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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돌아본 성남시청 '호텔같네' 오늘 오후 성남시청에서 이재명 시장과 토론회가 있어서 성남시청에 와 있습니다. 호화시청이라고 하더니 정말 한 눈에 봐도 으리으리하네요. 아이폰 카메라에 한번에 안 들어와서 멀리 떨어져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청사를 돌아보는 데에도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청사 주변에 공원도 있고요. 잘 정비되어 있네요. 그런데 청사 겉모습보다 내부가 더 화려했습니다. 마치 호텔 로비처럼 바닥도 잘 되어 있고 벽면도 고급스러웠습니다. 화장실도 그 어느 관청보다 잘 되어 있더군요. 엘리베이터는 호텔보다 더 멋졌습니다. 신청사를 짓느라 일반회계에서 청사건립비로 사용했고 이를 메우느라 판교특별회계에서 수천억원을 전용해서 시 재정이 어려워졌다고 하더니 그럴 만합니다. 청사가 좋으면 시민도 좋겠지만 재정이 어려울 정도로 청사를 지었다.. 더보기
뻔뻔한 연예기획사 밴 장애인 주차 지난 금요일 오후 회사 지하주차장에서 시보레 익스플로러 밴을 봤습니다. 흰색 밴이었는데 뽑은 지 얼마 안 되는 지 반짝반짝 예쁘더라고요. 저희 사무실이 있는 건물에 '공동제작센터'라는 곳이 있어서 가수나 배우들이 자주 와서 작업을 합니다. 그래서 이런 밴을 종종 보는데요. 이 밴은 특히 눈에 띄었습니다. 그냥 '연예인이 왔나 보다'하고 지나치려고 하는데 뭔가 조금 이상하더라고요. 다른 주차구역과 다른 바닥 색깔 그리고 기둥 옆에 붙어 있는 안내판. 자세히 보니 그곳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이었습니다. 둘러보니 다른 쪽에 빈 주차구역도 많은데 건물 엘리베이터와가깝다고 그곳에 세워둔 모양이었습니다. 옆에 주차되 있던 다른 차량에는 다 장애인카드가 붙어 있더군요. 혹시나 해서 밴으로 다가가 앞 유리를 살펴봤습니.. 더보기
이인규 구속, '윗선 수사'보다 중요한 불법사찰 규모 결국 그저께 이인규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이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를 들어 이 전 지원관 등 2명에 대한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이들을 구속했습니다. 검찰이 이인규 전 지원관의 신병을 확보하자 언론의 관심은 '윗선'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검찰도 '윗선 수사'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지원관에게서 보고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의 전화 통화, 이메일 등에 대한 분석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의 부인과 정두언, 정태근 의원에 대한 불법, 정치사찰 정황이 드러나면서 윗선의 정체와 윗선 수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몸통 파헤치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윗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