여 욕구는 외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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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앙된 이재오의 'MB 감싸기', 한나라당엔 부담

정치-사회 이야기 2012.01.22 08:52 Posted by 오마이뉴스 박정호 기자
지난 19일 친이계의 좌장 이재오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 자진 탈당 요구'를 정면 비판했습니다.  
 
공개 발언을 자제해왔던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작심한듯 '대통령과의 단절을 원하는 사람들이 나가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실상 '대통령 탈당론'을 제기한 김종인 비대위원의 사퇴를 요구한 겁니다.  

이 의원이 이렇게 격앙된 목소리로 발언하는 모습은 정말 오랜만에 봤습니다.

"아직 임기 1년이 남았는데 지금 자기네들이 판세가 불리하다고 대통령 떨어 낸다고 하면, 대통령을 떨어내고 이익을 보는 사람들이 완전히 단절하는 방법은 그들끼리 나가면 되는 거잖아."  

이 의원은 대통령에게 탈당 요구하는 것은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통령과 함께 잘 할 생각을 해야 한다고 거듭 이명박 대통령을 감쌌습니다.  

"개인 간의 관계에서도 의리와 신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자기네들이 만들어 놓고 모든 책임은 대통령에게 밀어서 이제 부담되니까 나가시요? 국민들이 이 점은 용서 안 할 거다. 대통령과 함께 잘 할 생각을 해야지."  

이어 이 의원은 '정권을 교체한 사람들이 이 당을 지켜야 할 책임이 있다'면서 지금 누구 나가라고 하는 사람들이 한나라당을 위해서 무슨 일을 했냐며 '이명박 정권 실세 용퇴론'을 제기한 일부 외부 비대위원들을 비판했습니다.  

대통령 자진 탈당 요구 비판한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

 
그는 "10년 동안 야당에서 정권을 교체한 사람들이 이 당을 지켜야 할 책임이 있다"면서 "지금 대통령보고 나가라, 누구 나가라고 하는 사람들이 한나라당을 위해서 숟가락 하나 얹었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들이 한나라당을 위해서 무슨 일을 했어요? 우린 그 10년 동안의 야당 탄압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한나라당을 지켜서 정권교체를 이루었는데."  

또한 이 의원은 아무런 조치 없이 비대위원들이 마음대로 말하게 뒀다면서 박근혜 위원장을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개별적인 행태에 대해서 많이 나왔잖아요. 심지어 당의 중진들까지 '그 비대위원들이 문제있다, 당의 화합과 결속에 해가 된다'고 지적했잖아요. 그런데도 아무런 조치도 없이 그들이 마음대로 말하게 뒀잖아요. 그런데 그걸 개인의 이야기라고 또 덮고. 아휴, 뭐."  

이와 같은 이 의원의 반응은 전날 김종인 비대위원의 발언 때문이었습니다.

김 위원은 '한나라당 비대위원의 과제' 토론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탈당 관련 질문에 '한나라당의

재집권을 위해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힌 뒤, '최고통치자가 그 정도의 정치적인 감각이 없으면 문제가 복잡하다"며 사실상 '자진 탈당'을 요구했습니다.  

사실상 대통령 자진 탈당을 요구한 김종인 한나라당 비대위원.

 
특히 이재오 의원의 비판 발언이 나온 다음날 김 위원은 더 세게 나갔습니다.

"그 사람들은 뭐 때문에 이런 상황이 됐는지 성찰해야 할 사람들입니다. 이재오 의원의 자유 의견일 뿐이고, 그런 말에 구애받지 않겠습니다."

이재오 의원이 '박근혜 비대위'가 총선 공천안을 확정한 인적 쇄신 요구를 공개 비판하고 나서면서 친이계가 앞으로 진행될 공천 심사 과정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되는데요. 아울러 쓴소리를 해온 외부 비대위원들이 이어질 당내 반발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궁금합니다.

설 연휴가 끝난 뒤에는 총선 공천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텐데요. 대통령 탈당론을 둘러싸고 분당까지 거론되는 한나라당. 'MB계승'이나 'MB차별화'냐의 싸움이겠죠. 앞으로 공천 갈등 극복 여부에 따라, 이명박 정부 평가에 따라 당의 운명이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현 정부와 차별화하지 못하면 한나라당의 전망은 밝지 않다는 겁니다. 특히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이라는 중요한 두 번의 선거가 있는 상황에서 한나라당은 현 정부를 뛰어넘어야 할 텐데요. 이재오 의원의 '대통령 감싸기'가 한나라당에는 큰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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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로운 보수 가치와 한나라당 비대위의 과제' 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쇄신과 변화에 소극적인 한나라당을 성토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은 정강, 정책의 '보수' 표현 삭제 논란을 보며 '과연 쇄신의 길을 갈 수 있겠냐'는 생각을 했다며 한나라당이 쇄신에 대한 인식이 철저하지 못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얼마전 우연히 '보수'라는 표현을 안 쓰면 좋겠다 얘기했더니 굉장히 소란이 벌어지는 모습을 보고 과연 이 정당이 정말 쇄신의 길을 갈 수 있겠는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보수를 집결하면 모든것이 다 이루어 질 수 있다? 없는 보수를 어떻게 집결합니까. 저는 솔직히 개인적으로 참 한심스럽게 생각합니다."
 
김 위원은 "농담삼아 이야기 하는데 '당신 여기서 차를 돌리고 돌아가야지, 조금 있으면 낭떠러지에 떨어질테니 더이상 가지말아라' 이야기해도 거기까지 가는 게 지금 모습 아닌가"라고 지적했습니다.
 

18일 토론회에서 한나라당에 쓴소리한 김종인 비대위원. 출처 : 오마이뉴스


  
이어 김 위원은 '비대위를 구성해 변화를 시도하려고 했으면 기다리는 게 예의'라며 비대위 활동에 비판적인 의원들을 겨냥했습니다.  
 
"비대위를 구성해 외부사람의 조력을 받아 변화를 시도하려고 했으면 그 변화가 이뤄지는지 제대로 뭘 하는지 기다리는 것이 예의라는 생각입니다. 비대위 활동을 서포트하진 못할망정 헐뜯고 결과가 나쁘면 나에게 유리하다는 생각은 안해주기를 바랍니다."  
 
또한 김 위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탈당 관련 질문에 '한나라당의 재집권을 위해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힌 뒤, '최고통치자가 그 정도의 정치적인 감각이 없으면 문제가 복잡하다"며 사실상 '자진 탈당'을 요구했습니다.  
 
토론회를 주최한 원희룡 의원은 상위 5%로 채워진 한나라당이 트위터를 많이 한다고 국민과 소통이 되겠냐면서 서민과 개혁가에게 공천 우선권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출처 : 오마이뉴스


 
"국민들의 일상생활에서의 땀과 눈물과 피와 너무 동떨어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 냄새가 안나는 거죠. 서민 정당 얘기하지만 서민이 없지 않습니까. 정치권에 오기 전에 개혁가로 살아온 사람들, 서민으로 살아온 사람들, 이미 공적인 헌신을 한 사람들. 이 사람들에게 최우선 순위를 줘서 70% 정도는 내주고 가야 한나라당이 무슨 얘기를 해도 국민들에게 와닿는 얘기를 한다. 전부 대한민국의 상류 5%로 채워놓고 트위터 많이 한다고 이게 서민정당이 되고 국민소통이 되겠습니까?"  
 
이근식 경실련 공동대표는 4대강 사업 등으로 인해 민심이 한나라당을 떠났다고 주장했고, '생애주기 맞춤형 복지’ 등 박근혜 위원장에게 복지 정책 자문을 해온 안상훈 서울대 교수는 한나라당이 기회의 평등을 주는 복지국가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과 원희룡 의원 등 토론 참석자들은 한나라당의 위기 상황을 언급하며 쇄신을 거듭 강조했지만, 비대위의 쇄신을 향한 일부 친이계 의원들의 반발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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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본 한명숙-박근혜 회동, '정봉주법' 얘기엔 냉랭

정치-사회 이야기 2012.01.18 10:10 Posted by 오마이뉴스 박정호 기자
어제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의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 예방. 취임 인사차 마련된 자리였는데요.

헌정 사상 최초의 여야 여성 수장의 만남이라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정말 많은 카메라 플래시가 순간순간 터졌습니다. 박 위원장은 카메라 플레시 세례를 받으며 '반듯불이 반짝이는 것 같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두 여성 수장은 당초 신경전을 펼질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10여 분 동안 대화를 나눴습니다. '국민을 위해 좋은 정치, 선의의 경쟁'을 하자는 다짐도 했습니다.  

출처 : 오마이뉴스


또한 한 대표와 박 위원장은 4월 총선 개방형 국민경선제 도입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정치가 한 단계 더 발전하려면 공천을 국민에게 돌려드려야 한다고 생각해 국민경선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 


"국민이 직접 주권을 행사하겠다고 나서고, 그 요구가 폭발적이기 때문에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드리면 국민의 뜻과 눈높이에 맞는 공천혁명이 이뤄질 것입니다." -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그런데 회동 막바지 무렵 한명숙 대표가 꺼낸 대화 주제에 대해서는 박근혜 위원장의 표정이 좋지 않더군요.


한 대표는 '정봉주 전 의원의 수감은 표현의 자유와 연계된 정치 탄압일 수 있다'면서 '정봉주법'을 2월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해결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정봉주 전 의원이 감옥에 들어간 것은 표현의 자유와 연계된 정치 탄압일 수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이 정봉주법을 발의해 정개특위로 넘어갔는데 여야가 합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주시면 2월 국회에서 해결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명예훼손이나 허위사실 유포 문제에 대한 전향적인 입법이 이뤄지면 정 전 의원과 같은 희생자는 안 나올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출처 : 오마이뉴스


아시다시피 '정봉주법'은 표현의 자유 등을 침해하는 현행 공직선거법 개정을 골자로 하고 있는데요. 박 위원장은 잘 모르겠다는듯 다시 법안이 국회에 올라와 있냐고 물었습니다.

한 대표가 '정개특위에 올라가고 민주통합당 당론으로 결정했다'며 관심을 가져줄 것을 재차 요청하자, 박 위원장은 ""검토를...네, 알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검토를 하겠다는 말에 함축한 의미가 많겠습니다만, 어제 회동에서 제일 '어색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정봉주 전 의원의 수감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의미인 만큼 여야가 꼭 해결해야 할 문제인데 말이죠.


한명숙 대표의 '정봉주법' 처리 협조 요청에 박근혜 위원장이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2월 국회에서 '정봉주법'이 처리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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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표현의자유??? 2012.01.19 1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통령을 쥐라고 놀려고 아무제재가 없는 거의 무한표현의 자유 아니냐??
    뭘 더 어떤 자유를 원하는건지???

  2. 표현의 자유! 2012.01.19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르면 Joe-dah!

  3. 정봉주법 2012.01.19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르는 인간이 당대표라... 정말 어이 없어 발끈해!

칼 빼든 '박근혜 비대위' 공천 반발 이겨낼까?

정치-사회 이야기 2012.01.17 09:47 Posted by 오마이뉴스 박정호 기자
어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4월 총선에서 현역 지역구 의원 25%를 퇴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비대위는 경쟁력과 교체지수를 조사해 하위 25%의 현역 지역구 의원 34명을 공천에서 배제하고, 전체 지역구의 80%를 개방형 국민경선으로, 나머지 20%는 전략 공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천심사 기준안을 마련했습니다. 


직접 만나본 황영철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번 공천은 지역 주민들이 바라는 인물, 지역에서 신뢰받는 인물, 지역에서 열심히 땀 흘려온 인물들을 중심으로 해서 경쟁력과 교체지수 조사를 해서 136명 현역 지역구 의원들 중에서 4분의 1에 해당하는 의원은 다 탈락시키기로 했다"고 비대위 공천안을 밝혔습니다.


또한 비대위는 성희롱 등 파렴치 범죄와 부정비리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공천에서 배제하는 등 도덕성 기준을 강화하기로 해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연루 인사들은 공천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은 비대위회의에서 국민이 고개를 끄덕일만한 기준과 틀에 따른 시스템 공천이 정치쇄신의 중요한 분기점이며 이번에 꼭 그런 공천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제는 국민이 고개를 끄덕일만한, 납득할 만한, 기준과 틀에 따른 시스템 공천이 이뤄진다면 정치 쇄신의 중요한 분기점이 되리라 생각하며 그런 공천을 우리가 꼭 이뤄내야 할 것입니다."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근혜 위원장이 인사말을 마치며 비공개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김종인 위원, 박근혜 위원장, 이상돈 위원이 취재진이 회의장 밖으로 나가길 기다리고 있다. 출처 : 오마이뉴스


박 위원장은 '정당 쇄신의 핵심은 공천'이라면서 공천이 있을 때마다 납득할만한 공천이 이뤄지지 않아 불신이 계속 쌓여왔다며 '시스템 공천'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공천을 둘러싸고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공천의 틀과 기준에 대해 우리가 결정하고 투명한 공천이 이뤄진다면 정치발전에 큰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당 쇄신의 핵심은 뭐니뭐니해도 공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공천이 있을 때마다 납득할만한 공천이 이뤄지지 않아 불신이 계속 쌓여왔고 그에 따른 후유증이 잇따랐습니다." 


'박근혜 비대위'는 오늘 의원총회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19일 공천 기준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지만, 비대위의 인적 쇄신 주장을 비판해온 친이계들이 집단 반발할 가능성이 있어 공천안이 순조롭게 확정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 회의 모습. 출처 : 오마이뉴스


친이계 뿐만 아니라 비대위가 내세우는 객관적 평가 기준을 납득하지 못하는 의원들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역신문의 조사를 근거로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물갈이 대상'이라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특히 일부 비대위원의 자질 문제를 지적하며 비대위를 불신하고 있는 의원들이 '박근혜 비대위'를 정면 비판하고 나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자칫하면 오늘 의총이 공천안 의견 수렴이 아니라 박근혜 위원장이 이끄는 비대위를 성토하는 자리가 될 가능성까지 보입니다.


선관위 디도스 사건에 이어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까지 불거지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한나라당이 비대위와 공천안을 놓고 분열할지, 화합할지 오늘 의총을 주의깊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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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쇄신을 둘러싼 당내 반발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김종인, 이상돈 두 비대위원의 사퇴와 재창당을 요구하고 있는 친이계를 겨냥한 겁니다.

박 위원장은 '쇄신 자체를 가로막는 언행과 비대위를 흔드는 언행은 자제돼야 한다'며 쇄신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쇄신이 진행되는 이 시점에서 쇄신 자체를 가로막는 언행이라든가 비대위를 흔드는 언행은 자제되어야 할 것"이라며 "여기 계신 비대위원님들은 정치하러 오신 분들이 아닙니다."

"벼랑 끝에 서 있는 한나라당의 제의를 받고 어느 누가 쉽게 결정을 내리겠습니까. 그런데 마치 이분들이 정치하러 온 것처럼 보는 시각은 옳지 않습니다. 그런 시각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불필요한 갈등, 혼란만 생길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회의가 끝난 뒤 외부 비대위원 6명은 이번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12일 한나라당 비대위회의. 출처 : 오마이뉴스

또한 박 위원장은 '비대위 출범 전 재창당을 뛰어넘는 수준의 쇄신에 이미 합의했다'며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이후 증폭된 친이계와 쇄신파의 재창당 요구도 거부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재창당 논의가 다시 등장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이 문제는 비대위가 출범하기 전 의총을 통해서 ‘재창당을 뛰어넘는 수준의 쇄신’이라는 그런 합의를 이미 했습니다. 사실 국민들은 재창당이냐 아니냐, 이런 외형적 변화가 아니라 쇄신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어떻게 실천하는지 보고 한나라당의 변화를 평가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내용이 변하지 않는 상황에서 간판만 바꿔 다는 것은 국민들이 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가장 민감한 문제인 총선 공천 기준을 오는 16일까지 만들어 의총에서 의견 수렴을 한 뒤, 설 전에 공천 기준을 확정짓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이 당내 재창당 요구를 거부하며 비대위가 공천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 그동안 '이명박 정권 실세 용퇴론' 등 인적 쇄신을 비판해온 친이계의 거센 반발이 예상됩니다.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을 폭로한 고승덕 의원이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8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하고 있다. 출처 : 오마이뉴스


그동안 직접적인 발언을 자제해온 박 위원장이 각종 비판을 정면 돌파했습니다. 돈봉투 사건까지 터진 상황에서 설 전에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면 한나라당 자체가 궤멸할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일각에서는 이 기회에 친이계를 배제하려고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유가 어찌됐든 분명한 것은 친이계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렸다는 겁니다. 돈봉투 사건과 관련된 친이계 인사들의 줄소환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당이 공천을 받기는 힘들겠죠.

돈봉투 사건에 이은 박근혜 위원장의 경고. 이대로 가면 친이계에게 희망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다음주에 열릴 한나라당 의원총회를 전후에 친이계가 어떤 결단을 내릴지 주목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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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입' 전여옥 의원이 박근혜 떠난 이유

정치-사회 이야기 2012.01.11 07:54 Posted by 오마이뉴스 박정호 기자
어제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의 책 'i전여옥' 출판기념회에 다녀왔습니다.
 
축사를 위해 단상에 올라온 정몽준 의원이 전 의원의 책을 펼치더니 전 의원이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정치력을 비판하는 부분을 읽기 시작합니다.  

정 의원은 "'친박 의원들 사이에는 박 전 대표의 뜻을 헤아리느라 우왕좌왕하는 것이 널리 알려진 일이다. 그러면 박 전 대표는 제가 꼭 말을 해야 아시나요, 라고 한다고 한다. 선문답하듯 한마디씩 던지는 것은 정치가 아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해라, 하는 것은 그 자체가 비민주적이다.'"라며
"이렇게 솔직하게 쓰셔도 괜찮은 것인지 저까지 좀 걱정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정몽준 의원이 조심스럽게 전한 전여옥 의원의 책에는 과연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요. 직접 구해서 읽어봤습니다.  

10일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전 의원은 자신의 정치 철학과 의정 활동은 물론 대변인 시절 지켜봤던 박근혜 위원장의 소통 능력과 지도력에 대한 평가를 책으로 풀어냈습니다.  

전 의원은 "박근혜는 늘 짧게 답한다"면서 "뭔가 깊은 내용과 엄청난 상징적 비유를 기대했다, 그런데 거기에서 그쳤다, 어찌 보면 말 배우는 어린아이들이 흔히 쓰는 '베이비 토크'와 다른 점이 없어 보인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전 의원은 박 위원장이 "인문학적인 콘텐츠는 부족했다"며 "신문기사를 보고 분석하는 능력이나 해석하는 깊이 같은 것은 참으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전 의원은 "저렇게까지 대통령이 되고 싶을까 싶을" 정도로 "박 위원장의 권력 의지는 대단했다"면서 "그녀에게 있어서는 권력이란 매우 자연스럽고 몸에 맞는 맟춤옷 같은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전여옥 의원이 쓴 'i전여옥' 표지.


 그러면서 "박근혜에게 한나라당은 '나의 당'(My way)이었다, 대한민국은 우리 아버지가 만든 '나의 나라(My country)'이었다. 이 나라 국민은 아버지가 긍휼이 여긴 '나의 국민(My people)'이었다. 물론 청와대는 '나의 집(My house)'이었다. 그리고 대통령은 바로 '가업', 즉 '마이 패밀리스 잡(My family's job)'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전 의원은 대변인 시절 박근혜 위원장의 차에 같이 탈 수 없었던 사실을 떠올리며 "운전기사와 비서관 말고는 불편한 것이다. 당의 대변인조차 불편할 정도였다. 하루 종일 같이 타는 것도 아니고 주요 행사에 일종의 수행인데 그 순간이 불편하다는 것은, 그리고 나뿐 아니라 어떤 의원도 그녀의 차에 동승한 적이 매우 드물다는 것은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라며 박 위원장의 스킨십이 부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전여옥 의원의 책 'i전여옥'.


특히 '박근혜의 입'으로 불릴 정도로 박 위원장의 최측근으로 꼽혔던 전 의원은 "박근혜 후보가 순발력이 부족하고 백단어 공주라는 것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가 있었다"면서 2007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지 않았던 이유도 밝혔습니다.  

전 의원은 박정희 대통령 시절 핍박 받았던 한명숙 전 총리가 '박근혜 대항마'였다며 "모든 것을 다 떠나서 가해자 대 피해자의 구도라, 나는 심각하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의원은 "나는 도저히 박근혜 카드로는 안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박근혜가 후보가 된다면 저쪽 후보는 한명숙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것은 내게는 필패의 카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전 의원은 "박정희 대통령의 딸이 이 나라 첫 여성 대통령이 되는 것이 과연 이 시대에 맞는 '시대정신'인가"라고 되묻기도 했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의 정치 지도력을 직접적으로 비판한 전여옥 의원의 책은 '박근혜 비대위'의 인적 쇄신에 대한 친이계의 반발과 맞물려 한나라당 내에 큰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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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명현 2012.01.11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표절녀나 닭그네나 거기서 거기인데..

  2. 5678 2012.01.11 2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륜여에 표절녀 전여옥

  3. 충청선비 2012.01.11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하는짓! 말하는거 보면 싹수가 노래요.. 자꾸 연민의 정이 느껴집니다

  4. 토끼님 2012.01.11 2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아줌마가 너무너무 싫어요;;;; 어쩜 저렇게 입에 칼을 문듯 늘 말할까요?

  5. 2012.01.13 0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한나라당 친이계가 '박근혜 비대위' 때리기 나선 이유

정치-사회 이야기 2012.01.10 09:25 Posted by 오마이뉴스 박정호 기자
어제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의 출판기념회가 열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을 찾아 정 의원과 악수를 나누고 정 의원이 쓴 책을 구입하더군요.

특히 '이명박 정권 실세 용퇴론'의 대상으로 불리는 이상득, 홍준표, 이재오 의원 등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중에서 홍준표, 이재오 의원은 단상에 올라 축사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시기가 시기인지라 정몽준 의원을 비롯한 홍준표, 이재오 의원의 발언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최근 세 사람은 '박근혜 비대위' 체제 해체와 재창당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 등에 의견을 모으고 있죠.

먼저 마이크를 잡은 정 의원은 정강, 정책에서 '보수'라는 단어를 빼는 것을 논의 중인 비대위를 겨냥했습니다.

2011년 12월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정몽준 전 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 김형오 의원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출처 : 오마이뉴스


정 의원은 "한나라당의 정강정책에서 보수를 빼자고 하는 것은 우리끼리의 소통은 단념한 채 상대 진영하고만 소통하고자는 것과 마찬가지다"라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약속은 무너지고 소통은 사라졌다, 그 빈자리를 배신, 변절, 투항이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종인, 이상돈 비대위원의 사퇴를 주장해온 홍준표 의원도 이와 같은 문제 의식을 드러냈습니다.
홍 의원은 "한당이 지금 혼란스럽다"면서 "이정도 혼란으로는 수습되지 않고 좀 더 큰 혼란이 와야 한다, 이른바 대란대치다, 더 큰 혼란이 와야 더 크게 수습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의 혼란은, 만약 이 상태로 가면 수습안 될 것으로 봅니다. 좀 더 혼란스럽고 해야, 대치가 크게 다스리는, 기회가 올 것이라 봅니다."

즉, 비대위 체제로는 안 되고 재창당을 위한 전당대회 등을 통해 더 크게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재오 의원은 한자성어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습니다.

"사람도, 정치인도 당도 그렇고 어렵다 싶으면, 중국 고사에 보면 '지초북행'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초나라를 가려고 하는데 북쪽으로 갑니다."

목적과 행동이 다르다고 꼬집은 것인데요. 현재 비대위 상황과 비교해볼 때 당초 자신이 원하던 쇄신의 목적과 나오는 행동이 같이 않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한 겁니다.

두 비대위원의 자질을 문제삼아 사퇴 요구를 했던 친이계들의 '박근혜 비대위' 때리기 강도가 더 세졌습니다. 아무래도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이 터지면서 이를 빌미로 자신들이 물갈이 당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큰 것 같습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 "사과할 일이 있으면 사과하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출처 : 오마이뉴스


박근혜 비대위원장도 어제 오전 비대위회의에서 쇄신에 박차를 가할 뜻을 분명히 했죠.

"사과할 일이 있다면 사과하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질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일로 인해서 여기에 발목이 잡혀서 우리의 쇄신을 멈추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제게 비대위원장을 맡긴 이유도 이런 구태정치 청산하고 당을 새롭게 쇄신하라는 책임과 의무를 주신 것이라 생각합니다.저는 반드시 재창당을 뛰어넘는 쇄신을 이뤄내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인적 쇄신 없이 한나라당의 변화는 없습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도 이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돈봉투 사건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한 한나라당 입장에서는 재창당을 하든, 재창당을 뛰어넘는 쇄신을 하든 실질적인 변화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당의 위기와 맞물려 한층 더 쇄신 대상으로 몰리고 있는 친이계들이 비대위 때리기에 더 열을 올릴지, 집단 행동을 할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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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격증무료자료받기 2012.07.05 1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근혜 타임스퀘어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 자격증관련 정보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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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의 파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차떼기' 정당으로 불리며 비리 정당으로 비판받았던 한나라당. 4월 총선을 앞두고 이번에는 '돈봉투' 의혹이 불거지면서 쇄신에 들어간 한나라당은 더욱 더 위기에 빠지는 양상입니다.

이 사건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심정은 참담합니다. 21세기 대한민국 정당에서 아직도 돈으로 표를 사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니... 너무도 창피하고 부끄럽습니다.


'돈봉투를 돌려줬다'며 이번 사건을 폭로한 고승덕 의원은 어제 10시간에 걸친 검찰조사에서 '박희태 국회의장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으로 박희태 현 국회의장은 물론 이와 관련된 의원들에 대한 검찰 소환이 본격화되겠죠. 박 의장과 관련된 정치인들이 연달아 검찰 포토라인에 서는 겁니다.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을 폭로한 고승덕 의원이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8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하고 있다. 출처 : 오마이뉴스


하지만, 과연 검찰이 진실을 규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무엇보다 증거 확보가 어렵고, 당사자들도 순순히 혐의를 인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돈봉투 사건에 연루된 정치인들에게 바랍니다. 검찰에 불려가기 전에 진실을 밝히십시오. 국민 앞에 무릎꿇고 사죄하십시오. 그게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인의 자세입니다.


또한 정치권도 이번 기회에 구태정치와 확실히 결별해야 합니다. 여야가 따로 없습니다. 대의원들을 매수하는 정당은 앞으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9일 한나라당 비대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박근혜 위원장. 출처 : 오마이뉴스


당장 한나라당은 돈봉투 사건과 관련, 사과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오늘 회의에서 "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구태정치, 과거의 잘못된 정치관행과 단절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한 점 의혹없이 철저히 밝힐 것이고 과거의 잘못된 부분 나오더라도 다 털고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과할 일이 있다면 사과하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질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일로 인해서 여기에 발목이 잡혀서 우리의 쇄신을 멈추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나라를 위한다면서, 국민을 위한다면서 국회의원이 된 사람들. 하지만, 나라와 국민보다 자신들의 출세에 더 관심이 있었던 사람들. 그들의 추악한 행태에 분노합니다.


정말 검찰 수사까지 기다릴 건가요? 그럴 수는 없습니다. 국민을 실망시키고 대한민국 정치를 타락시킨 정치인들, 자수하고 사죄하십시오. 그리고 정치권을 떠나십시오.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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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누리 2012.01.09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수는 물론이고 법에 해당하는 처벌까지 받아야지요.

  2. 안순덕 2012.01.09 2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사와 관계없는 글로 죄송합니다.

    일본국가권력의 범죄피해를 받고 호소중,
    한일 양국의 공무원조직이 범죄조직화하고 있는 현실에 경악。
    여기에 한일의 수많은 정치가,변호사,기자,사회운동가들이 침묵뿐으로.
    네티즌의 지혜와 힘을,확산요망:
    일본은
    http://blogs.yahoo.co.jp/ansund59 를,
    한국은
    http://blog.naver.com/ansunduck 를 은폐하기 위하여
    국가권력을 악용.
    신뢰할수 있는 정치가,변호사,경찰,언론에 제보하여
    진상규명을 부탁드립니다.

    <저의 댓글을 바로 삭제하고 블로그도 표시안해줄 때가 많은데 어디의 누구 소행인지?!!>

  3. 벼라별 2012.01.27 1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정호기자님~ 안녕하셔요!
    체험사이트 '모두의 블로그' 에서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님을
    체험할 체험단 모집 중입니다~!
    이젠 국회의원도 직접 체험 해봐야 하지않겠어요~?
    원희룡 의원을 직접 만나 격식없는 대화를 나눠주셔요!
    2012년도 화이팅이에요!~~ ^^

    http://www.modublog.co.kr/bbs/board.php?bo_table=special&wr_id=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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