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복귀에 깨진 엄기영 전 사장의 꿈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직무가 정지됐던 이광재 강원도지사가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이 지사가 낸 헌법소원 심판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죠. 야권은 일제히 '사필귀정'이라며 환영했고 이 지사도 "강원도민들의 열망이 이번 헌재의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대법원 판결이 언제 나올 지는 모르겠지만, 이 지사는 적어도 대법원이 판결을 내리기 전까지는 도지사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이 지사 측은 대법원이 무죄 판결을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법원의 최근 판결을 보면 박연차 전 회장의 진술이 오락가락 한다며 여권 인사들에게 무죄 판결을 내린 바 있기 때문입니다. 이 지사의 복귀 여부는 정치권과 강원도민이 관심있게 지켜봤겠지만, 특히 .. 더보기 강용석 의원 제명했다더니, 아직도 한나라당? 어제 강용석 의원이 한나라당에서 제명당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지난 7월 20일 당 윤리위에서 결정한 제명 처분을 40여 일만에 처리했는데요. 투표 없는 만장일치 제명 결정이었습니다. 한나라당 당적을 잃게 된 강 의원은 앞으로 5년 동안 한나라당에 입당할 수 없습니다. 강 의원이 이렇게 한나라당 당적은 잃었지만, 이 문제는 아직 진행 중입니다. 국회 윤리위 징계가 확정되지 않았죠. 또한 강 의원은 무고혐의로 기소도 된 상태입니다. 그러고 보니 한나라당이 가장 발 빠르게 제명 조치를 한 셈이네요. "그동안 강용석 의원의 명예로운 마무리를 위한 여러 각도의 노력과 배려가 있었다. 또 그 과정에서 청문회 기간이 있었고 이 청문회 기간을 통해 국민들의 도덕적 윤리 의식의 요구를 외면하기에는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다... 더보기 서민 울리는 유명환 장관 딸 '나홀로 특채' 만약 대기업에서 한 명만 채용하는데 뽑힌 사람이 대기업 회장의 딸이라면, 그것도 그 딸이 지원하지 않은 원래 전형을 무효화 시키고 다시 전형을 실시해서 딸을 뽑았다면, 사람들을 뭐라고 할까요? 열이면 열 공정하지 않은 전형이라고 손가락질 할 겁니다. 물론 이런 논란이 일어나기 전에 애시당초 대기업에서도 이런 무리수를 두지는 않겠죠. 그 딸을 뽑아야 하는 상황이라도 최대한 공정하게 보이기 위해 노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논란이 대기업이 아니라 정부 부처에서 일어났습니다. 바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이 외교통상부 5급 사무관에 특별채용된 겁니다. 어제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발표된 FTA 경제통상 전문인력 채용에 유 장관의 딸이 합격했다고 합니다. 보도에 나온 외교부 관계자는 '.. 더보기 이전 1 ··· 123 124 125 126 127 128 129 ··· 1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