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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거부 오세훈, 무상의료까지 비난하다니 전면 무상급식과 전면전을 벌여 온 오세훈 서울시장. 오 시장이 이번에는 민주당이 주장하고 있는 '무상의료' 정책까지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오 시장은 어제 자신의 블로그(http://blog.naver.com/ohsehoon4u)에 '망국적 복지 포퓰리즘 시리즈의 행진을 국민의 힘으로 막아주십시오'라는 글을 올려 무상급식, 무상의료 등 진보 진영에서 주장하고 있는 보편적 복지를 비판했습니다. 오 시장은 "요즘은 잠자코 집무실 창 너머 산을 쳐다보는 일이 잦다"면서 "걱정했던 대로 무상급식을 위시해 현금 나눠주기식 복지 포퓰리즘 정책이 하나 둘씩 시리즈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1999년, 2009년 무차별적인 일본의 복지 정책이 실패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전면 무상급식 주장은 ".. 더보기
롯데마트 '통큰 미국소'가 무서운 이유 '통큰 치킨'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롯데마트가 이번에는 '통큰 갈비'를 내놓았습니다. 롯데마트는 미국산 소갈비 250톤을 6일부터 12일까지 100g에 1,250원이라는 가격에 팔고 있죠.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전국한우협회는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며 반발했고 일부 누리꾼들은 '구제역이 발생한 상황에서 어떻게 이런 행사를 할 수 있냐'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롯데마트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더군요. 어제 롯데마트 본사 관계자와 통화를 해봤더니 구제역이 발생하기 전부터 계획했던 행사라고 말했습니다. "3개월 전부터 물량을 비축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우연치 않게 구제역 상황과 맞물린 거다. 한우 농가를 멍들게 할려는 생각 없었다. 미국산 쇠고기가 수백개 상품 가운데 한 개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 더보기
좌파? 포퓰리즘? 씁쓸했던 무상급식을 향한 이념적 잣대 어제 보수단체의 연대기구인 국가정체성회복국민협의회 신년교례회가 서울 장충동 한국자유총연맹에서 열렸습니다. 보수단체 회원들이 넓은 연회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신년교례회의 제목이 '2011 국가 안보를 위한 신년교례회'. 보수단체가 늘 해왔던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리라고 생각했지만, 뜻밖에 무상급식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그것도 정부와 여당의 인사들이 앞장서 무상급식을 공격했습니다. 먼저 이명박 정부의 실세라고 불리는 이재오 특임장관이 전면 무상급식을 선거를 의식한 정치인들의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90도 인사를 몇 차례 한 뒤 연단에 선 이 장관은 "쓸 데 써야지 쓰지 않아도 이해가 될 수 있는 곳에 돈을 쓴다는 것은, 이것을 갖고 우리는 포퓰리즘이라고 그런다"면서 "정치인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