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이 매표행위라니, 도 넘은 오세훈 시장 어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서울시 5.6급 직원과의 정책토론회에서 또 다시 무상급식을 맹비난했습니다. 오 시장은 무상급식과 관련해서 "옛날에 돈봉투 돌리던 선거 시절이 있었고, 미련하게 현금 주다 걸려 잡혀가곤 했다"면서 "이제는 그럴 필요 없이 다달이 10만원씩 주겠다고 공약한다"고 밝혔습니다. 무상급식 주장을 돈으로 표를 사는 '매표행위'에 비유한 겁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모든 국민을 동일한 인격체로 대접한다? 표 앞에 장사 없다, 일본 정책 같은 게 다음 총선, 대선에서 나온다, 정신 바싹 차려야 한다, 깨어있는 국민만이 선진국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간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는 나라들이 많다. 그래서 국민의 선택이 무서운 거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긴장해서.. 더보기 복지 규모 최대? 뿔난 장애인 "복지도, 동지도 죽었다" "이명박 정부의 깡통복지 규탄한다! 규탄한다!" 어제 오후 서울 종로 보건복지부 앞. 휄체어를 탄 지체장애인들 수십 명이 찬바람을 맞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추위에 몸을 떨면서도 구호는 있는 힘껏 외쳤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과 활동가 그리고 진보 야당이 어제 보건복지부 앞에서 이명박 정부의 복지 정책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회원들은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 연설에서 '금년 전체 예산 중 복지 예산의 비중과 규모는 사상 최대'라고 밝힌 것은 사기라며 정부의 복지는 빈소리만 요란한 '깡통 복지'라고 비판했습니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는 "물가가 오르면 물가가 오른만큼 돈이 늘어나는 것 아니냐"면서 "이 물가 상승률도 못 채우는 예산을 복지 예산이라고 하고 5조2천억 원 늘렸다.. 더보기 오세훈의 고집, 새해에도 '무상급식=포퓰리즘' 어제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서울시 시무식에 시, 자치구 공무원 3천8백여 명이 모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 시정목표를 '365 시민 밀착 민생시정'으로 정하고 교육과 보육, 주거 등 시민의 3대 걱정거리를 해결해 6대 만족을 높여나가는데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선4기에 이뤄온 성과와 기반을 바탕으로 세계가 사랑하는 「글로벌 Top 5」도시로 성장해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소통’과 ‘공감’의 시정, 20년, 30년, 100년 앞을 내다보며 ‘서울의 미래’를 밝혀나가는 시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하지만, 오 시장은 무상급식에 대한 생각은 변함이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오 시장은 "무상급식’ 논란으로 시민 .. 더보기 이전 1 ··· 91 92 93 94 95 96 97 ··· 1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