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학생 113명 필리핀 억류 사태, 어른들 욕심이 화 불렀다 "어학연수 한국 어린이 110명 필리핀에 억류" 그저께 들려온 황당한 소식 알고 계시죠? 필리핀에 한국 학생 113명이 억류됐다는 뉴스 말입니다. 저는 테러 조직에 납치된 줄 알고 정말 깜짝 놀랐는데 알고 보니 학원 측의 불법 행위 때문이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그저께 대부분 초등학생인 어린 학생 113명이필리핀 마닐라 지역에서 허가증 없이 영어 어학연수를 받다가 필리핀 당국에 적발돼 여권을 압수 당한 채 숙소에 체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민법 위반 혐의로 사실상 억류된 겁니다. 문제는 돈이었습니다. 학원 측이 '학업 허가증'(SSP) 수수료 약 15만원을 필리핀 당국에 지급하지 않은 것이 화근. 15만원을 아끼려고 어린 학생들을 범법자로 만들다니... 다행히 어제 필리핀 당국은 여권을 압수당했던 학생.. 더보기 서울시민 볼모로 정치행보 나선 오세훈 시장 전면 무상급식 시행과 관련, 주민투표를 주장하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어제 한나라당 서울시당 소속 국회의원,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만났습니다. 비공개로 열린 이 자리에서 어떤 말이 오갔을까. 보도에 따르면 오 시장은 전면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제안한 배경을 밝힌 뒤 "정치생명을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대화가 안되는 사람들에 의해 시정이 막혀 서울시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없는 만큼 주민투표로 해결해야 한다, 주민투표 제안 배경을 설명하고 "당도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부 한나라당 의원들은 유효투표로 인정받는 투표율 30%이 간단하지 않은 수치라며 주민투표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지만, 많은 의원들이 당 차원에서.. 더보기 대형병원 약값 2배 인상? 서민들만 피해 본다 정부가 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약값 환자 부담금을 60%까지 올리는 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 제도소위원회가 안을 만든 건데요. 이 안에 따르면 현행 30% 약값 부담금을 동네병원에서만 유지하고 대형 대학병원은 60%로 올려서 가벼운 질환 환자는 동네병원을 찾게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즉, 상급종합병원의 외래환자 약제비 본인부담률을 60%로, 종합병원은 50%로, 병원은 40%로 올리겠다는 것. 상급종합병원인 대형 대학병원은 서울대, 세브란스, 부산대, 전남대, 서울아산, 삼성등 44개 병원을 말하죠. 만약 대형 대학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 가서 약값으로 1만원을 냈다면 앞으로는 대형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아 가면 똑같은 약을 두배의 돈, 2만원을 내고 구입해야 한다는 겁니다. 취.. 더보기 이전 1 ··· 88 89 90 91 92 93 94 ··· 1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