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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 6장으로 3년? 비현실적인 최저생계비 품목 기준 '최저생계비는 국민의 건강하고 문화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하여 소요되는 최소한의 비용을 의미합니다.' 보건보지부는 최저생계비에 대해서 홈페이지에 이와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최저생계비를 받는 국민도 건강하고 문화적인 생활을 유지하면서 살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최저생계비를 체험한 사람들의 반응은 대부분 '어림도 없다'였습니다.(물론 황제처럼 살았다는 분도 있습니다만.) '건강하고 문화적인 생활'이라는 문장을 '인간적으로 죽게 놔둘 수 없으니까'로 바꾸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올 정도였습니다. 여기서 의문이 듭니다. 체험자들은 최저생계비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정부는 무슨 근거로 '건강하고 문화적인 생활'을 위한 최저생계비를 측정하는 걸까. 찾아보니 생각보다 복잡한 방식이 쓰이더군요. 복지부 산하.. 더보기
경찰이 분석한 아동 성범죄자들의 공통점 살펴보니 정말 요즘 아동 성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안전하게 자라야 할 우리 아이들이 성범죄자의 표적이 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수위 아저씨 없는 학교는 안전하지 않았고 부모가 맞벌이 나간 집은 더 더욱 위험했습니다. 저항하기에는 힘이 부족한 아이들이 거의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상태입니다. 아마 언론보도가 되지 않는 사건은 훨씬 많을 겁니다. 피해를 당한 아동들은 대부분 어른들과 사회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보호자들과 사회에서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사람들이 아동 성범죄를 저질렀을까요. 경찰이 이에 대한 분석을 했기에 한번 살펴봤습니다. 그저께 서울경찰청에서 아동 성범죄자들의 공통점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는데요. 서울경찰청 강력계 프.. 더보기
서글픈 대학생, 졸업생 취업률 낮다고 대출 줄이나 "한 학년 올라갈 때마다 우리 아빠 얼굴에 주름살만 팍팍 늘어 우리 아빠가 무슨 번데기야?" 얼마전 KBS 개그콘서트의 동혁이형이 지나지게 비싼 대학 등록금에 대해 시원한 샤우팅을 했습니다. 10년 동안 '우리나라 물가는 36%도 안 올랐는데 대학 등록금은 무려 116% 올랐다'는 것을 비판하는 샤우팅이 참 속시원하게 들렸습니다. 저처럼 속시원했던 분들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대학들의 등록금에 불만이 있다는 뜻일 겁니다. 대학 등록금은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지만, 정부의 지출은 OECD 국가의 평균도 안 된다는 사실은 이미 기사를 통해 알려졌죠. 정말 부모님께 손을 벌리지 않으면 대학을 다닐 수 없는 게 우리 현실입니다. 일년에 1천만원 정도 되는 등록금을 학생 스스로 벌어서 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