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이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지난주 안철수 전 대표의 당 대표 출마선언 이후 다시 한번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특히 이 의원은 안 전 대표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이 됐었는데요. 이번에 당 대표에 출마하면서 안 전 대표와 경쟁하는 사이가 됐습니다.

이 의원은 안 전 대표보다 자신이 더 나은 대안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자신의 출마가 안 전 대표에게 불리한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치열하게 경쟁하는 게 국민과 당원에 대한 도리다" "반장 친구는 반장 선거 못 나가냐"는 답변을 했습니다.  

이 의원은 "군림하는 리더십이 아닌 감성어린 여성의 서번트 리더십이 필요하며 저 이언주는 당의 분열을 종식시키는 통합의 리더가 되겠다"며 "이언주의 당대표 당선이 바로 국민의당 혁신의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며 "저부터 전국 곳곳을 누비겠다,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 최소 1주일에 한 번씩 기초단위 지역위원회를 돌며 지역위원장, 당원들과 호프타임을 갖고 현안과 당의 방향에 대해 토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동안 여러 번 구설수에 올랐고, 최근에는 '알바비 체불 경험담'으로 인해 비판을 받기도 했었는데요. 이 의원의 이번 당 대표 도전은 어떤 반응을 얻을지 지켜보겠습니다. 

단일화는 없다고 못을 박은 이언주 의원. 8.27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궁금합니다. 

다음은 이 의원의 출마 선언문 전문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국민의당 당원동지 여러분!!

저 이언주 이 자리에 선 지금, 그간 수많은 정치 여정 중 가장 비장한 심정으로 국민과 당원동지들 앞에 서 있습니다. 그간 많은 선배 동료의원들의 당대표 출마의 종용이 있었지만 어떠한 때보다도 엄중한 시기이기에 많은 날 동안 불면의 고민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저의 출마가 진정 당을 먼저 생각하는 선택인가를 깊이 생각하며 여러분의 조언을 들었습니다. 저 이언주가 위기의 국민의당을 구하는 구원투수가 되겠습니다!

저는 국민의당에 어떤 기득권도 묵은 이해관계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유롭게 원점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국민의 당은 이제 갓 1년이 넘은 신생정당이기에 많이 부족해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기에 다른 오랜 기득권 정당과 달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도 쉽습니다.

당원, 지지자 여러분, 우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합시다. “국민의당 새판짜기”, 저 이언주가 하겠습니다. 새판은 새 인물이 짤 수 있습니다.

저는 국민의당에 정치인으로서 뼈를 묻을 각오로 왔습니다. 그래서 지금 국민의당이 위기에 빠져 소멸될 수 있다는 위기가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에게 엄습하고 있는 상황에서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었습니다. 제가 혼신의 힘을 다하여 그간의 정치열정을 다 쏟아 부어 국민의당을 일으켜 세우겠습니다.

국민여러분, 당원, 지지자 여러분,

전당대회 이후 당의 장래에 대해 많은 우려가 있습니다. 지금 전당대회가 화합과 축제의 장, 혁신경쟁의 장이 되어야 함에도 작금의 상황은 이전투구의 장으로 국민들에게 비치면서 많은 실망으로 더더욱 위기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이번 전대에 출마하신 분들에게 호소합니다. 국민의당 전당대회가 이렇게 흘러가서는 절대 안 됩니다. 이번 전당대회는 단순한 인물구도의 대결이 아니라 혁신과 가치의 대결을 통한 역동성 있는 경선의 장이 되어야합니다. 그리하여 전대란 용광로를 거친 국민의당이 더욱 단단하게 달구어져야 합니다. 이제 저 이언주의 출마로서, 그렇게 될 것입니다. 제가 이번 대표경선에 뛰어들어 전당대회를 건강한 경쟁의 장으로, 구당의 해법을 논하는 희망의 장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당은 새 정치를 표방하여 출범하였습니다. 과거의 구습을 답습해서는 안 됩니다. 당대표는 특정 계파에 빚이 있으면 당을 혁신할 수도, 뜻을 펼칠 수도 없습니다. 저 이언주는 계파에도, 어느 누구에게도 빚 진 게 없습니다. 저 이언주는 국민의당에 어떤 기득권도, 묵은 이해관계도 없습니다. 그래서 자유롭게 원점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당원동지 모두의 대표가 되고 제가 이끄는 국민의당은 당원이 주인이 되는 지역위원회 중심의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저는, 패권에 저항해온 호남정신에 뿌리를 둔 국민의 당이 자랑스럽습니다. 저는 국민의당이 진정한 호남정신을 전국에서 실천하고 확장하여 국민의당을 명실상부한 전국 정당으로 일으켜 세우겠습니다.

국민의당은 야당입니다. 국민의당은 수권을 목표로 하는 대안정당입니다. 많은 당원, 지지자들이 국민의 당이 여당의 위성정당으로 전락하지 않을까 걱정하십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저 이언주는 한 번도 어줍잖은 타협을 하거나 한 번도 모호한 태도로 지지자를 헷갈리게 한 적이 없는, 강단 있는 정치인이었음을 모두가 아실 것입니다. 여러 말 할 것 없이 저 이언주가 국민의당의 대표가 됨으로써 국민의당이 혹시 다른 정당의 이중대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그 즉시 불식될 것입니다.

국민의당은 그동안 한국정치에서 보수기득권 정당이 걸어온 제1의 길, 그 세력에 저항, 반대하면서 성장했으나 이제는 또 다른 진보기득권정당이 되어버린 세력의 제2의 길을 넘어서서 제3의 길을 걷기 위해 만든 정당입니다. 어떠한 이념적, 지역적 편향과 고정관념, 사로잡힘 없이 오로지 국민의 눈높이에서 무엇이 가장 지혜로운 해법인지를 고민해갈 것입니다.

앞으로 저 이언주와 함께 국민의당이 걸어 나갈 제3의 길은, 첫째. 철저히 현실에 기반 한 국익우선주의, 둘째. 국가의 실패와 시장의 실패를 동시에 보완해 가는 사회적 시장경제 셋째. 경제주체간의 조화와 균형을 도모하는 경제민주화와 공동체주의 넷째. 민간과 공공 전 영역에서의 혁신 다섯째. 분권과 다당제에 기반한 합의제 민주주의 여섯째. 공정, 공평한 정책과 행정 등을 키워드로 할 것입니다.

저 이언주가 당 대표가 되면, 앞으로 당 내외의 치열한 논쟁을 통해서 이 키워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국민의당 정체성을 명확하게 확립해 나갈 것입니다. 국민의 당을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고민하고 제시하는 강력한 수권정당, 대안정당으로 국민여러분에게 확실히 보여드리겠습니다.

새로운 당대표는 당의 진로에 대하여 비전을 제시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군림하는 리더십이 아닌 감성어린 여성의 서번트 리더십이 필요하며 저 이언주는 당의 분열을 종식시키는 통합의 리더가 되겠습니다.

당원, 지지자 여러분, 그리고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시는 동지여러분,

제가 당 대표가 되면 임기 내 20%대 이상의 정당지지율을 만들어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 것입니다. 당의 모든 역량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쏟아 붓겠습니다.

첫째. 국민의당의 차별화된 선명한 노선을 통해서 우리 당만의 고정지지층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둘째. 과감한 지방정부 혁신 방안을 제시하고 민생중심의 생활정치를 제대로 실현하는 정당이 되겠습니다. 셋째. 낮은 자세로 현장을 찾아다니며 국민과 소통하고 민생을 해결하는 정당, 기동력과 순발력 있는 정당이 되겠습니다. 저부터 전국 곳곳을 누비겠습니다.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가겠습니다. 넷째. 최소 1주일에 한 번씩 기초단위 지역위원회를 돌며 지역위원장, 당원들과 호프타임을 갖고 현안과 당의 방향에 대해 토론하겠습니다. 다섯째. 스마트 정당 실현을 통해 저비용고효율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여섯째. 발로 뛰며 지역 곳곳의 숨겨진 인재를 발굴하겠습니다. 저 이언주가 대표가 된 국민의당은 여성·청년을 비롯하여 진입장벽에 가로막혀 실력발휘 할 기회를 얻지 못한 많은 인재들이 모여들 것입니다. 왜냐하면, 젊고 여성인 제가, 당에 특정 기반이 없는 제가 당대표가 된다면 그 자체가 국민의당은 열린 정당, 기득권이 없는 정당이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저 이언주의 당대표 당선이 바로 국민의당 혁신의 시작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국민의당 당원동지 여러분! 국민의당은 진화 혁신하지 않으면 소멸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정말 마지막이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혜안과 소신을 갖추고 역동적으로 행동하는 당 대표가 되겠습니다.

저 이언주가 감히 당을 안정·성장시키고 지방선거의 압승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대표가 되겠습니다. 저 이언주 많이 부족합니다. 저 혼자서 해낼 수 없습니다. 그러나 국민의당을 사랑하는 그리고 이 땅에 제3당 국민의당이 없어져서는 안되고 발전해나가야 한다고 믿는 많은 국민여러분들이 저화 함께 하신다면, 우리 당원 동지여러분들께서 함께 하신다면, 혼신의 힘을 다해서 저를 바치겠습니다. 젊고 강한 정당 국민의당 제가 만들겠습니다. 국민의당을 다시 한 번 국민들에게 사랑 받는 당으로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8월 11일

국민의당 당대표 출마자 국회의원 이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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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대표 불출마로 살아난 야권연대

정치-사회 이야기 2012.03.25 08:16 Posted by 양을쫓는모험님
"가장 낮고 힘든 자리에서 헌신하겠습니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19대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대표는 그저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의 도덕성을 땅에 떨어뜨린 책임을 지겠다며 자신의 사퇴로 야권단일후보에 대한 갈등이 모두 털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진보의 도덕성을 땅에 떨어뜨린 책임도 당연히 저의 것입니다. 몸을 부수어서라도 책임지는 것이 마땅합니다. 경선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를 일으킨 사람이 저입니다. 야권단일후보에 대한 갈등이 모두 털어지기를 바랍니다." 

23일 19대 총선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가는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출처 : 오마이뉴스


또한 이 대표는 유권자를 향해 정권교체가 아니면 민주주의도 경제정의도 기대할 수 없다며 4·11 총선에서 야권단일후보를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전국 각지의 야권단일후보를 지지해 주십시오. 정권교체가 아니면 민주주의도 경제정의도 평화도 그 어느 것도 기대할 수 없기에, 야권단일후보를 당선시켜 주십시오." 


눈물을 참으며 기자회견을 이어간 이 대표는 야권연대의 갈등을 없애는데 헌신해 전국에서 야권단일후보를 당선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야권연대를 만들어냈다는 잠시의 영광보다 야권연대의 가치와 긍정성을 훼손한 잘못이 훨씬 큰 사람으로서, 부족함 채우고 차이를 좁히며 갈등을 없애는데 헌신해 전국에서 야권단일후보를 당선시키겠습니다." 


'여론조사 조작 문자메시지 파문'을 책임지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정희 대표. 이 대표의 불출마로 붕괴 직전까지 갔던 야권연대가 다시 힘을 받으면서 유권자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 대표는 출마를 강행해서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을 수도 있었지만, 스스로 물러나면서 대의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경선 과정에 문제점을 제기했던 백혜련 후보의 사퇴와 성동을 등의 통합진보당 후보들의 사퇴도 야권연대에 큰 힘이 됐습니다.


야권연대는 헌신과 희생을 통해 되살아났습니다.


오늘 이정희 대표와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이 자리가 야권연대를 다시 한번 천명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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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한명숙 회동, 야권연대 분수령

정치-사회 이야기 2012.03.03 08:21 Posted by 양을쫓는모험님
"한명숙 대표님과 제가 책임지고 야권연대를 성사시켜 야권을 기사회생시키고 국민들께 용서를 구합시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에게 4·11 총선 야권연대 논의를 위한 긴급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연대협상 결렬로 야권의 총선 승리 가능성이 곤두박질치고 있다며 하루 빨리 양당 대표가 만나 연대를 성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의 표정과 어조가 사태의 심각성을 잘 보여줬습니다.

이 대표는 "협상대표 간 여러 차례의 공식 회동에서 전국적 야권연대 성사를 위한 어떤 실질적인 진전도 이루어지지 못했다"면서 "야권 승리의 가능성은 곤두박질치고 있다, 이 위기를 돌파할 책임과 권한은 오직 단 두 사람, 한명숙 대표님과 저에게만 있는 상황이라 판단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야권연대협상이 결렬 선언까지 간 것은 책임질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자신과 한명숙 대표가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각오로 전권을 갖고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위기를 돌파하고 책임질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45일 동안 야권연대 협상에서 실질적인 성과물도 나오지 못하는 상황은 책임질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제가 말씀드린 것의 전제는 통합진보당과 관련해서는 모든 책임은 제가 진다는 것입니다. 민주당의 모든 책임을 한명숙 대표님게서 지실 결심을 하시고 민주당의 모든 분들께서 한명숙 대표님의 결정을 따를 결심을 하시고. 이것이 이 상황을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2일 대표 회담을 제안한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특히 이 대표는 한 대표가 전국적 야권연대를 이루는 방안을 생각하고 회동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자신이 출사표를 던진 서울 관악을 지역구 공천 문제까지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것이 지금 양당이 전국적 야권연대 성사라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것인지 충분히 생각하고 나오실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10+10안에 관악을은 반드시 포함돼야 하는 건가요?) 저는 이미 그 점에 대해서 열어 둔 바가 있습니다. 어떤 방식도, 어떤 가능성에도 다 준비하고 있습니다."

4·11 총선까지 남은 시간은 불과 39일. 시민사회가 양당 지도부 낙선운동까지 언급하며 야권연대를 촉구하고 있는데요. 이 대표의 요구처럼 양당 대표가 만나 야권연대를 살려내야 합니다. 야권연대는 비단 총선 뿐만 아니라 대선, 나아가 이른바 '2013년 체제'를 공고히 하는데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양당이 야권연대에 실패하고 각자도생한다면? 현 정권의 실정에 실망한 국민들의 열망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다 된 밥에 코 빠뜨리는 일이 될 것입니다. 

민주당은 큰 양보를 해야 하고, 통합진보당은 의석 수에 연연하는 모습을 보이지 말아야 합니다.

조속히 양당 대표가 협상 테이블에 앉아 모든 것을 열어두고 야권연대 성사에 노력하기를 바랍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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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인 대표가 국회 1인 시위 나선 이유

정치-사회 이야기 2012.02.14 09:35 Posted by 양을쫓는모험님
선대인 세금혁명당 대표가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의 퇴출을 요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선 대표는 '첫 1인 시위'라며 조금 쑥스러워 하더군요.
 
그렇다면 선 대표는 생애 첫 1인 시위에 나서게 됐을까. 선 대표의 피켓에는 '김진표 아웃' '민주당 혁신' '경제민주화'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선 대표는 민주당이 재벌개혁, 복지강화 등의 경제민주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김진표 원내대표 등 경제 관료 출신을 뜻하는 이른바 '모피아' 정치인들의 공천을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진표 의원으로 대표되는 '모피아' 정치인들, 또 민주당의 '엑스맨'들로 인해 제대로 된 민주당의 경제개혁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징적, 실질적인 조치로써 김진표 원내대표가 물러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분의 총선 불출마와 원내대표 사퇴를 요구한다. 응하지 않으면 민주당 지도부가 이분을 19대 총선에서 낙천해야 합니다."
 
선 대표는 민주 정부 10년 동안 우리 경제가 악화된 것은 김진표 원내대표같은 '모피아'들의 재벌 편의 지향 등 잘못된 정책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외환위기 이후에 우리가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민생경제는 후퇴하고 항상 경기가 불황이었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경기 후퇴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 구조가 잘못됐던 것이다. 민주화, 개혁적인 정부가 들어섰음에도 왜 사람들의 삶이 계속 팍팍해지고 어려워졌느냐. 바로 김진표 의원과 같은 경제 관료들이 겉으로는 개혁을 외치면서도 늘 재벌 편의를 봐주고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는 듯한 정책을 펼쳐왔기 때문입니다. 이런 분들이 대다수 국민들의 염원을 뒤로하고 만날 기득권 위주로 경제 구조를 만들어 왔기 때문에 대다수 사람들이 힘든 것입니다." 
 

13일 국회 앞 1인 시위 나서 선대인 세금혁명당 대표. 출처 : 오마이뉴스


  
이어 선 대표는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에는 박기춘 의원 등 경제 민주화에 역행하는 인물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며 공천 심사 과정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재벌개혁이라든지 탈토건, 조세정의 복지 강화 흐름으로 대변되는 경제 민주화에 역행하는 분들이 공심위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이 누구를 심사하겠냐. 이분들이 제대로 된 인물을 걸러내서 19대 국회에서 경제 민주화를 추진할 수 있는 훌륭한 후보들을 공천할 수 있겠습니까."
 
또한 선 대표는 김진표 원내대표의 퇴출을 요구하는 자신을 '박근혜 프락치'로 보는 주장에 대해서 자신은 '새누리당에 대한 심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한 뒤, 이 심판을 위한 야권 연대에 '모피아' 정치인들이 걸림돌이 된다며 이들의 퇴출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일부에서 이것이 '선대인이 박근혜의 프락치' 아니냐는 얘기까지 하는데 그런 사람 절대 아니고요. 저도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심판은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명박 정부를 배출한 새누리당에 대한 심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야권 연대가 이뤄져야 하고, 야권 연대가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서도 민주통합당이 개혁적인 행보를 취하고 개혁적인 인물들을 공천해서 제대로 개혁에 나설 때만이 야권연대도 수월하게 이뤄질 수 있습니다. 김진표 의원같이 야권 통합에 내용적으로 걸림돌이 되는 그런 인물들을 제거하자는 것입니다."

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출처 : 오마이뉴스

 

  
선 대표는 최근 민생경제와 복지 등을 강조하며 '좌클릭'하고 있는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의 쇄신에 대해서는 '정치적 쇼'에 가깝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전통적으로 계속 친재벌 정책을 강화하고 부동산 투기를 조장해온 정당입니다. 그 정당이 지금 선거를 앞두고 급조해서 경제 민주화니 재벌 개혁이니 외쳐도 어떻게 믿겠습니까.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은 정치적인 심판을 앞두고 나름대로 정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정치적 쇼에 가깝습니다."
 
이제 공은 민주당 공심위로 넘어 갔습니다. 선대인 대표가 김진표 원내대표 퇴출 10만인 서명 운동과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힌 가운데 경제민주화를 강조하고 있는 민주당 공심위가 어떤 공천 심사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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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자님 2012.02.14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블로그가 크롬 유해 사이트로 분류되네요..ㅠㅠ
    많은 분들이 글 읽을 수 있도록 점검 한 번 해보셔요..

어제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민주통합당 의원들과 국회 경위들이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의원들이 정봉주법 처리 촉구 기자회견에 사용할 플래카드를 들고 오자 경위들이 본청 앞 시위는 불법이라며 막아선 겁니다.

김유정 민주통합당 의원이 "의원들 행사에 이렇게 하면 어떡하냐, 가게 해달라"며 "현수막 펼치는 건 했었지 않냐"고 말했지만, 경위들은 비키지 않았습니다.


의원들이 호통을 치며 경위들을 밀어내자 이번에는 다른 쪽에서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경위들이 앰프와 스피커 등 음향장비 반입도 문제삼은 겁니다.


10여 분간 이어진 실랑이 끝에 한명숙 대표를 포함한 민주통합당 의원들과 노회찬 통합진보당 대변인, 인터넷 라디오 방송 '나는 꼼수다' 출연진, 공지영 작가 등 50여명은 새누리당의 정봉주법 처리 동참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수 있었습니다. 


10일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 물품 반입을 놓고 실랑이를 벌이는 의원들과 경위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정봉주를 감옥에서 구출해야 한다"며 "그와 함께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표현의 자유가 석방될 수 있도록 2월 국회에서 정봉주법을 통과시키는데에 새누리당이 함께 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나와라 정봉주 국민운동본부' 간사맡고 있는 공지영 작가는 기자회견 결의문을 통해 정봉주법을 통과시켜야 국민의 표현의 자유를 수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10일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정봉주법 통과 촉구대회. 출처 : 오마이뉴스


"정봉주법을 통과시켜야만 권력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인식을 구속시키는 야만적 공포 정치를 끝장내고 국민의 표현의 자유를 수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법이 통과되어야 제2,제3의 정봉주같은 희생자가 생기지 않을 것이고 권력 비리를 단죄할 수 있을 것이다."

노회찬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지금 감옥에 가야 할 박희태, 이상득, 최시중은 검찰 청사에도 안 가고 있다고 꼬집은 뒤,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의 BBK 의혹 주장을 언급하며 유독 정봉주 의원만 수감된 것은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감옥에 가야할 박희태, 이상득, 최시중은 검찰 청사에도 안 가고 있습니다. 대신 가족과 함께 지역 주민과 있어야 할 정봉주 의원은 차디찬 감옥에 홀로 갇혀 있습니다.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100명 이상의 정치인들이 함께 기소됐어야 했습니다. 왜 정봉주 의원만 유죄판결을 받고 왜 정봉주 의원만 감옥에 가 있어야 합니까. 명백한 정치보복이고 표적수사 기소의 결과입니다."

10일 정봉주법 처리 촉구 기자회견을 지켜보는 '나꼼수' 출연진들. 출처 : 오마이뉴스


정봉주 전 의원과 함께 인터넷 라디오 방송 '나는 꼼수다'를 진행했던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 김용민 시사평론가 등도 국회를 찾아 힘을 보탰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도 BBK 문제에 관한한 정봉주 의원과 인식이 똑같습니다. 다만 MB에게 아쉬운 소리를 해야하는데 그러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겁니다. MB를 만나는 것조차 혐오하고 있을 겁니다. 상식적인 선에서 야당과 타협을 보여 주는 게 아무래도 총선에서 더 좋을 겁니다."


표현의 자유 등을 침해하는 현행 공직선거법 개정을 골자로 하고 있는 '정봉주법'은 새누리당의 협의 거부로 현재 국회 정개특위에 계류 중인 상황.


박근혜 새누리당 위원장은 지난달 한명숙 대표의 '정봉주법' 처리 협조 요청에 '검토'했는데요. 아직 감감 무소식입니다.


박근혜 위원장과 새누리당은 국민을 위한 쇄신을 주장하며 정강, 정책과 당명까지 개정했지만, 국민의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자는 '정봉주법'은 협의조차 거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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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기자가 쓴 라오스 종단 여행기 1권 '일탈 라오스 쉼표'

박정호 기자가 쓴 라오스 종단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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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친이계의 좌장 이재오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 자진 탈당 요구'를 정면 비판했습니다.  
 
공개 발언을 자제해왔던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작심한듯 '대통령과의 단절을 원하는 사람들이 나가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실상 '대통령 탈당론'을 제기한 김종인 비대위원의 사퇴를 요구한 겁니다.  

이 의원이 이렇게 격앙된 목소리로 발언하는 모습은 정말 오랜만에 봤습니다.

"아직 임기 1년이 남았는데 지금 자기네들이 판세가 불리하다고 대통령 떨어 낸다고 하면, 대통령을 떨어내고 이익을 보는 사람들이 완전히 단절하는 방법은 그들끼리 나가면 되는 거잖아."  

이 의원은 대통령에게 탈당 요구하는 것은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통령과 함께 잘 할 생각을 해야 한다고 거듭 이명박 대통령을 감쌌습니다.  

"개인 간의 관계에서도 의리와 신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자기네들이 만들어 놓고 모든 책임은 대통령에게 밀어서 이제 부담되니까 나가시요? 국민들이 이 점은 용서 안 할 거다. 대통령과 함께 잘 할 생각을 해야지."  

이어 이 의원은 '정권을 교체한 사람들이 이 당을 지켜야 할 책임이 있다'면서 지금 누구 나가라고 하는 사람들이 한나라당을 위해서 무슨 일을 했냐며 '이명박 정권 실세 용퇴론'을 제기한 일부 외부 비대위원들을 비판했습니다.  

대통령 자진 탈당 요구 비판한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

 
그는 "10년 동안 야당에서 정권을 교체한 사람들이 이 당을 지켜야 할 책임이 있다"면서 "지금 대통령보고 나가라, 누구 나가라고 하는 사람들이 한나라당을 위해서 숟가락 하나 얹었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들이 한나라당을 위해서 무슨 일을 했어요? 우린 그 10년 동안의 야당 탄압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한나라당을 지켜서 정권교체를 이루었는데."  

또한 이 의원은 아무런 조치 없이 비대위원들이 마음대로 말하게 뒀다면서 박근혜 위원장을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개별적인 행태에 대해서 많이 나왔잖아요. 심지어 당의 중진들까지 '그 비대위원들이 문제있다, 당의 화합과 결속에 해가 된다'고 지적했잖아요. 그런데도 아무런 조치도 없이 그들이 마음대로 말하게 뒀잖아요. 그런데 그걸 개인의 이야기라고 또 덮고. 아휴, 뭐."  

이와 같은 이 의원의 반응은 전날 김종인 비대위원의 발언 때문이었습니다.

김 위원은 '한나라당 비대위원의 과제' 토론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탈당 관련 질문에 '한나라당의

재집권을 위해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힌 뒤, '최고통치자가 그 정도의 정치적인 감각이 없으면 문제가 복잡하다"며 사실상 '자진 탈당'을 요구했습니다.  

사실상 대통령 자진 탈당을 요구한 김종인 한나라당 비대위원.

 
특히 이재오 의원의 비판 발언이 나온 다음날 김 위원은 더 세게 나갔습니다.

"그 사람들은 뭐 때문에 이런 상황이 됐는지 성찰해야 할 사람들입니다. 이재오 의원의 자유 의견일 뿐이고, 그런 말에 구애받지 않겠습니다."

이재오 의원이 '박근혜 비대위'가 총선 공천안을 확정한 인적 쇄신 요구를 공개 비판하고 나서면서 친이계가 앞으로 진행될 공천 심사 과정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되는데요. 아울러 쓴소리를 해온 외부 비대위원들이 이어질 당내 반발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궁금합니다.

설 연휴가 끝난 뒤에는 총선 공천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텐데요. 대통령 탈당론을 둘러싸고 분당까지 거론되는 한나라당. 'MB계승'이나 'MB차별화'냐의 싸움이겠죠. 앞으로 공천 갈등 극복 여부에 따라, 이명박 정부 평가에 따라 당의 운명이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현 정부와 차별화하지 못하면 한나라당의 전망은 밝지 않다는 겁니다. 특히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이라는 중요한 두 번의 선거가 있는 상황에서 한나라당은 현 정부를 뛰어넘어야 할 텐데요. 이재오 의원의 '대통령 감싸기'가 한나라당에는 큰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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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의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 예방. 취임 인사차 마련된 자리였는데요.

헌정 사상 최초의 여야 여성 수장의 만남이라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정말 많은 카메라 플래시가 순간순간 터졌습니다. 박 위원장은 카메라 플레시 세례를 받으며 '반듯불이 반짝이는 것 같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두 여성 수장은 당초 신경전을 펼질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10여 분 동안 대화를 나눴습니다. '국민을 위해 좋은 정치, 선의의 경쟁'을 하자는 다짐도 했습니다.  

출처 : 오마이뉴스


또한 한 대표와 박 위원장은 4월 총선 개방형 국민경선제 도입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정치가 한 단계 더 발전하려면 공천을 국민에게 돌려드려야 한다고 생각해 국민경선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 


"국민이 직접 주권을 행사하겠다고 나서고, 그 요구가 폭발적이기 때문에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드리면 국민의 뜻과 눈높이에 맞는 공천혁명이 이뤄질 것입니다." -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그런데 회동 막바지 무렵 한명숙 대표가 꺼낸 대화 주제에 대해서는 박근혜 위원장의 표정이 좋지 않더군요.


한 대표는 '정봉주 전 의원의 수감은 표현의 자유와 연계된 정치 탄압일 수 있다'면서 '정봉주법'을 2월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해결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정봉주 전 의원이 감옥에 들어간 것은 표현의 자유와 연계된 정치 탄압일 수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이 정봉주법을 발의해 정개특위로 넘어갔는데 여야가 합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주시면 2월 국회에서 해결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명예훼손이나 허위사실 유포 문제에 대한 전향적인 입법이 이뤄지면 정 전 의원과 같은 희생자는 안 나올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출처 : 오마이뉴스


아시다시피 '정봉주법'은 표현의 자유 등을 침해하는 현행 공직선거법 개정을 골자로 하고 있는데요. 박 위원장은 잘 모르겠다는듯 다시 법안이 국회에 올라와 있냐고 물었습니다.

한 대표가 '정개특위에 올라가고 민주통합당 당론으로 결정했다'며 관심을 가져줄 것을 재차 요청하자, 박 위원장은 ""검토를...네, 알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검토를 하겠다는 말에 함축한 의미가 많겠습니다만, 어제 회동에서 제일 '어색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정봉주 전 의원의 수감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의미인 만큼 여야가 꼭 해결해야 할 문제인데 말이죠.


한명숙 대표의 '정봉주법' 처리 협조 요청에 박근혜 위원장이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2월 국회에서 '정봉주법'이 처리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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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표현의자유??? 2012.01.19 1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통령을 쥐라고 놀려고 아무제재가 없는 거의 무한표현의 자유 아니냐??
    뭘 더 어떤 자유를 원하는건지???

  2. 표현의 자유! 2012.01.19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르면 Joe-dah!

  3. 정봉주법 2012.01.19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르는 인간이 당대표라... 정말 어이 없어 발끈해!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의 파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차떼기' 정당으로 불리며 비리 정당으로 비판받았던 한나라당. 4월 총선을 앞두고 이번에는 '돈봉투' 의혹이 불거지면서 쇄신에 들어간 한나라당은 더욱 더 위기에 빠지는 양상입니다.

이 사건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심정은 참담합니다. 21세기 대한민국 정당에서 아직도 돈으로 표를 사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니... 너무도 창피하고 부끄럽습니다.


'돈봉투를 돌려줬다'며 이번 사건을 폭로한 고승덕 의원은 어제 10시간에 걸친 검찰조사에서 '박희태 국회의장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으로 박희태 현 국회의장은 물론 이와 관련된 의원들에 대한 검찰 소환이 본격화되겠죠. 박 의장과 관련된 정치인들이 연달아 검찰 포토라인에 서는 겁니다.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을 폭로한 고승덕 의원이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8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하고 있다. 출처 : 오마이뉴스


하지만, 과연 검찰이 진실을 규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무엇보다 증거 확보가 어렵고, 당사자들도 순순히 혐의를 인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돈봉투 사건에 연루된 정치인들에게 바랍니다. 검찰에 불려가기 전에 진실을 밝히십시오. 국민 앞에 무릎꿇고 사죄하십시오. 그게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인의 자세입니다.


또한 정치권도 이번 기회에 구태정치와 확실히 결별해야 합니다. 여야가 따로 없습니다. 대의원들을 매수하는 정당은 앞으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9일 한나라당 비대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박근혜 위원장. 출처 : 오마이뉴스


당장 한나라당은 돈봉투 사건과 관련, 사과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오늘 회의에서 "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구태정치, 과거의 잘못된 정치관행과 단절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한 점 의혹없이 철저히 밝힐 것이고 과거의 잘못된 부분 나오더라도 다 털고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과할 일이 있다면 사과하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질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일로 인해서 여기에 발목이 잡혀서 우리의 쇄신을 멈추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나라를 위한다면서, 국민을 위한다면서 국회의원이 된 사람들. 하지만, 나라와 국민보다 자신들의 출세에 더 관심이 있었던 사람들. 그들의 추악한 행태에 분노합니다.


정말 검찰 수사까지 기다릴 건가요? 그럴 수는 없습니다. 국민을 실망시키고 대한민국 정치를 타락시킨 정치인들, 자수하고 사죄하십시오. 그리고 정치권을 떠나십시오.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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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누리 2012.01.09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수는 물론이고 법에 해당하는 처벌까지 받아야지요.

  2. 안순덕 2012.01.09 2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사와 관계없는 글로 죄송합니다.

    일본국가권력의 범죄피해를 받고 호소중,
    한일 양국의 공무원조직이 범죄조직화하고 있는 현실에 경악。
    여기에 한일의 수많은 정치가,변호사,기자,사회운동가들이 침묵뿐으로.
    네티즌의 지혜와 힘을,확산요망:
    일본은
    http://blogs.yahoo.co.jp/ansund59 를,
    한국은
    http://blog.naver.com/ansunduck 를 은폐하기 위하여
    국가권력을 악용.
    신뢰할수 있는 정치가,변호사,경찰,언론에 제보하여
    진상규명을 부탁드립니다.

    <저의 댓글을 바로 삭제하고 블로그도 표시안해줄 때가 많은데 어디의 누구 소행인지?!!>

  3. 벼라별 2012.01.27 1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정호기자님~ 안녕하셔요!
    체험사이트 '모두의 블로그' 에서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님을
    체험할 체험단 모집 중입니다~!
    이젠 국회의원도 직접 체험 해봐야 하지않겠어요~?
    원희룡 의원을 직접 만나 격식없는 대화를 나눠주셔요!
    2012년도 화이팅이에요!~~ ^^

    http://www.modublog.co.kr/bbs/board.php?bo_table=special&wr_id=6&=1

어제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의총이었습니다. 비대위도 구성된 터라 분위기가 좋을 줄 알았는데 미묘한 긴장감이 감돌더군요. 생각해보니 그럴만한 까닭이 있었습니다.

인사말을 하기 위해 단상에 선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 모두가 쇄신 대상이라는 요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그저께 비대위원인 이상돈 중앙대 교수가 주장한 '이명박 정부 실세 용퇴론'의 파장을 의식한 발언이었습니다. 친이계가 발끈하고 나서면서 분열 양상이 보이자 긴급 수습에 나선 겁니다.

"한나라당의 변화와 쇄신은 우리가 함께 이뤄가야 할 과제입니다. 쇄신의 주체일 수 있고 쇄신의 대상일 수도 있습니다. 쇄신 과정에서 단정적으로 누구는 쇄신의 주체이고 누구는 쇄신의 대상이라고 해선 쇄신 성공할 수 없습니다."

29일 한나라당 의총에 참석한 박근혜 비대위원장. 출처 : 오마이뉴스


즉, 비대위가 진행하는 쇄신이 친이계를 겨냥한 게 아니라는 설명이었습니다. 이렇게 박 위원장은 계파 갈등 확산을 경계하며 화합을 강조했지만, 용퇴 대상으로 지목된 의원들은 말문을 닫아버렸습니다.

정문이 아닌 옆쪽으로 본회의장에 들어가면서까지 기자들을 피했던 '실세' 이재오 의원. 이 의원은 본회의 도중 회의장을 나설 때는 정문으로 나왔지만, 용퇴 논란에 대해 '할 말이 없다'며 웃어 넘겼습니다.


이재오 의원. 출처 : 오마이뉴스

"(직접적으로 장관님을 지명한 발언이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허허허."


이상돈 교수가 주장한 용퇴 대상 중에 포함되는 전 당대표 정몽준 의원도 '소이부답'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소이부답'이라고 있죠? 그렇게 적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소이부답'(笑而不答)은 웃기만 할 뿐 대답을 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남에게 질문을 받고 대답하기 싫어하거나 곤란할 때의 태도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정 의원은 '소이부답'으로 포현했지만, 속은 아마 부글부글 끓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친이계 전여옥 의원은 누구를 나가라고 하는 것은 충격적이라며 '박근혜 비대위'를 비판했습니다.


"나가라 그러면 박근혜 사당을 만들고자 하는 것은 분명 아닐 거 아닙니까?... 박근혜 비대위원장 혼자 남아서 당을 이끌고 그런 모습이 국민이 원하는 모습일까요? 아마 국민들은 겸손하게 보듬으면서 이제 더 이상 국민들께 흉한 꼴 보이지 말고 참고 잘 하자 그런 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이런 모습 같은 거는 참 충격적입니다."


쇄신 방향을 둘러싼 논란 끝에 가까스로 '박근혜 비대위'를 출범시킨 한나라당. 그동안 한나라당의 주류였던 친이계 의원들도 재창당 수준의 쇄신에 합의했지만, 내년 총선 '친이 실세 용퇴론'이 불거지자마자 비대위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27일 출범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출처 : 오마이뉴스


과연 친이계가 발끈할 일일까요? '이명박 정부 실세 용퇴'를 주장한 비대위원인 이상돈 교수의 발언은 상식적인 수준입니다. 한나라당의 위기는 정부, 여당의 주류 인사들이 불러왔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MB 선긋기' 차원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 먼저 실정에 대한 책임소재를 가리자는 것이죠. 그래야 한나라당이 비대위를 만들어 추진하고 있는 쇄신도 가능할 테니까요.

하지만, 예상보다 쇄신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비대위에서 아무리 파격적인 쇄신책을 내놓아도 의원들이 말을 듣지 않네요. 탈당 권유를 받은 최구식 의원도 아직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고, 한나라당을 민심에서 멀어지게 만든 이상득, 이재오 의원 퇴진 문제도 계파 갈등만 부각되는 모양새입니다.

이렇게 한나라당이 눈 앞으로 다가온 공천을 두고 '밥그릇 싸움'을 벌인다면 결과는 뻔합니다. 재창당 수준의 쇄신은 고사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의 '우려'처럼 도로한나라당으로 주저앉을 수 있습니다. 비대위가 앞으로 계속 내놓는 정책에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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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강여호 2011.12.30 0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편 누구 나가라 마라 하는 것은 쇄신이라기보다는
    비대위의 책임회피라는 생각도 듭니다.
    말 그대로 잘못된 걸 바로 잡을 수 있는 제도적 개혁이 우선이 아닐까요..
    잠잠해지면 다시 손잡을 사람들이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사건을 수사한 경찰 수사팀이 청와대에 수사상황을 보고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것도 경찰 조직의 수장인 조현오 경찰청장보다 먼저였습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어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한 조현오 청장과 이석현 민주통합당 의원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새롭게 드러냈습니다.


이 의원은 “금전거래가 있었다는 사실도 언론에 밝혀진 뒤 경찰이 인정했다, 수사팀에서 청장에게 보고하기 전에 청와대에 먼저 보고했다”고 물었고, 조 청장은 “네, 1000만원 부분인가, 시간적으로 조금 그렇다"고 인정했습니다. 박희태 국회의장 전 비서 김모씨와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의 전 비서 공모씨 등 관련자들의 금전거래 사실을 청와대가 먼저 알았다는 겁니다.


황당한 일입니다. 조직의 위계질서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경찰이 수사상황을 조직 수장인 조 청장에게 알리지도 않고, 청와대에 먼저 보고했다는 것은 쉽게 납득되지 않습니다. 청와대가 디도스 공격 사건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더욱 더 짙어지는 대목입니다.

2일 선관위 디도스 공격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는 경찰. 출처 : 오마이뉴스


또한 청와대 행정관과 한나라당 전·현직 의원 비서들이 1차 술자리를 가졌다는 조사 내용도 청와대에 실시간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특히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보면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은 수사팀의 보고를 받은 직후 조 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수사에 대한 질문을 했습니다. 전화내용도 “박희태 국회의장 비서 김모씨의 계좌에서 이미 구속된 디도스 공격 실행범들에게 총 1억원이 이체된 것으로 조사됐다는데 사실인가"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청와대에서 걸려온 전화가 외압이 아니라고 했지만, 납득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누가 봐도 청와대가 수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경찰에 아는 분이 있어서 물어봤더니 수사상황을 이렇게 청와대에 보고한다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수사 중인 사항을 보고 받은 청와대가 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건 것만으로도 압력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행정관과 한나라당 전현직 비서들이 연루된 사건이기에 더욱 더 그렇습니다.

15일 경찰청 로비 성탄절 트리 점등식에 참석한 조현오 경찰청장. 출처 : 오마이뉴스


공씨의 자백에 의존해 디도스 공격이 단독범행이라고 단정지은 경찰. 하지만, 그 뒤에 터져나온 금전거래와 여러 가지 정황들은 경찰의 부실 수사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이 민주주의의 근간을 부정하는 중대 범죄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사건에 청와대 개입 의혹이 불거져 나왔다는 것 자체가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요즘 디도스 사건이 김정일 사망 등의 대형 이슈에 묻히고 있는데요. 한 점 의혹도 남기지 않고 사건의 전모를 밝히기 위해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겠죠.


대다수의 국민들은 비서 한 사람이 단독으로 선관위를 공격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검찰이 현재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디도스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고 있지만, 만약 또 다시 부실 수사로 끝난다면 특검과 국정조사까지 실시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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