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으로 확인하는 노년의 모습 사람들은 모두 나이를 먹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아쉬움이 있습니다. 저는 서른이 되니까 그런 게 느껴지더라고요. 나이를 먹을 수록 얼굴에 주름살도 생길 거고 기력도 떨어지겠죠. 제가 왜 뜬금 없이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 아이폰 앱을 하나 소개해 드리려고요. 아이폰 앱 중에 자신의 나이든 모습을 유추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거든요. 앱의 이름은 'Aging Booth'. 앱 스토어에서 0.99 달러에 살 수 있습니다. 정말 간단하고 빠르게 자신의 노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요. 얼굴 부분을 아이폰으로 찍은 다음에 이 앱을 실행시켜 'start'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그러면 얼굴의 눈 위치와 입 위치를 조정하라는 화면이 나오는데요. 손가락으로 눈과 입 위치를 정확히 지정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주름진 자.. 더보기 '무상급식'이 쇼라던 이재오의 씁쓸한 급식 봉사 7.28 재보선 은평을에 출마한 이재오 한나라당 후보의 공식 선거운동은 '무료급식 봉사'였습니다. 어제 한 교회를 방문한 이 후보는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밥과 반찬을 그릇에 담아 사람들에게 나누어줬습니다. 식사를 전달하면서 이 후보는 "잘 계셨죠?" "요즘 돈벌이는 어때요?"라는 말을 건네며 친근하게 사람들의 어깨를 감싸고 손을 잡았습니다. 41년 동안 이 지역에서 살아와 지역을 잘 안다는 이 후보가 친밀감을 강조한 겁니다.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맞으며 이 후보는 식사를 계속 날랐고, 옆에 있던 보좌관은 "웃으세요~"라는 말을 계속 건넸습니다. 이 후보는 미처 반찬을 담는 모습을 촬영하지 못한 언론사를 위해 두, 세차례 포즈를 잡는 '친절함'까지 보여줬습니다. 봉사를 하는 건지 화보를 찍는 건지 분간이 .. 더보기 큰 웃음 준 초보운전 고백 초보운전 문구를 붙여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저는 초보운전 시절 초보운전 문구를 붙이지 않았습니다. 주위에서 초보운전 문구를 붙이면 다른 운전자들이 무시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붙이는 게 더 나았을 것 같습니다.. 제가 운전에 서툰 것을 알릴 수 있고, 다른 운전자들의 양보도 얻을 수 있었을 것 같고요. 저도 운전할 때 '초보운전' 문구를 보면 더 조심하거든요. 얼마 전 재미있는 초보운전 문구를 봤습니다. 현대 아토즈 뒷유리에 큰 글자가 붙어 있더라고요. '왕초보' 멀리서도 눈에 잘 보이도록 큰 흰색 글씨로 써 있었습니다. 밤에도 잘 보일 것 같아요. 이 차주 분께서는 많은 양보와 배려를 받고 계시겠죠? 세월이 흘러서 '왕초보'를 떼어내고 안전운전하는 베테랑 운전자가 되시길~^^ 다.. 더보기 이전 1 ··· 144 145 146 147 148 149 150 ··· 1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