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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사찰 50건? 드러난 총리실 '꼬리 자르기' 지난주 금요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 진행된 검찰의 압수수색이 끝나기를 기다렸습니다. 금방 나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도시락이 들어갔다는 소리가 들려오더군요. 도시락이 들어갔다는 건 압수수색이 점심 때를 넘겨 오후에 끝난다는 뜻입니다. 선배와 점심을 먹고 와서도 한참 기다렸네요. 오후 3시가 다 되어서 압수수색을 마친 수사관들이 나왔습니다. 수사관들은 사과 상자 크기의 상자 2개와 여행용 가방 2개 그리고 하드디스크가 들어있는 것 같은 노란 서류봉투 2개를 들고 돌아갔습니다. 검찰이 가져가는 자료를 보면서도 '이미 중요한 자료들은 다 폐기했을 텐데'라는 생각을 했는데 검찰발 기사를 보니 역시 사무실에서 가져간 자료에는 민간인 사찰 부분이 거의 없다고 하더군요. 공직윤리지원관실 사람.. 더보기
최철호의 사죄, 늦었지만 잘한 일 '여성 폭행' 거짓말이 밝혀져 수많은 팬들과 네티즌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던 탤런트 최철호 씨. 오늘 오후 최 씨가 기자회견을 열고 CCTV에 의해 드러난 거짓말 해명과 여성 폭행에 대해 사죄했습니다. 최 씨는 당초 여성을 폭행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한 이유와 여성을 왜 폭행했는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또한 현재 출연 중인 MBC '동이'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최 씨는 SBS 보도를 통해 알려진 거짓말과 관련, "8일 새벽에 있었던 일은 방송에 보도된 바와 같이 그 사실을 인정하고 입이 열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다"며 "출연중인 작품에 대한 걱정과 팬 분들 또 가족들에게 피해가 갈까 두려웠기 때문이었다, 또 작년에 얻은 인기를 잃을까 걱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최 씨는 여성을 폭행하게 된 이유에 대해.. 더보기
신경민 앵커, 은평을 불출마로 소신 지켰다 MBC 전 뉴스테크 앵커로 큰 인기를 얻었던 신경민 선임기자가 7.28 재보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이 서울 은평 을 지역구 이재오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대항마로 신 기자 영입을 추진했지만, 신 기자가 거절한 겁니다. 신 기자는 어제 자신의 트위터에 "은평을을 생각치 않기로 했다"며 불출마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어 신 기자는 "MBC등 박제된 언론현실과 저에 대한 정권핍박으로 현실정치에서 고쳐보란 권유있었다"며 "분란은 잦아들지 않고 최소기본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말했지만, "다가오는 정년뒤 여러 가능성을 찾는게 그간 멘트의 정신에 충실한, 저다운 행보로 보인다"고 재보선에 나가지 않을 것임을 밝혔습니다. 저는 당초 신 기자가 출마 권유를 받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과연 신 기자가 출마할까'라는 의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