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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발' 정국 한미FTA 재협상? 퍼주기 우려된다 지난 28일부터 우리나라 서해상에서 실시되고 있는 한미연합훈련이 오늘 종료됩니다. 한국군과 미군의 연합훈련은 지난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전부터 계획된 것이었다고 하지만,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상태에서 실시돼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라는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9만7000t)를 비롯한 한미 최신예 군함들이 훈련에 참가했는데요. 북한 도발의 영향으로 실제로 한미 양군은 이번 훈련을 고강도로 진행했습니다. 24시간 체제로 계획된 훈련은 지난 7월 '불굴의 의지' 연합훈련보다도 강도가 높았다고 하는데요. 지난 사흘 동안 연합 대공방어훈련을 비롯해 공중침투 대응훈련, 해상자유공방전, 항모강습훈련, 해상차단작전을 실시했고, 오늘은 군수보급기동훈련을 오후 5시까.. 더보기
라오스 외국 여행자들 "한국여행? 안전과 평화가 먼저"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 포스팅을 하네요. 컴퓨터 자판을 치는 느낌이 생소할 정도입니다. 11월 13일부터 15일 동안 라오스 여행을 하고 어제 저녁에 귀국했습니다. 공항에서 집으로 오는 길. 추웠습니다. 불과 하루 전까지 뜨거운 햇살을 맞으며 거리를 걷다가 눈이 날리는 거리를 걷는 기분이 묘하더군요. 그리고 출국할 때까지는 양호했던 남북관계가 일촉즉발의 위기를 맞은 것도 그렇고요. 라오스에서 처음 북한의 도발 소식을 듣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한 외국인 여행자가 뉴스를 전해줬습니다. 사실 라오스 여행 중에 TV도 못 보고(싼 숙소에는 TV가 잘 없더라고요.) 인터넷도 안 해서 직접 알 수가 없었거든요. 지난 수요일 라오스 남부 작은 도시에 있는 식당에서 네덜란드에서 온 아주머니와 이야기를 나.. 더보기
'요새' 코엑스 앞 1인 시위, 경찰의 이중잣대 어제 낮 직접 돌아본 G20 정상외의가 열렸던 서울 삼성동 코엑스는 G20 정상들의 요새였습니다. 정말 '물샐 틈 없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상황이었습니다. 코엑스 정문과 후문에는 경찰 특공대의 특수 장갑차가 배치됐고, 경찰 헬기는 수시로 코엑스 상공을 돌았습니다. 또한 중화기로 무장한 경찰 특공대가 2인 1조로 코엑스 주변을 순찰했고, 경찰견은 회의장으로 차량이 진입할 때마다 폭탄물을 탐색했습니다. 출입구마다 검색대가 설치돼 출입증이 없는 일반인들과 차량의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갑호 비상령을 발동하고 전국에서 동원된 경찰 5만여 명을 코엑스 주변과 삼성역, 선릉역 등에 배치했고, 코엑스 바로 옆에는 2m 높이의 전통 담장형 펜스를 세웠습니다. 또한 경찰은 봉은사로와 아셈로 등 코엑스 둘레에 높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