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관문' 입학사정관제, '비리 뒷문' 되나 우려했던 일이 일어났습니다. 스피치교육업체를 운영하는 대표가 자신의 지인에게 날린 트윗을 보고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이 대표가 '아내가 명문대 입학사정관'이라며 지인에게 대입 특혜를 약속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죠. "형, 혹시 연세대 수시 접수하면 연락주세요. 저희 집사람 입학사정관인 거 아시죠? 후배 덕 좀 보시죠." 다이렉트 메시지로 지인에게 전달하려던 트윗이 공개적으로 타임라인에 올라와 퍼지면서 누리꾼들이 격분했습니다. 이 트윗이 사실이라면 입학사정관제를 사적으로 이용한 비리이기 때문입니다. 유명환 전 장관 딸 특채 특혜에 이은 또 하나의 특혜 논란인 셈입니다. 누리꾼들은 관련 기사에 '자기들끼리 해먹으로고 하는구나' '입학사정관제가 공정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공정한 사회.. 더보기 1박2일 명승지 회룡포 전망대의 씁쓸한 하트 어제부터 낙동강 뗏목 취재 때문에 경북 상주에 내려와있습니다. 오늘부터 골재노조원들이 '4대강 반대'를 주장하며 낙동강 하구까지 뗏목시위를 시작했는데요. 목요일까지 뗏목을 타고 부산까지 내려가는 코스입니다. 오늘 아침 뗏목을 타기 전에 경북 예천 회룡포 전망대에 올라갔습니다. 4대강 사업으로 몇년 안에 사라질 것으로 보이는 회룡포 경관을 내려다보기 위해서였는데요. KBS 1박 2일에 방송된 이후부터 회룡포를 찾는 관광객들이 무척 많아졌다고 합니다. 회룡포 전망대 입구에도 '1박 2일 명승지'라는 플래카드가 붙어 있더라고요. 장안사를 지나 100m 정도 올라가면 바로 회룡포 전망대가 나옵니다. 이른 아침이라 아무도 없더라고요.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감싸고 전망대에 오르니 있는 회룡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더보기 공인 아니라서 괜찮다? 연예인 도덕불감증 도 넘었다 비가 오락가락하던 어제 낮. 제가 집에 가만히 있는 성격은 아닌데요. 날씨 핑계를 대며 오랜만에 집에서 푹 쉬었습니다. TV 앞에 누워 지난주에 보지 못했던 '무한도전' '우리 결혼했어요' '무릎팍도사' '천하무적 야구단' 등을 몰아서 봤네요. 어떻게 저렇게 프로그램을 재미있고 감동적이게 만드는지, 정말 집중해서 시청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1박 2일' 재방송도 하더군요. MC몽이 열심히 복불복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며 여러 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군대를 그렇게 가기 싫었을까' '어떻게 그렇게 다양한 입연연기와 기상천외한 병역기피를 했을까' 이 생각 저 생각이 꼬리를 물고 떠오르더군요. 공교롭게도 다른 채널에서는 '라디오스타'가 방송 중이었습니다. 신정환 씨가 재치있는 입담을 보여주고 있더군요. 국민.. 더보기 이전 1 ··· 120 121 122 123 124 125 126 ··· 1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