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내년부터 만 12살 이하 어린이에 대한 필수 예방접종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 안에 148억 원을 반영해 영유아 필수 예방접종 지원할 예정이라고 그저께 밝혔는데요.

저는 이 뉴스를 접하고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정말 시장이 바뀌니까 시정이 바뀐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정을 이끌면서 사람 중심, 복지 중심의 시정이 실현되고 있습니다.

특히 영유아 필수 예방접종비 문제는 박 시장과 오세훈 전 시장과 다른 면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박 시장의 선거 공약 가운데 하나로 실현되는 '영유아 무료예방 접종’은 오 전 시장의 굥약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오 전 시장의 공약 사항을 취재하면서 확인한 부분이죠.
 

오 전 시장은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공공보육시설 확충과 무상보육 확대로 보육걱정을 없애겠습니다"라며 '보육걱정 없는 서울'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그중 12세 이하 영유아 무료 예방 접종에 필요한 예산은 2011년도 서울시 예산안에 한푼도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오 전 시장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공약에는 12세 이하 영유아 무료 예방접종에 연 228억 원을 쓰겠다는 구체적인 예산계획까지 담겨 있었습니다.

'나꼼수' 콘서트에 출연한 박원순 서울시장. 출처 : 오마이뉴스


 2011년도 예산안을 입수해 예산안과 사업별설명서를 모두 검토했지만, 오 전 시장이 선거 당시 구체적인 예산 금액까지 명시했던 영유아 무료 예방접종 예산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12세 이하 영유아 필수 예방접종 비용은 이명박 대통령도 후보시절 국가에서 모두 지원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죠. 이 공약이 실현된다면 보건소가 아니라 동네 병원에서도 필수 예방접종을 맞출 수 있고, 신생아를 둔 가정이라면 1년 동안 총 14번을 무료로 맞출 수 있어서 대략 48만 여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오 전 시장이 약속했던 영유아 무료 예방접종 예산은 왜 빠졌을까요. 서울시는 책임을 중앙정부로 돌렸습니다. 이 사업이 정부의 예산 지원을 받아 실시하는 '국가 매칭 사업'인 만큼 정부 예산 상황에 따라 서울시의 방침을 결정하려고 했다는 겁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출처 : 오마이뉴스


하지만 한나라당이 강행 처리한 정부의 2011년도 예산안에서 영유아 무료접종 예산이 사라진 것은 지난해 11월 8일이었고, 서울시가 예산안을 편성한 것은 지난해 11월 10일이었습니다. 정부안에서 빠지기도 전에, 예산안에 올리지 않았던 겁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2012년에는 국가 보조를 받지 않더라도 영유아 무료접종을 실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면서 "공약은 임기 내에 완료하면 된다"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당시 민주당 등은 오 전 시장이 선거 때는 선심성 공약을 해놓고 이제와서 과시적인 토목 사업에 예산을 쏟아붓느라 보편적 복지 예산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오 전 시장이 '시민들에게 선택받기 위해서는 온갖 분칠을 다 해놓고서는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겠다는 표현'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과시적으로 금방 눈에 들어날 수 있는 본인이 공약, 즉 한강르네상스나 디자인 서울 등 토목 건설사업에 예산을 편성하다 보니 복지 예산들은 삭제했다는 지적입니다.

전시성, 홍보성 행정에 몰두하느라 자신의 공약도 지키지 않았던 오 전 시장. 그것도 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예방접종 예산이 사라진 것은 지금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전시사업보다 사람, 복지를 생각하는 자신의 공약을 지키는 것과 너무나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오 전 시장이 물러가고 박 시장이 당선된 것은 이런 차이를 아는 민심의 선택이었겠죠.

서울시장을 대선 징검다리로 생각하고 자신의 치적쌓기에만 열을 올린 시장과 시민을 생각하는 시장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경기도민이기는 하지만, 앞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끄는 서울시정이 얼마나 더 변해나갈지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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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서울시민 2011.11.10 2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시성 토목사업에 수천억씩 혈세를 쏟아부으면서
    애들 밥먹일 돈 없다고 복지포퓰리즘 과장해대는
    개사기꾼 시장을 아직도 두둔하는 상ㅄ이 몇마리 보이네
    시장 하나 제대로 뽑아놨더니 서민 살림살이에 이런 구체적인 변화가 생긴다
    투표 해봐야 그놈이 그놈이라 말 정말 개소리라는거 확인한다
    내 머리털 나고 대통령 선거가 이렇게 기다려져보긴 처음이다.

  3. ㅇㅇ 2011.11.10 2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시만 무료에방접종하면 다른 도시들은?
    서울시립대는 원래 사립대의 반값인데
    여기다가 다시 반값한다
    비싸게 다니는 다른 사립대는?

  4. 박원순싫은나 2011.11.10 2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시립대반값등록금을 서울시민세금으로 낸다는 황당발언에 기가막히다..대학은 선택교육이다..등록금이 비싸고 능력이 안되면 다른 선택을 할수있는 길을 열어줄 생각을 해야지 왜 그들이 선택한 교육에 대한 자금을 내 세금으로 내나?? 왜 서울시민들 돈(내돈포함)가지고 자기 멋대로 대학등록금을 내준다는둥 생색내나? 이건 무상급식, 영유아무료접종과는 다른 이야기다..

    • 이뻔한세상 2011.11.11 0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앞으로대학보낼학부모로써 난 찬성이오 OECD 국가들에서도 미국다음으로비싼등록금을내면서효율성은하나도없고
      사학들의비리조차 그냥그대로넘어가는 대한민국 난 그들이 더 한심스럽고 한날당인간덜이 맨날아마추어하더니 진작지들이 떵싸놓은걸 치울생각하니 내가낸 세금이 더 아까울뿐입니다 박시장 홧팅 앞으로도 쭉

    • 두꺼비 2011.11.11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는 말이다...시장이 하느님처럼 전지전능한 자리도 아닌데 지 멋대로 다 해 줄수 있다고 하는 것, 웃기는 자라고 아니하겠나? 또한 그 말의 진위도 가리지 않고 무조건 떡 하나 더 준다고 하니 히히덕 거리는 자들...그것이 거지같은 근성이 아니고 뭐다냐....

  5. 박원순화이팅 2011.11.10 2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 말만 앞서고 단 하나도 국민(시민)들을 위해 무언가 제대로 한 사람이 없었는데.........
    이번 시장은 좀 다른듯 합니다!
    전 서울사람은 아니지만 tv를 통해 토론회 등을 하는걸 봤는데
    박원순 바로 저 사람이다!! 라는걸 알겠더군요!!
    말빨도 딸리고 정치도 초짜 티가 팍팍 나지만 정말 국민들(시민들)을
    위해 무언갈 할사람 이란걸 직감적으로 알겠더군요!
    다만 걱정되는건 저런분들이 정치 소용돌이에 잘못빠져들면
    노무현 전 대통령 처럼 될까봐 많이 걱정도 됩니다!!
    이걸 방지 하려면 서울시민들이 똘똘 뭉쳐서
    박원순 시장님이 하시는일에 다른정치인들이 외면을 할지라도
    끝까지 믿고 따라야 하며 뒤에서 앞에서 힘이 되 주셔야 한다는 겁니다!!
    서울시민들은 이걸 반드시 지켜 주시리라 믿습니다!!
    박원순 시장님 화이팅!!! 그리고 서울시민 화이팅!! 입니다~~

  6. ㅇㅇ 2011.11.11 0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시립대니까 서울시 예산으로 하는거죠;;; "시립대" 입니다..
    서울대를 비롯한 국립대들.. 다 국가 예산으로 하는 겁니다.. 우리가 낸 세금이죠..
    그리고.. 다른 사립대는 비싼데 왜 시립대만 내리냐니... 다른 사립대학들이 내려야 하는거죠..;;; 왜 시립대한테 뭐라고 그래요;;;

  7. 기대된다 2011.11.11 0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이렇게 차근차근 공약을 실천해 가다니!! 여태 이런 사람이 있었던가?? 역시 잘 찍었다! 잘뽑았다. 내가 행사한 한표가 이렇게 되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고 기분좋다. mb 안찍은것도 자랑스럼다. ㅋ 다들 박시장님 본받았으면. 오전시장은 집에서 이런거 보고 있으려나?

  8. 기대된다 2011.11.11 0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등록금 반값은 이대통령 공약이었지요. 지금 그가 공약을 실천하고 있나요? 4대강도 안한다 했다고 야금 야금 다 해놨죠. 세금이 엄청났다죠? 지금 돌아가고 있는 꼴을 좀 보세요. 부자들은 자기 배들 채우고 부자들은 더 부자가 되고 서민들은 투명월급에 세금이 계속 늘어요. 기가 막힙니다. 부자들 숨겨놓고 안내놓는 세금에...교통유발 부담금?? 뭐 이딴 뉴스 말고 박시장의 공약실천에 대한 내용만 나오면 좋겠네요. 다들 본받으라고요 정치인들. 이렇게 내 피부에 내 생활에 밀접하게 세금이 되돌아 온다면 세금 더 내도 무슨 불만이겠어요. 신뢰가 생기겠지요. 부자들은 더 내놔야지요. 숨기느라 바쁜 부자들.

  9. 민간인 2011.11.11 0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기에 부자당적을 갖은 오세훈 시장시절은 이벤트로 대통령 가는 과정으로 한강 르네쌍스나 보이지 서민은 안중에도 없다는 증거다
    투표정신차리고 하지 않으면 결국 국민자신에게 손해가 온다고 콘대들에게 알려줄의무도 젊은이들은 지고있다

  10. 오세훈즐 2011.11.11 0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세훈 하는 짓거리 보면 답이 없었지.. 한강 르네상스.. 이런거 왜 했는지 진짜 이해가 안 감. 자신의 업적 살릴려고 눈에 보이는 토목 사업에 엄청 집중했지. 복지는 외면하고.. 오세훈은 집구석에 처박혀서 그동안 했던 짓거리에 대해서 반성이나 했으면 좋겠군.

  11. 아이 좋아~ 2011.11.11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고 있나, 오세훈 전임시장!

  12. 두고 봐야지... 2011.11.11 0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쪽으로 치우치치 않고 중립에서 봤으면 좋겠네요.
    처음부터 편견을 가지고 시작하면 제대로 된 평가를 할 수 없지요.
    이제 새로운 시작입니다.
    다들 처음에는 그럴싸 해 보이지만, 임기가 끝났을때 제대로 평가가 되겠지요.
    이전 사람을 너무 낮게 평가하는 모습이 안스럽네요.
    처음과 같은 심정으로 제대로 이끌었으면 좋겠네요.

  13. 두꺼비 2011.11.11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세훈이도 미덥지 못했지만 그보다 더 어설픈 게 박원순 아닐까....오세훈이 전시성같은 보이기 위한 행사에 치중했다지만 지금 박원순은 더 하는 것 같다,...다만 크게 안하고 작게..하지만 즉흥적이고 다발적인 무책임한 저런 시도를 어찌 보아야 할지 걱정이다...하지만 어떠랴..떨거지들이 몰아주었는데....저들의 무조건적인 지지에 빵구가 안나길 빈다...

  14. 글쎄요 2011.11.11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임기동안 인심(?) 쓴다고 지금 당장은 그냥 공짜로 주니까
    나부터 좋다하고 받아 먹겠지만 서울시 재정은 얼마나 탄탄한지는
    모르겠지만 지방자치단체는 엄청난 빚투성이인데.......
    이렇게 나같은 서민들 좋아라하고 혜택아닌 혜택누리다가 물론 계속해서 더 나은 혜택누리면 좋겠지만 무리한 재정으로 인해
    그 고리를 끊어야 할 때가 오면 그때는 아마 대책없는 혜택에
    익숙해 있던 서민들 감정이 아마 상상 초월할 정도로 폭발할 수도 있는
    문제라고 생각되어 걱정이 되네요.

  15. 안티두꺼비 2011.11.11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꺼비에게 알립니다.어설픈 말은하지 마세요 박원순시장을 칭찬하지 못할 망정음해 할려고만 하다니 무뇌아세요 서울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도시가 될꺼라 저는 생각합니다. 이상 안티두꺼비

    • 같은 생각입니다 2011.11.11 1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그러게말입니다 정신이 비비 꼬인것같은 불쌍한 사람처럼만 보인다는.. 안티두꺼비2

  16. http://www.hkcren.com/ 2011.11.11 1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을 칭찬하지 못할 망정

  17. 소나무 2011.11.16 2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짜 좋와 하지 마소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어요
    다 내돈내고하는건데 염통에 구더기 끓는줄은 모르고 손톱밑에 가시박힌건 만 안다드니 꽁짜라니 우선은 혹하지만
    그게 어디 시장 제산팔아 그돈으로 주는 것도 아니고
    또이것도 꽁짜 저것도꽁짜 꽁짜기분 만땅누리다가 스웨덴 꼴이나고 꽁짜아닌 꽁짜 에 익숙해져 놀아도 밥먹여 주는데 꽁짜로 집도 주는데그러면 일도 하기 싫어져 그러면 어떻게 되죠
    나라 제정 박살나고 대책은 없고 상상 해보세요
    제손으로 벌어 사는게 제일 좋은거,,,,
    어린이 예방 접종 이거 두고 제가 하는 말이 아닙니다
    오해 마시길.....

  18. 소나무 2011.11.16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꺼비님 말씀에 공감 합니다
    서울시는 물론 나라살림살이에 빵구 안나고
    서민들 세금 적게 내고 다아 잘되면 좋겠지요
    하지만 그돈 누가 가져다 줍니까~~
    서민들 입에 한숨 나게 하지 마세요~~
    꽁짜 좋와 하면 한숨 납니다~~

  19. 흐르는강 2011.11.16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숭이 지제산 팔아 무상하면 누가 뭐라나~~

  20. 킬라 2011.11.16 2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상으로 밥준다카이 거져 좋와가....
    빡꾼 찍었뿟제.....
    국민이 낸 세금으로....
    아밥거져 준다카이마 뽕가가,,,
    빡꾼 지살림 팔아가 밥주라케라
    그라머 꽁짜말 숙들어 갈끼다~~ㅎㅎ

  21. 박감동 2011.12.08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정 서민의 아픈곳을 아는 분입니다ㅠㅠ
    배고픈것 아픈것 잠자리를 마련해주는 것은 복지의 시작입니다
    그것을 반대하는것은복지정책의 손길이 필요없는 분들이겠죠..
    세아이의 엄마가 초등졸업까지 낼 비싼예방접종비는 울며 겨자먹기인데 그것을 무상으로 해주신다니...서울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드네요

문재인 이사장이 '오세훈 사퇴'를 반긴 이유

정치-사회 이야기 2011.08.28 11:57 Posted by 오마이뉴스 박정호 기자
그저께 부산에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저서 <운명> 북콘서트가 열렸더군요.이날 콘서트는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의 사회로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와 문성근 국민의 명령 대표, 김기식 내가꿈꾸는나라 공동준비위원장 등이 문 이사장과 대화를 했습니다.

기사를 보니 900여 객석이 가득찼다고 하던데 분위기가 엄청 뜨거웠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문재인 이사장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겠죠. 또한 부산경남 지역이 문 이사장에게는 익숙한 곳이기도 하고요.

문 이사장과 게스트들은 가깝게는 10월에 열리게 된 서울시장 재선거와 내년 총선, 대선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나눴습니다.

특히 문 이사장이 '서울시장 선거가 야권 통합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힌 부분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야권 연대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궁극적으로는 통합으로 가는 교두보가 되겠죠.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출처 : 오마이뉴스

아무리 오세훈 전 시장이 무상급식 주민투표 무산으로 시장직을 사퇴했다고 해도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사실상' 승리라고 자평했던 투표율 25.7%는 야권에게는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즉, 민주당이 자력으로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기기는 쉽지 않다는 거죠.

역대 재보선 선거 투표율이 50%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한나라당이 모은 25.7%(물론 전면 무상급식 찬성 표도 있겠지만)는 무시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투표율이 50%를 넘어서야 야권이 승리할 수 있겠죠.

문 이사장도 이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야권이 힘을 합쳐야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문 이사장은 콘서트 현장에서 "서울시장 선거가 (야권) 통합운동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고 반드시 이길 것이 예상된다"면서 "'통합과혁신'의 가치를 함께 하는 후보가 나오면 지원유세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기사를 보니 이사장은 오 전 시장의 시장직 사퇴에 관련한 말도 했더군요.

"오 전 시장의 선택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평생 동안 보아온 정치행위 중에 가장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역설적으로 그 덕분에 복지가 굉장히 촉진될 것이고, 야권통합에도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 '보수의 아이콘' '복지 전사' 오 전 시장의 선택이 복지 확산과 야권 통합에 기여하는 상황. 오 전 시장이 의도한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우리 사회가 흘러갈 거라는 겁니다. 문 이사장의 바람처럼 서울시장 재선거에서 야권이 힘을 모은다면 '이해할 수 없는 정치적 선택'을 한 오 전 시장에게 '고맙다'고 해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26일 부산에서 열린 북콘서트. 출처 : 오마이뉴스


물론 서울시장 재선거에서 야권이 기득권을 버리고 힘을 모아야 가능한 일입니다. 문 이사장도 야권 통합을 바라는 마음에서 이렇게 강조한 것이겠죠.

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이 오늘 의원직과 당직을 버리고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한명숙 전 총리가 나와야 한다는 주장도 있고요. 여권에서는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의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후보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야권 연대 여부입니다. 야권에게는 선거 승리보다 연대 여부가 더 중요한 선거일 수밖에 없습니다.

야권 통합 운동에 몸을 던진 문 이사장의 말처럼 서울시장 재선거가 내년 총선과 대선을 위한 야권 연대와 통합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유권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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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01 0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

  2. 아가 2012.01.07 0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박 겉 핥기

  3. 에이버리 2012.04.04 0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호사에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4. 애비 게일 2012.04.05 1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를 속이고 있군요.

  5. 누드 2012.04.24 2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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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주는 그녀들

  6. 케이트 2012.05.09 0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 무상급식 주민투표 투표율은 예상대로 유효 투표율 33.3%를 넘지 못하고 25.7%에 그쳤습니다. 서울시민들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승부수와 눈물에도 투표장에 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투표가 끝난 뒤 상황실로 찾아온 오 시장의 표정은 어둡더군요. 오 시장은 무상급식 주민투표 개표가 무산된 것에 대해 안타깝다면서도 정확한 시장직 사퇴 시기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저는 어제 서울시청에 마련된 상황실로 가기 전에 여의도 순복음교회에 들렀습니다. 오전 10시 30분 수요예배에 참석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최근 대형교회 목사들의 무상급식 주민투표 독려 발언이 논란이 됐었는데요. 그런 발언이 투표일에도 이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교회에 가서 직접 설교를 들었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순복음교회 예배는 처음이었는데요. 정말 규모가 어마어마 하더군요. 성가대는 웬만한 오케스트라 합창단 저리 가라였고 찬양팀의 위세도 대단했습니다. 성도들이 앉는 공간도 정말 크더군요. 그 자리가 다 찼다는 게 놀라웠습니다. 이곳에 와서 예배를 보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은혜'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조용기 목사가 원로목사로 물러난 뒤 담임목사를 맡은 이영훈 목사가 설교를 했습니다. 선관위의 주의와 언론의 지적이 있어서 인지 설교가 끝날 때까지 이 목사는 주민투표에 대해서 별 말을 하지 않더군요.

사실 설교가 끝난 다음에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했는데 자리 안쪽까지 밀려온 상황에서 밖으로 나가기가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계속 앉아 있는데 교회 소식이 끝나고 이 목사가 "서울시 무상급식안 투표가 있습니다"라면서 말을 꺼내더군요.

이 목사는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관련, "기도하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에 따라 결정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이라니... 순간 귀를 의심했습니다.

어제 순복음교회 수요예배.


이어 이 목사는 "'투표하라'고 그러면 위법이래요"라면서 "그래서 기도하고 결정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인데 말도 조심해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같은 이 목사의 말에 대해 예배당을 가득 메운 신도들은 큰 목소리로 "아멘"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예배에 참석한 신자들.


물론 직접적으로 '투표하라'는 말은 안 해서 문제가 될 것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더 큰 문제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조용기 목사 등의 발언으로 유추해 보면'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이 바로 오세훈 시장의 안을 지지하는 것이겠죠. 즉, 신의 뜻이라는 겁니다.

왜 아이들의 밥 문제를 정치 문제로 변질시킨 것을 '하나님의 뜻'이라는 말까지 하며 도와야 하는지... 답답했습니다.

어젯밤 서울광장은 축제. 출처 : 오마이뉴스


어젯밤 서울광장에서는 전면 무상급식을 주장하며 주민투표에 반대했던 시민 1000여 명이 모여 개표 무산을 자축했습니다. 먹을 거리를 가운데 두고 삼삼오오 모인 사람들 중에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잔칫날처럼 국수를 나눠 먹고 노래에 맞춰 손뼉을 치는 사람들로 채워진 서울광장은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복지포퓰리즘에 맞서겠다며 눈물을 보이며 시장직까지 걸었지만 차별없는 보편적 복지를 원하는 서울시민들의 마음은 돌릴 수 없었습니다.

어젯밤 입장발표를 마치고 떠나는 오세훈 서울시장. 출처 : 오마이뉴스


무엇이 '하나님의 뜻'일까요? 마음이 답답한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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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김연숙 2011.08.25 14: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세훈을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지만 무상급식은 좀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전라도도 경상도도 아닌 순수 경기도 사람이지만 민주당은 지나치게 선동적이라 좀 꺼려집니다. 시비를 걸기위해 교회에 가서 일부러 설교를 들으셨네요. 그런마음이면 무슨 말을 들어도 시비거리일뿐입니다.

    • 제가보기에는 2011.08.25 2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께서 말씀하시는 선동은 한나라당이 더욱더 선동적인데요?
      저목사님이 하는 행동이 선동입니다.
      저도 정치권을 싫어하지만 선동이라니..
      ㅎㅎㅎ
      저는 선동이란말체가 웃깁니다.
      상팔년대도 아니고..선동.ㅋㅋㅋ

  3. 굄돌 2011.08.25 15: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들이 믿는 하나님께서 돌아 앉으셨던 모양입니다.

  4. 신신 2011.08.25 1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요예배 참석한것이 아니었네요. 구경하러 간거넹

  5. 진정한 주님의 뜻과 의지 2011.08.25 1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정한 주님의 뜻과 의지는

    우리의 선한 아이들이 굶주릴 것을 걱정하지 않고

    맑고 밝게 자라는 것입니다.

    많은 어른 국민들의 한없는 사랑이 전면 무상급식으로 표출되어

    우리 아이들이 자존감에 상처받지 않고
    점심 한 끼 걱정 않고 학교생활 하는 것이 진짜 주님의 뜻입니다.

    사대강 사업으로 주님의 피와 살인 자연을 훼손시키는 것은

    적 그리스도인 이명박의 나쁜 음모입니다.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진정한 주님의 뜻입니다.

    아멘

    제 꿈 속에서 주님이 알려주셨습니다.

  6. Mariachi 2011.08.25 1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수님이 이런 말씀으로 10계명을 줄이셨지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내가 너희 중 가장 가난한자와 함께 하리라..

    진정 적그리스도는 교회 중에 있지요..

  7. 하나님의 영광 2011.08.25 1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보세요 당신 교회에 왜 가셨는지 모르지만 제발 하나님 영광에 먹칠하는 짓은 그만하세요. 신앙양심이 있으면 이게 뭐하는 짓이에요.
    당신은 자신의 행동이 잘한 행동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 불신자들의 눈에는 어차피 기독교 욕하는 재미로 사는데 당신이 기독교라면 이러면 안됩니다.
    정말 맘에 들지 않으면 통곡하며 중보기도하세요.

    • wfgseetsee 2011.08.25 1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정한 목사님 나셨다규!~~~요

    • 제가보기에는 2011.08.25 2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나님 먹칠은 님께서 하시는것 같습니다.
      정작 통곡하며 기도해야할쪽은 순복음교회 목사님이데 말이죠.
      자기잘못을 모른체 남을 훈계하는 꼴을보니 웃기는군요,
      님같이 잘못믿으면 그런 사고방식을 갖는건가요?
      제주의에 믿는분들보면 정말 낮은자세로 세상을 보던데..
      님같은분을 보면 개신교가 타락하기는 타락했구나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정치적이며 돈의환장한 목사들부터 회개할수있도록 중보기도나하세요.위에 댓글보면 신실하게 믿는분들도 많은데 챙피하지도 않습니까?

    • 지.랄.을 하시는군요!~~ 2011.08.26 0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씨봐!~ 낼 부터 교회 그만 가야겠다, 잉 세계1위 교회부터 전부다 투표 지,랄 하는거보고 교회가 오만정이 뚝 떨어진다, 이런 개나리 국가에서 개나리 목사와 개나리 신도들이 아우성치니,,허허허허..내가 그만 교회를 가는게 더 좋다는 생각이든다,잉, 나참.. 이개 먼 황당 시츄,,, 나참,, 기가 막힌다,잉, 투표?? 교회는 조용히 주둥이 닫고 찌그러저라,잉 젠장,, 내년이면 권사될거같은데..젠장,,그만 둬야겠다,잉 이건은 종교가 아니야,,잉 허접이야,,허접,,,허허헣허 나참!~~

  8. 어쩔하고 2011.08.25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복지포퓰리즘 제창하는 민주당 심히걱정된다 복지도 작작해야 될거아냐 지금보다는 조금 늘려야 되겠다만 민주당 의견대로 만약 전국에서 무상급식 실시하면 우리경제 수입 확줄고 적자폭 커질테고 민주당 지들 먹고살기도 힘든데 괞찮겠냐? 민주당 머리좀 쓰셔;;

  9. 예수님사랑 2011.08.25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지요 가짜목사들이 기도합시다 한다고 하나님께서 들으시나요? 진리를 떠난자..목사 아닙니다 그들이 어찌 하나님의 뜻을 알겠습니까? 탐욕으로 눈이 가리워졌는데...속지 맙시다

  10. 다음주에 한번 더 가셔서 2011.08.26 0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속보도 해주시는 것도 의미가 있겠네요 ㅎㅎ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11. 겨자씨 2011.08.28 04: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자님의 오해입니다. 이영훈 담임목사님이 지혜롭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세상이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모르지만 그래도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담임목사님 때문에 그나마 희망적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12. 허허바다 2011.08.30 1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린이들은 자체가 순수한 천사인데 어른들이 천사를 알마의 교육을 시키는것 같아 마음이 씁쓸합니다.

  13. 2011.08.31 1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당시의 분위기를 몰라서 "기도하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에 따라 결정해달라"라는 말이 어떤 맥락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앞뒤 보지않고 그 문장만 보면, 개기인이 어떤 문제에 대해 고민해보고 양심에 따라 결정하라는 의미로 들립니다. 전 내 생각이 맞으면 좋겠내요..^^

  14. 김성환 2012.01.02 2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은 감사의 말씀을 매우 짧은 주석입니다

  15. 고명진 2012.01.07 0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16. 나탈리 2012.05.08 1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에 영어를 하시는 분 계십니까?

  17. ThomasOn 2014.07.24 0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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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이 날려버릴 500억이 아깝다

정치-사회 이야기 2011.08.23 10:09 Posted by 오마이뉴스 박정호 기자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하루 앞둔 오늘 아침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한나라당 서울시당협위원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물론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도 참석했죠.

분위기는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오 시장이 인사할 때 여기 저기서 "화이팅!" "힘내!"라는 격려 구호가 들렸습니다. 양복을 입은 다른 의원들과 달리 등산화에 점퍼 차림으로 나타난 오 시장은 결연한 각오를 보였습니다.

오 시장은 '이번 선거가 단순히 무상급식을 놓고 하는 투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문제이고 한나라당의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는 기회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홍 대표도 '각 지역 위원장이 나서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투표를 하러 가지 말라는 민주당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1일 눈물을 닦는 오세훈 서울시장. 출처 : 오마이뉴스

홍 대표는 어제도 "한 동네에 살면서 민주당 투표 참관인에게 낙인 찍힐까봐 투표를 꺼려하는 분들도 있다"며 "이런 식의 공개투표 조장행위는 심각한 헌법위반"이라고 밝힌 바 있죠. 지더라도 민주당 책임이라는 겁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고 내일 밤 9시가 되면 투표율이 공개됩니다. 유효 투표율 33.3%를 과연 넘길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투표거부 운동도 선거 운동이라는 선관위의 유권해석이 있어던 만큼 유효 투표율을 넘지 못한다면 오 시장의 단계적 무상급식은 거부당한 것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오 시장이 눈물을 흘리고 무릎을 꿇었다고 해도 현재 상황을 볼 때 유효 투표율 33.3%를 넘기기는 쉽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여러 가지 분석이 있지만, 제일 눈에 띄는 게 지난 지방선거에서 오 시장이 얻었던 표입니다. 현 투표인수는 838만여 명. 유효 투표율 33.3%를 넘기려면 279만여 명이 투표를 해야 하죠.

하지만 지난 선거에서 오 시장이 얻은 표는 208만여 표. 즉 당시보다 71만여 표를 더 얻어야 한다는 계산인데 지금 상황으로서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21일 무릎꿇은 오세훈 서울시장. 출처 : 오마이뉴스

뚜겅을 열어봐야 하겠지만, 주민투표 실시와 오 시장의 '조건부 시장직 사퇴' 선언으로 시민들의 혈세만 낭비하게 생겼습니다.

이번에 실시되는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들어가는 예산이 182억 원. 그리고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는 300억 원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오 시장의 '결단'으로 인해 시민들의 세금 500억 원이 날아가는 셈입니다.

전면 무상급식을 위해 서울시가 보조해야 할 예산이 695억 원이라는 것을 떠올려 볼 때 너무나 큰 돈입니다. 또한 한 학기 등록금 500만 원에 울고 있는 대학생 1만 명을 웃게 만들 수 있는 금액이기도 합니다.

너무 아깝네요. 전면 무상급식의 찬반 주장이나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서 오 시장이 주장하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한나라당 가치 확산'을 위해 들어가는 500억 원이 아깝습니다.

그동안 경기도처럼 타협할 기회가 수없이 있었는데 초강수를 둔 오 시장. 과연 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하고 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이번 주민투표를 정치투표로 변질시키고 편을 가르는 투표로 만들어 버린 오세훈 시장은 500억 원도 허공에 날려버리게 생겼네요. 너무 아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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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gusgml 2011.08.23 1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깝긴 뭐가아깝습니까? 이러다가 앉아서 공짜복지폭탄 맞을 태세인데 당장은 좋죠 후세대한테들 욕 생각하세요.

  3. 맬러 2011.08.23 1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중,동에서는 무상급식 어찌 찍어야 할까라는 기사를 내보냄으로써
    유권자를 기만하고 있더군요. 어찌 찍든 오세훈이에게 세금을 마구 쓴
    책임에 대한 면책권을 주는 한표가 될거라는거 뻔히 보이는데...
    투표율이 33프로 넘어간다 부터 해서 국민을 병신으로 알고 호도하는 언론이
    많네요

  4. 맬러 2011.08.23 1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금 몇푼내서 애들 밥주는게 아깝다... 세금폭탄이다 ?
    유류세 각종 부가세부터 철폐하길~ 정말 세금 아끼려면
    그 세금이 어디에 어찌 쓰여지는지 철저하게 검증해야 할 것입니다.
    오죽했으면 쥐새끼가 웬수해먹으면서 공사판만 벌이겠습니까?

  5. 민주시민 2011.08.23 2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투표하러 갑시다. 정정당당한 서울시민답게

    • 장이석 2011.08.24 0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 정신 병자니??? 그리고 쓰블눔아.. 민주시민(?) 이름이나 까고 이야기해!! 여기서 민주시민 아닌 사람이 대체 누가있나?

    • 무식한 것도 죄가 될수있다. 2011.08.24 0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책임은 자신의 자녀들에게 돌아간다.

  6. 하늘 2011.08.23 2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상급식을 떠나서 우선 민주주의의 기본은 자유속의 규율이라고 배우고 자라왔습니다. 그리고 선거는 국민의 의사를 반영하는 가장 성스러운 궈리이자 의무라고 배웠습니다. 물론 일부 똑똑하신 분들이 악용될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를 거부하자고 부추기는건 민주주의 기틀을 깨는것 아닐까요?? 나와 의견이 맞지 않의면 서로를 이해시키려 토론해야하며 결론을 얻지 못한다면 국민에게 물어야 하지 않을까요?? 특정정당이 주장하는 정책이라 반대하고 내가좋아하는 정당이 주장하는 정책이라 무조건 찬성하는 국민 수준은 벗어나야 하지않을까요?? 개인적 님비현상과 당리당약에 의한 선거거부는 같은거 아닐까요? 진실로 지금 상황을 개탄합니다. 국민을 위한다고 하시는 정치인 여러분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논쟁하지 마시고 국민들의 선택을 진실로 기다려야 하는거 아닐 까요.... 어느 정당이 되었던지 그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좀 더나은 정책을 수립하려는 노력이 결국 지지하는 국민을 늘리는 방법이 되야하지 않을까요.

    • 바다 2011.08.23 2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 선거가 이제는 오세훈이 지금까지 낭비해온 혈세에 대한 심판의 성격으로 바뀌었다는게 투표거부의 이유죠.

  7. 건빵 2011.08.23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찬성하든 반성하든 소신껏 투표하시면 결과가 보여주겠죠?

    • 주민투표 2011.08.24 0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거라면 당연 투표합니다. 그런데 이건 선거 아니잖아요, 주민투표지. 주민투표 안 하는 것도 의사표시라는 거 알고는 있는거죠?

    • 알고나 떠들길... 2011.08.24 0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안 선별 급식, 2안 전면 급식
      오세훈의 선별 급식은 말도 안되고,
      2안의 전면 급식은 당장에 돈이 없고...

      투표 안하면 지금 이대로니까 투표 안하는거...
      투표 안하는게 투표하는거라는거 당신은 죽었다 깨어도 이해 못할거야...

      내가 낸 세금으로 4대강이나 한강 르네상스같은 엉뚱한데 ㅆ쓰기보다 얘들 밥주는데 쓴다면 얼마든지 환영이지...

  8. 박정후 2011.08.24 0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투표는 누구땜시 하는데 이 민친놈아

  9. 박정후 2011.08.24 0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 말이 맞다면 정정당당이 투표을 해서 반대표로 결정해야지 나쁜 투표니 하지마라 북한괘뢔들한테 배운 선거법이냐

    • 무식한 것도 죄가 될수있다. 2011.08.24 0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책임은 당신 자녀들에게 돌아간다.
      이건 대선투표가 아니야....

  10. 권순종 2011.08.24 0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자한테 밥 퍼주는게 정말로 아까우면.....부자 50%에게 등록금도 받아내봐...부자감세 철회하고...이게 한나라당 정책이냐

  11. 박수용 2011.08.24 0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자감세로 이명박 5년동안 100조를 날려먹고 4대강대운하 한다고 30조원이이상을 허공에 뿌리면서 오세훈이의 서울 디자인인지에 6천억 등등 서울 빚을 13조로 올려놓고 아이들한테 밥한끼먹이는 거 가지고 주민투표를 실시하고 그게 교육감 권한이지 왜 서울시장이 그거 가지고 트집을??? 오세훈이는 정말 최악의 악질인간입니다.

  12. 세금 아깝다. 2011.08.24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자한테 세금 더 걷고 , 애들은 그냥 밥먹이면 되겠네..투표하느라 쓰는 돈 아깝다. 강도 좀 냅두고..안써도 되는 돈은 펑펑 쓰고 ..애들 먹는건 아깝냐?

  13. 박미란 2011.08.24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라이 오세훈이 돈 물어내라.

  14. 김보경 2012.01.04 0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난다.

  15. 이청용 2012.01.04 2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한다

  16. 인형 2012.01.07 0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웃는 낯에 침 뱉으랴

  17. 애디슨 2012.04.03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소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18. 엘리자베스 2012.04.05 1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혼자 내버려 두십시오.

  19. Alyssa 2012.05.08 1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아침입니다.

  20. 카일리 2012.05.10 2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체크 아웃하고 싶습니다.

  21. 곰바위 2012.08.09 1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세훈은 돈만 축넨 놈이다 절대로 자치단체장이나 구케의원도 하면 안되는이유는 국고만 축낸놈이다. 개인적인 인기얻어서 주제 대통령하고 싶은가벼 ㅋㅋㅋㅋㅋㅋㅋ

서울에 뜬 '복지국가 운동', 주민투표 오세훈 '맞짱'?

정치-사회 이야기 2011.06.29 09:11 Posted by 오마이뉴스 박정호 기자

어제 '복지국가 만들기 국민운동 서울본부'(서울본부) 출범 기자회견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5월 '보편주의 복지국가 건설'을 표방하며 출범한 국민운동본부의 첫 광역단위 본부입니다.

이들이 외친 구호는 간단했습니다.

"복지국가의 시작은 서울입니다."

진보적인 학자들과 야당 시의원들이 공동본부장으로 참여한 서울본부는 각 지역에서 강연과 토론회 등을 열어 보편적 복지의 중요성을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자치구마다 '복지국가 만들기 국민운동'을 펼쳐나갈 지부를 건설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범시민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여나가겠다는 포부를 강조했습니다.

물론 서울본부의 출범은 대한민국 국민의 4분의 1이 살고 있는 대도시 서울에서부터 복지국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뜻을 모으기 위한 것이겠죠. 하지만, 아무래도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면 무상급식을 반대하며 주민투표 강행에 나선 시점에서 서울본부가 출범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28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복지국가 만들기 국민운동 서울본부'(서울본부) 출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들은 보수시민단체들이 나선 '무상급식 주민투표' 청구는 보편적 복지국가에 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상필 복지국가만들기국민운동 서울본부 공동본부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보편적 복지국가에 반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며 "저희는 급식 문제에 있어서 여론을 조장해서 주민투표를 실시하려는 운동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투표 불참으로 주민투표를 무산시킬지 투표에 참여해 부결시킬지에 대한 전략적 판단은 앞으로 다른 시민단체들과 논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범식에 함께한 국민운동본부 공동본부장들도 서울시 주민투표를 복지국가로 가는 분기점으로 보고 투표 부결로 오세훈 서울시장과 보수단체들의 반복지적 행동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용익 복지국가만들기국민운동 공동본부장은 "서울에서 투표를 무상급식으로 상징적으로 반복지 투표를 하겠다면 그것이 가결되느냐 부결되느냐에 따라서 굉장히 중요한 복지 국가로 가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전면 무상급식을 놓고 오세훈 시장과 맞서온 민주당 서울시의원들은 이번 주민투표를 절차부터 잘못된 오 시장의 대권 사전 운동으로 규정하고, 오 시장이 대권 욕심을 버리고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22일 오전 중구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1회 정례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의원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창섭 민주당 서울시의원은 "굳이 시민의 혈세 약 200억 원을 들여 가며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추진하려는 이유는 무엇이냐"면서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는 대권 욕심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본부를 출범시킨 국민운동본부는 빠른 시일 내에 다른 광역 단위 본부도 만들어 '복지국가 건설운동'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그저께부터 서울시는 보수단체들이 제출한 주민투표 청구 서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8월 중순 이후에는 주민투표를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미 지난 지방선거에서 전면 무상급식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생각은 확인됐습니다. 이제 와서 아까운 세금을 들여가며 주민투표를 하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서울시의원들의 주장대로 대권 욕심에 눈이 먼 오 시장의 대권 사전 운동으로 느껴집니다.

어제 출범 선언문에서 "오세훈 시장의 반복지에 맞서 무상급식을 지키겠다"고 밝힌 서울본부가 보편적 복지의 중요성과 복지국가 건설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잘 알려나가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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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기자가 쓴 라오스 종단 여행기 1권 '일탈 라오스 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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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남임 2011.07.08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세훈시장님힘내시고화이팅!!조용하게잇는분들모두시장님편이라는거ㅡ잊지마시고정의롭게일해주세요 ㅡ시장님말씀맞습니다ㅡ잘사는분(어린이도포함)돈내고가난한분을돕고ㅡ급식도학자금도ㅡ이둘만의문제가아니지요사회전반에ㅡ나누고분배해야하는사안들얼마나많습니까몇년다퍼먹이고없으면결국굼게되는것은가난한사람이되지요제가문장실력부족하여이만들어가요힘내시기바람요ㅡ어디가서싸인하나요급식문제투표ㅡ꼭ㅡ주민투표해요민주적으로해요

  2. 김보경 2012.01.04 0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작품을 계속

  3. 천사 2012.01.04 2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4. 이청용 2012.01.07 0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5. 이자벨 2012.04.04 0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6. 키에라 2012.04.05 1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체크 아웃하고 싶습니다.

  7. Gianna 2012.05.09 0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은 오해였습니다.

오세훈, 반년만에 돌아왔지만 독선과 불통만

정치-사회 이야기 2011.06.21 06:41 Posted by 오마이뉴스 박정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지난해 12월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둘러싼 서울시의회와의 마찰로 인해 시의회 출석을 거부해왔던 오 시장이 6개월 만에 시의회에 나온 겁니다.

오 시장의 '귀환'에 여론의 눈과 귀가 쏠렸습니다. 오 시장이 시의회에 출석한 것이 소통과 화합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갈등만 노출해온 서울시와 시의회 관계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바람과는 달리 오 시장은 반년 전과 전혀 바뀌지 않았습니다. 오 시장은 "서울시와 시의회의 갈등으로 심려 끼쳐드린 점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히면서도 "그동안의 고민과 갈등은 서울의 보다 밝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진통과 성숙의 시간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무상급식을 거부하며 시의회에 불출석한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시킨 겁니다.

오히려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시의회와 무상급식을 찬성하는 시민들을 향한 선전포고로 느껴졌습니다.

반년 만에 시의회에 출석해 인사를 하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 출처 : 오마이뉴스


"저는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주민투표 결과에 서울시나 시의회 모두 깨끗이 승복할 것을 제안합니다."

오 시장은 아직도 시민들의 뜻을 외면하고 있었습니다. 무상급식은 이미 서울시민들의 뜻이 반영된 겁니다.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당선과 민주당의 시의회 의석 과반 차지로 이런 뜻이 나타났죠.

서울시가 예산 690억 원만 지출하면 해결되는 무상급식 문제에 무상급식을 반대하는 광고비와 180억 원이 넘는 주민투표 선거비용을 쓴다는 것은 정상적인 행동이 아닙니다.

주민투표에 대한 주장 이후에도 오 시장은 인사말의 대부분을 자신이 추진해온 정책들을 늘어놓으며 최선을 다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서울시의회 정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 출처 : 오마이뉴스


특히 오 시장은 감사원이 경제적 타당성 부족과, 각종 편법을 지적했던 '한강 르네상스' 사업을 변호하며 반드시 해야할 사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 시장의 주장대로 이 사업을 진행한다면 5년간 들어가는 예산은 6조원이 넘습니다. 경제적 타당성이 없는 사업에 시민들의 세금을 쏟아붓는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와 더불어 발생할 환경파괴의 문제는 더 큽니다.

하지만, 오 시장은 "감사원의 감사 결과는 미래 투자 사업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그 세부 절차에 대한 보다 더 철저한 검토를 하라는 지적"이라는 말로 논란을 일축해버렸습니다.

오 시장은 인사말을 마치면서 소통과 통합의 시대를 열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오 시장의 태도는 전혀 소통을 원하고 있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시민들이 염원하는 무상급식을 반대하며 실시하는 주민투표나 경제석 타당성이 부족한 '한강 르네상스' 사업 추진만 강조한 오세훈 시장. 오 시장은 반년 만에 돌아왔지만, 시민들의 바람과는 달리 독선과 불통만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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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21 0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가오 2011.06.22 1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명숙이 아쉽ㄴ요 아깝게 낙선한게,,,제2의 불도져가 되려하니,

  3. 이청용 2012.01.01 1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4. 고명진 2012.01.07 0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큰 최고야, 당신은 날 계몽있다

  5. 새디 2012.05.11 0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아침입니다.

오세훈의 '한강 르네상스', 알고 보니 '비리 르네상스'

정치-사회 이야기 2011.06.20 06:35 Posted by 오마이뉴스 박정호 기자
어제 감사원이 서울시의 '한강 르네상스' 사업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감사원의 ‘서울시 건설공사 집행실태’ 감사 결과에서 경제성 부족과 민간 업자 특혜 부여가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한강 ‘김포~잠실 구간’ 수상버스 운행 사업 추진 수요 55.9~77.1% 부풀려 예측
-수상버스 예비차량 편성률 및 수상버스 유류비 제외한 경제성 타당성 분석, 0.54~0.71의 비용 대비 편익 비율을 1.14로 부풀려 발표

또한 서울시는 여의도 여객종합터미널 조성 사업을 위한 민간 업자 선정하에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귀속되지 않는 선박 건조비까지 총사업비에 포함해 민간 업자의 무상 사용 기간을 늘려줬다고 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출처 : 오마이뉴스


이것 뿐만이 아닙니다. 수륙양용버스 운행 사업 선정에서는 특정 업체를 밀어주기 위해 사업자선정위원회에 일부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와 같은 편법이 결과적으로 17억 원의 예산을 낭비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분석입니다.

최근 반포대교 옆에 만들어진 인공섬 플로팅 아일랜드 사업에서도 민간 사업자에게 과도한 특혜를 준 사실도 감사원에 적발됐습니다. 민간 사업자 때문에 협약이 해지돼도 서울시가 50%의 지급금을 부담하게 했고, 무상 사용기관을 20년에서 25년으로 늘려주기까지 했다는 겁니다.

또한 마곡지구 워터프론트 사업도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했고, 이와 관련한 올림픽대로 입체화 사업도 편익이 없다는 SH 공사의 타당성 검토 보고서를 외면해 100억 원이나 되는 예산만 낭비했다고 합니다.

이쯤되면 '한강 르네상스'가 아니라 '비리 르네상스'라고 불려도 서울시는 할 말이 없을 것 같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온 '한강 르네상스; 사업. 다시 한번 철저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한강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정비된 여의도 둔치 모습. 출처 : 오마이뉴스


강 바닥을 파내 여객선을 띄우고 인공섬을 만드는 전시성 토목 사업에 '르네상스'라는 이름을 붙여 마치 문화적 부흥이 일어날 것처럼 과대 홍보한 것 자체가 문제가 있었죠. 둔치에 온통 콘크리트를 발라버린 모습은 안타까웠습니다. 게다가 그런 무리한 사업이 경제성 타당성도 없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각종 편법과 비리가 난무했다는 사실은 더 큰 문제입니다.

하지만, 오세훈 시장은 대통령을 만나서라도 서해뱃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민을 무시하는 일입니다. 이미 서울시의회와 환경단체가 경제성이 없다고 지적해왔지 않습니까. 또한 감사원의 발표를 토대로 민간 업자와 서울시 공무원들 사이에 어떤 유착이 있었는지 철저하게 밝혀내야 합니다.

자연은 한번 손을 대면 복구하기가 어렵습니다. 한강을 이렇게 각종 편법을 통해 경제성도 없는 토목 공사를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서울시민들의 쉼터를 망가뜨릴 수는 없습니다.

오 시장은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난 '한강 르네상스' 사업의 추진 지속 여부를 다시 한번 고민해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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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기자가 쓴 라오스 종단 여행기 1권 '일탈 라오스 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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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휴 2011.07.30 1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통령도 그밥에 그마물인데
    오히려 가세할것같은데 ㅋㅋㅋ

  2. 창비 2011.09.01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12161&CMPT_CD=P0001 이기사를 보면 정말 화가납니다.

  3. Cocoa Beach Oceanfront Condos 2011.12.18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지난 몇 시간 동안이 주제에 대한 정보를 추구하고 게시물이 잘 작성 및 고체 정보를 가지고있을 것으로되었습니다

  4. 김용대 2012.01.01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끌모아 태산

  5. 고명진 2012.01.07 0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6. 백합 2012.04.04 0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소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7. 브룩클린 2012.04.05 1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를 어디로 데려가십니까?

  8. 알렉 산드라 2012.05.08 1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혼자 내버려 두십시오.

  9. 샬럿 2012.05.11 0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습니다, 그것을 사겠습니다

김문수 경기지사가 무상급식 타협한 이유

정치-사회 이야기 2011.03.24 07:30 Posted by 오마이뉴스 박정호 기자

지난주 경기도교육청은 수원시의회가 초등학교 전학년 무상급식에 필요한 추경예산 25억8000만원을 의결한 이후 '경기도내 24개 시,군 974개 학교, 76만 5천여 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1167개 경기도 전체 학교 수의 83.5%, 학생 83만253명 중 92.2%가 무상급식을 제공받는 겁니다.

아직 협의가 안 된 시,군도 있지만, 경기도내 대부분의 초등학생들이 무상급식 혜택을 보게 된 것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타협에 있습니다. 아직도 대립 중인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와 비교가 되죠.

이것은 김문수 경기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전략 차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 지사는 왜 도의회와 타협했을까. 어제 그 이유를 직접 들을 수 있었습니다.

23일 한나라당 국민소통위원회 초청 강연에 나선 김문수 경기지사.

김 지사는 오늘 한나라당 국민소통위원회 초청 강연에서 무상급식 관련 질문이 나오자 도정을 위해 의회와 타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도의회 의석의 3분의 2를 차지한 야당을 상대로 싸움을 한다면 도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게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도의회하고 싸울거냐? 타협하자고 했습니다. 경기도 예산 14조 원 중에 200억 원 내는 걸로 하고 원만히 타협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타협의 정치가 민주주의의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무상급식 지원 예산 등을 놓고 서울시의회와 대치하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들리더군요. 시의회와 정면 대결을 펼치며 불통을 보이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한 오 시장이 들으면 따끔할 만한 언급.

특히 서울시내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무상급식이 실시되면서 시민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는데요. 예산지원이 없어서 무상급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서울시 초등학교 5, 6학년이'오세훈 학년'이라고 불릴 정도로 오 시장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23일 한나라당 국민소통위원회 초청 강연에 나선 김문수 경기지사.

이와 같은 상황에서 타협을 강조하고 나선 김 지사. 이에 앞서 김 지사는 박근혜 전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등 당내 차기 대권주자의 단점을 말해보라는 질문에 '단점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는데요. 결과적으로는 무상급식에 대한 발언으로 오 시장의 단점을 지적한 셈이 됐네요.

한편, 김 지사는 일본 대지진 발생 당시 자신의 트위터에 쓴 '하느님 감사' 발언 논란에 대해 "왜 욕을 하냐"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 지사는 지난 13일 트위터에 "한반도를 이렇게 안전하게 해주시는 하느님께 조상님께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려 누리꾼들로부터 남의 불행을 보고 감사를 찾을 수 있냐는 비난을 받은 바 있습니다.

"왜 나보고 욕하냐, 나는 정말 애국가에 나온 그대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안전한 곳에,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이 애국가가 무슨 문제가 됩니까. 하느님이 보우했지 않습니까."

김문수 경기지사 트위터 캡쳐화면.

검찰이 김문수 경기지사 후원회 계좌로 '쪼개기 후원금' 약 3억 원이 입금된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김 지사는 오늘 한나라당 국민소통위원회 초청 강연에서 평생 부정한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이 어제 김 지사의 강연에서는 여러 가지 말이 나왔지만, 저는 무상급식에 대한 발언이 가슴에 남더군요. 결국 손해를 보는 것은 우리 아이들이죠.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오 시장과 시의회가 김 지사의 말처럼 타협의 정치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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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탐진강 2011.03.24 0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문수가 5세 훈 보다는 낫군요.ㅠ

  2. 사자비 2011.03.24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문수 이사람 참 재밌조. 특이해보이구요.
    그래도 오세훈보다는 훨 나아 보이네요

    생긴건 젊잖게 생겨놓고 하는 짓은 좀 거시기한 오시장보다
    백배 낫네요.ㅎㅎ;

  3. 아하라한 2011.03.24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기 대선후보로....^^
    김문수님 보면 참 자신의 소신과 철학이 확실한 분 같더라구요...
    이런분이 우리나라에 몇명이나 될지...ㅠㅠ

  4. 하모니 2011.03.24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퓰리즘에 대항할 수 있는 정치인이 과연 몇명이나 되겠어요?
    결국 하나둘씩 무릅꿇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포퓰리즘은 무서운 겁니다.

  5. 그래서 수사받나? 2011.03.24 18: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색검에게 조사받는 건가요?

  6. cfono1 2011.03.25 0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문수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게 이번 무상급식을 깎아내릴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인정할건 해야죠. 필요한 것을 잘 하고 있으니까요.

  7. 파워맨 2011.03.28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사람이 경기지사라는 것이 경기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 무엇이 진정 도민들을 위한 길인지 아는 진정한 정치인! 차기 대권 후보로는 김문수가 제격이다! :)

  8. sephia 2011.08.24 2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소신을 중간에 버린 것은 아쉽죠. 뭐, 투쟁이 밥 먹이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나라당에 있다는 것은... 에러. ㄱ-

  9. 윤석영 2012.01.02 0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작품을 계속

  10. 인형 2012.01.07 04: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웃는 낯에 침 뱉으랴

  11. Aaliyah 2012.04.03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죄송합니다.

  12. Ashlyn 2012.04.06 0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아침입니다.

  13. 나탈리 2012.05.09 0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에 영어를 하시는 분 계십니까?

  14. 애디슨 2012.05.11 0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채식주의자입니다.

어제 서울형 그물망복지센터 1주년 기념식을 겸한 민관 협력체 '광역 복지네트워크' 협약식에 다녀왔습니다.

서울형 그물망복지는 사각지대 없는 보편적 복지망 마련 등을 목표로 저소득층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까지 복지서비스를 확대하는 개념으로, 시는 지난해 3월 시 산하기관인 서울시 복지재단에 그물망복지센터를 설치하고 복지서비스 제공을 시작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 민,관의 기관 30곳과 '광역 복지네트워크' 협약을 맺고 이 협약을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 노력할 예정입니다.

15일 서울형 그물망복지센터 1주년 기념식을 겸한 민관 협력체 '광역 복지네트워크'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보편적 복지망, 어디서 많이 들어본 단어죠? 바로 무상급식 등 보편적 복지와 비슷합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복지와 시의회, 시민들이 주장하는 복지가 아예 다른 개념이 아니라는 겁니다.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복지 필요성은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제 행사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생각은 다른 것 같았습니다. 무상급식 등 보편적 복지를 망국적 포퓰리즘으로 비판해온 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의회의 비협조로 복지 체계 보강에 제동이 걸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시의회의 2011년도 예산 삭감으로 서울형 그물망복지가 제대로 추진되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

오 시장은 오늘 서울형 그물망복지센터 1주년 기념식을 겸한 민관 협력체 '광역 복지네트워크' 협약식에서 시의회의 협력를 얻지 못해 체계 보강에 제동이 걸린 상태라며 시의회를 겨냥했습니다.

"시의회의 협력을 구하는 게 좀 한계에 부딪혀서 빠른 속도로 이 체계를 보강해 나가는 것는 좀 제동이 걸린 상태지만 아마 조만간 시의회를 본격적으로 설득해서 좀 더 풍부하게 예산을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내고..."

15일 서울형 그물망복지센터 1주년 기념식을 겸한 민관 협력체 '광역 복지네트워크' 협약식에서 협약에 사인을 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오 시장은 민, 관의 공고한 협력 체계 확립으로 좀 더 촘촘하게 시민들을 찾아가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민, 관이 함께 공고한 협력 체계를 만들어서 시스템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으로 좀 더 촘촘하게 시민들을 찾아나가는 전기가 새롭게 마련되는 셈입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오 시장의 주장에 대해 시의회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어제 찾아간 조규영 보건복지위원장은 시의회가 그물망복지 관련 예산을 조율하지 않는 상황에서 오 시장의 주장은 근거 없는 얘기라며 본인의 사업이 잘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을 의회에 책임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서울시 복지재단에서 세부 내역을 조율하면 되는 겁니다. 그런데 마치 그물망 복지가 예산이 삭감됐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디에도 근거가 없는 얘기입니다. 본인의 사업이 잘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을 의회에 책임 전가하고 있는데 원인을 똑바로 살펴보고 대안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15일 "오 시장이 정말 그물망복지를 제대로 하고 싶다면 시의회가 증액한 600억 원 규모의 복지 예산을 먼저 집행하는 것이 순서"라고 밝힌 조규영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이어 조 위원장은 오 시장이 정말 그물망복지를 제대로 하고 싶다면 시의회가 증액한 600억 원 규모의 복지 예산을 먼저 집행하는 것이 순서라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예산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순수하게 복지예산만 600억 원을 증액시켰습니다. 그런데 증액시킨 복지 예산에 대해서 지금 오세훈 시장은 집행을 전혀 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정말 그물망 복지를 제대로 하고 싶으면 의회가 증액한 600억 원의 복지 예산을 먼저 집행하는 것이 도리이고 순서라고 봅니다."

또한 조 위원장은 오 시장이 자신의 치적을 쌓기 위한 수단으로 복지를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오세훈 시장의 복지 마인드는 정말 서울시민을 위하고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본인의 홍보, 본인의 치적을 쌓기 위한 수단으로 복지 정책이 존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15일 열린 민관 '광역복지 네트워크' 협약식.

특히 복지재단 측도 지난해에 비해 올해 서울시 복지재단의 전체 예산이 13억 원 삭감됐지만, 잉여금 활용 등으로 그물망복지센터 운영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보편적 복지가 목표인 그물망복지 예산 부족하다며 시의회를 탓하면서도 무상급식 등 보편적 복지를 위해 시의회가 증액한 복지 예산 집행을 거부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 시장이 복지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면 '오세훈 학년'으로 불리는 서울시내 초등학교 5,6학년 아이들에게도 차별없는 밥을 먹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말보다 행동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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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agi5430 2011.03.16 1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틀 mb라는 별명이 달리 붙은게 아니군요.
    남의 탓하는 것까지 그대로인걸 보니.....ㅊㅊㅊㅊㅊ
    왜사니?

  2. 치우 2011.03.16 1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나하나 되짚어가면 다 허상이고 면피용발언이지만...

    mb랑은 틀리게
    오세훈의 발언은 듣고있다보면 확신에 찬 자신감으로 말을 참 잘합니다.

    노통과 진중권 정도의 말빨이 없다면
    오세훈에게 이길 논객은 많지 않다고 봅니다.
    어찌보면 더 무서운 상대입니다. 틀린 말을 맞는 말처럼 하니깐요.

  3. 짱짱 2011.03.16 2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목욕탕에서 옥택연 본 후기입니다 10점 만점에 10점 할 때였습니다 그땐 그다지 유명하지 않아서 얼굴을 알아보는 사람도 별로 없었습니다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욕탕에 들어가려는데 악취가 풍기는 겁니다 그래서 힐끔 봤더니 옥택연 씨가 옷을 갈아입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주 큰 물건이 보이더군요 제 것도 물론 아주 크지요 그래서 제가 정말 크시네요 했습니다 옥택연 씨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옥택연씨도 저의 물건을 보고 순간(저의 크기에) 놀라는듯했지만 이내 건방진 표정으로 보통이죠 하면서 들어갔습니다 옥택연씨는 청결을 유지하고 건방진 태도를 고쳐야겠습니다

  4. 모르세 2011.03.17 0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소중한 하루 하루가 되세요.

  5. 김보경 2012.01.02 1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랑이는 죽으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긴다

  6. 조용형 2012.01.07 04: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7. 줄리아 2012.04.06 0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지내십니까?

  8. 릴리안 2012.05.09 04: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유대인 음식만 먹습니다.

  9. 케일리 2012.05.11 0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혼자 내버려 두십시오.

형사처벌에 전세금 압류? 눈물 쏟은 촛불시민

정치-사회 이야기 2011.02.17 08:30 Posted by 오마이뉴스 박정호 기자

어제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촛불집회 참가자 손배소송 취하 촉구 기자회견에 다녀왔습니다.

기자회견장에는 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 최문순 민주당 의원, 그리고 유원일 창조한국당 의원 등이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당사자들과 함께 나왔습니다.

촛불집회 1주년 기념집회 도중 서울광장 무대에 올랐다가 경찰에 검거돼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시민들은 모두 8명. 이들은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집행유예 등의 형사처벌을 받았지만,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행사 방해로 피해를 입었다며 이들에게 2억 3500여만 원을 배상하라는 손해배상까지 청구했습니다. 재판 결과 재판부는 1심에 이어 지난 12월 항소심에서도 서울시의 손을 들어줘 서울시는 언제든지 시민들의 재산을 가압류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자가 붙어 현재 3억 원이 넘는 배상금을 연대 배상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이들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난의 해결을 요구하는 시민들에게 경제적 징벌로 위협하는 것은 국민의 입을 막겠다는 것이라며 서울시의 소송 취하를 요구했습니다.

1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촛불집회 참가자 손배소송 취하 촉구 기자회견.

손배소송을 당한 시민들 중 한 명인 원호연씨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형사상의 처벌을 받은 시민에게 또다시 칼을 들이대는 서울시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은 국민의 기본권 행사 자체를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재산을 가압류 당할 위기에 처한 원씨는 어려운 상황을 이야기하면서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가집행을 당해 언제든지 급여를 압류당할 수 있다는 사실은 저희들이 밤잠을 설치는 이유입니다. 언제든지 전세금을 압류당할 수 있다는 사실은 저희같은 서민에게는 크나 큰 압박이 아닐 수 없습니다."

1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촛불집회 참가자 손배소송 취하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한 야당 의원들.

이 자리에 참석한 야당 의원들도 오세훈 서울시장이 법을 빙자해 시민들을 탄압하고 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 취하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천정배 최고위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당장 몰상식하고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것이 아니라 탄압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을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했고, 최문순 의원은 "오세훈 시장이 형사처벌 했으면 됐지 거액의 손해배상까지 거느냐, 그렇게 용렬하고 옹색한 행위를 하지 말고 소송을 취하하라"고 꼬집었습니다.

유원일 창조한국당 의원은 당시 시민들이 서울시청 광장으로 가게 된 원인이 "경찰의 토끼몰이식 진압 때문이라며 (피해액은) 국가가 감내해야 할 손해"라고 주장했습니다.

재산 가압류 우려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울음을 터뜨리는 원호연씨.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보였던 원호연씨는 기자회견이 끝난 뒤에도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또다시 눈물을 흘렸습니다. 재산 가압류에 대한 두려움과 미래에 대한 걱정 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해 보였습니다. 울먹이며 겨우 말을 이어가던 원씨는 가족 이야기 부분에서 말문이 막혀 버렸습니다. 눈물을 참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도 원씨의 눈물을 보고 가슴이 먹먹하더군요.

"솔직한 말로 끝까지 내몰린 겁니다. 5,6개월 있으면 대법원 판결이 나면 재산이 끝나는 거잖아요. 회사도 막막해지고. 결혼한지 1년이 조금 넘었는데...아내한테도 , 장인어른 장모님한테 죄송한 거죠 가장인데 가장 노릇 못 할 수 있으니까...."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화나는 일입니다. 원씨는 피켓 하나 들고 서울광장 무대에서 서 있었을 뿐인데... 다른 사람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단순 집회 참가자들이 이런 시련을 겪어야 한다는 것이 안타깝고, 집회 주최자나 주최 단체에 소송을 건 것이 아니라 개인에게 소송을 건 것은 정말 화나는 일입니다.

인터뷰 도중 흘러내린 눈물을 닦고 있는 원호연씨.

행사에 피해를 봤으니 배상하라고요? 그렇다고 단순히 집회에 참가한 몇몇 개인들에게 몇 억짜리 손배소송을 합니까? 너무합니다. 사실 피해 배상 청구 대상은 시민들이 아니라 시민들을 태평로 쪽에서 서울광장으로 밀어낸 경찰이 먼저입니다. 개개인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의 손배소송은 말 안 듣는 시민들에게 본때를 보여주자는 것으로 밖에 안 느껴집니다. 돈도 돈이지만, 이번 일이 국민의 기본권인 집회, 결사의 자유를 억누르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단순 집회 참가자들에 대한 형사처벌도 모자라 거액의 피해 보상 청구로 시민들을 눈물짓게 하고 있는 서울시. 서울시는 하루 빨리 손배소송을 취하하기를 바랍니다.

양을쫓는모험(박정호) 트위터 주소 -> http://twitter.com/jungh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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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좇불시민 2011.02.17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이럴 수가...
    절로 욕이 나옵니다
    공권력을 무시하고 선량한 의경애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침을 뱉고 발로차고 욕을 하고...
    천인공노할 짓을 하고도 배째라
    정부 욕만 하는 뻔뻔스러운 인간들에게
    고작 소송이 대응의 전부라니...ㅠ.ㅜ
    실형을 살려서 강제 노역을 시켜도 시원찮을 판인데...
    오세훈은 각성하고
    이 놈들 싹 다 잡아넣어서
    패가망신 시켜야 할 것입니다.
    정의가 살아있는 그날까지...
    정말 너무 화가 나고 울분에 병날 지경입니다
    쉬레기들...

  3. 전략적 봉쇄소송을 한다더니만... 2011.02.17 1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망할 놈들..
    이러고도..

    그냥 막.. 미쳐버릴 거 같군요!

  4. 이런 미친... 2011.02.17 1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총칼로 위협하는 것보다 더 무서운 먹고살길 막는거..
    이 정부가 문제에 대처하는 정말 사악한 방식이죠.
    지난 정권만 생각하고 촛불들었는데 이런 보복을 당할 줄 상상이나 했을까요.
    우리 국민이 아주 멋지고 희한한 정부를 만들어놨군요.

  5. 채색 2011.02.17 1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까 스맛폰으로 보고 열불터져서.. 아..
    이제 집에 들어와 댓글 남깁니다.
    정말 이 정부의 놈들 명단을 다 만들어놔야 합니다.
    특히 검찰 판사 경찰 관련 공무원들 다...
    자신이 어떤 일을 하든 양심도 없이...
    정말 쓰레기 같은... 젠장!!

  6. 너무 심한거 아니야~ 2011.02.17 1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세훈 정말 저런 사람이구나~

    그러니까 잘 뽑으라고~

  7. 옹심이 2011.02.17 2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법은 하나입니다 정권교체해서 이분들 재산 돌려드리고 한나라당에 빌붙었던 쓰레기들에게 똑같이 소송걸고 재산압류하는 겁니다 솔직히 김대중 노무현은 그런 부분에 있어 너무 신사적이었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8. 그 낯짝으로 2011.02.17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좋은 인상하며 없는자의 면상을 후려치는 현재의 서울시장. 당신이 언제까지 그러는지 두고 보리다!

  9. 로이드 2011.02.17 2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안타깝네요 유유

  10. 유쾌한상상 2011.02.17 2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적어도 저는 오세훈에게 표를 줄일은 영원히 없을 것 같습니다.
    저 이야기는 일찍부터 알아서 마음이 괴로웠는데 다시 보니 참....

  11. 너무하네.. 2011.02.17 2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악마같은 짓이군요. 나중에 죽어서가 하나도 안무서운가 보네요.
    쯧.... 이렇게 남에게 고통을 주고 자긴 행복하길 바라나... 사람이 무섭다더니.. 서울시.. 정말 파렴치합니다.

  12. j.sparrow 2011.02.17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래서 기독교 예수쟁이는 다 죽여야해
    만일 저이가 기독교고 그래서 이명박을 찍어준 혹은 귀찮아서 투표안한 멍청이라면.
    그냥 예수한테 살려달라고 해보는것도 좋을듯해.

  13. 2011.02.18 0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4. adg 2011.02.18 0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권력쥔 사람이 주인인 나라네
    그럼 세금 걷지 말아라

  15. 휴.. 2011.02.18 0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송걸어서 것도 항소심에서까지 서울시 오세훈씨의 손을 들어줬다는 거에 대해 참 나라가 망해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그래도 지금 돌아가는 꼬락서니 보면 다 마음에 안들고 물가상승만 될뿐이고.. 꼭 소송취하되고 원만히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형사처벌에 전세금압류까지라.. 그렇게 된다면 국민들이 가만히 있을까요??
    원호연님 꼭 힘내시고 파이팅하세요-!! 박정호 기사님 - 정말 글 잘읽었습니다. 님 같은 기자분이 있어서 그래도 정의는 살아있는가 봅니다. ^^

  16. 김보경 2012.01.02 2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아름다운 날 놀라게하는 군, 중단하지 마십시오

  17. 윤석영 2012.01.07 0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랑이는 죽으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긴다

  18. 노라 2012.04.05 1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습니다, 그것을 사겠습니다

  19. 에밀리 2012.05.08 1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먹었습니다.

  20. 여름 2012.05.11 1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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