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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때문에 전기요금 올린다더니 보너스 잔치 최근 전기요금 인상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줄기차게 전기요금 인상의 필요성을 밝혀 왔는데요. 그 이유로 공기업의 적자 해소와 왜곡된 에너지 요금의 현실화를 들었습니다. 지경부가 지적한 공기업 한국전력공사(한전)의 지난해 적자 규모는 약 8천억원. 올해 1분기에 1조 796억원, 2분기에 1조 258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습니다. 지경부에 따르면 한전의 적자는 현실화가 되지 않은 전기요금 때문이라는 건데요. 전기요금이 생산원가에 모자라는 상황에서 경기 회복으로 전력판매가 급증한 것이 한전의 적자로 나타났다는 겁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기획재정부 등의 정부 부처에서는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전기요금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올 하반기 중에 전기요금이 인.. 더보기
택시가 점령한 자전거도로 '위험천만' 오늘도 날씨가 덥네요. 내일 재보선을 앞두고 서울 은평을 지역에 와 있습니다. 이번 재보선에서 은평을이 제일 관심이 높은 지역이고, 야권단일화 이후 초박빙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역 분위기는 생각보다 조용하네요. 점심을 먹으면서 다음 일정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아쉬운 장면을 목격해서 제 블로그에 올립니다. 요즘 서울시 자치단체 별로 자전거도로 확충에 노력을 한다고 하죠. 은평구에도 자전거도로가 많이 보이더라고요. 솔직히 서울에는 차가 많고 인도도 다 보도블록이 깔려 있어서 자전거 타기가 쉽지는 않죠. 그래서 각 구별로 차도와 인도 사이에 빨간 칠을 하고 자전거 그림을 넣어서 자전거도로를 만들었습니다. 보행자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고 차량과의 충돌도 피는 안전장치를 마련한 거죠. 그런데 오늘 창밖으로 .. 더보기
4대강 논란 정부, 이젠 산에 케이블카까지 이포보와 함안보에서 펼쳐지고 있는 4대강 사업 반대 고공농성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환경을 살리자는 절규에 정부는 무응답입니다. 관제 동원 의혹을 받고 있는 4대강 사업 찬성론자들이 환경단체 상황실을 급습해 폭력을 행사했으니 응답을 했다고 봐야 할까요? 진행 중인 4대강 사업을 중단하고 시범 구역을 정해 실시하자는 불교계의 요구도 무시한 채 정부는 사업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물고기 떼죽음 등을 통해 4대강 사업이 몰고 올 환경 파괴가 예상되고 있지만, 장애인, 빈곤층, 노인 등을 위한 복지예산을 삭감하면서 4대강 사업 예산을 늘리고 있는 정부에게는 남의 나라 일인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우리 강이 거대한 콘크리트 더미에 묻혀 신음할 모습을 상상하니 가슴이 답답해 옵니다. 환경은 한번 훼손하면 복구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