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비난' 이후 전여옥 의원 첫글, 사과는 없었다 방송인 김미화 씨의 'KBS 블랙리스트' 관련 발언을 왜곡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던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입을 열었습니다. 전 의원은 오늘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대한민국-저는 자랑스럽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최근 심경을 밝혔습니다. 전 의원은 "다들 제 걱정하셨는데 저 잘있다"면서 "언제나 그렇듯이 덕분에 '나일강의 범람'으로 옥토가 되듯 제 의지도 더 단단해지고 제 '정치 역량'도 더 담금질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에 발을 딛고 참으로 억울한 일 많이 당했다. 저를 겨냥한 마녀사냥에 온갖 '전여옥 죽이기'에도 제가 이렇게 의연함을 잃지 않았던 것은 세상의 그 어떤 곡해와 오해를 받아도 제 자신이 가는 가시밭길이 '가야만 하는 길'이라는 확신이 제게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 더보기 압구정 로데오거리 잔인한 'ㄴ'자 불법주차 지난 주말 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갔는데요. 많이 변했더군요. 차도가 좁아진 대신 인도가 넓어져서 확 트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회사도 강북이고 집도 일산이라 강남 쪽에는 잘 가지 않아서 그동안 잘 몰랐나봐요. 그런데 조금씩 걸어들어가면서 쾌적했던 기분은 불쾌감으로 변했습니다. 보행자를 위해 넓힌 인도에 불법주차가 되어 있더라고요. 차들이 턱이 없어진 틈을 타서 아예 인도 위로 올라와 버렸습니다. 사람들이 즐겁게 걸어야 할 길 위에 차가 서 있는 모습은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불편했습니다. 정작 즐겁게 걸어야 할 사람들이 차를 피하느라 이리 저리 옮겨 다녔습니다. 유모차를 끌고 온 여성분은 차가 가로막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차도로 내려갔다가 다시 인도로 올라오는 웃지 못할 상황이.. 더보기 '계파갈등'으로 번진 '민간인 불법사찰' 우려스럽다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논란이 여권 '계파갈등'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참 희한한 일입니다. 공직자를 감찰하는 기관에서 민간인을 사찰한 불법행위가 '영포회' 등 비선라인 논란에 이어 친이-친박의 갈등을 불러오고 있다는 것은 비정상적으로 보입니다, 어제 친박계 핵심인 이성헌 한나라당 의원이 자신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정말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취재진이 몰렸는데요. 전날 이 의원이 '민간인 불법사찰' 관련 문건이 총리실에서 민주당으로 넘어갔다고 밝힌 제보 내용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여권내 권력투쟁을 거듭 비판했습니다. 그는 총리실 민간인 사찰 의혹으로 불거진 '영포회' 논란과 관련해 본질은 권력 내부의 추악한 암투라며 권력 사유화로 권력투쟁을 벌이면 권력의 .. 더보기 이전 1 ··· 146 147 148 149 150 151 152 ··· 1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