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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 새 이사에 김문기, 김문기 아들, 비서까지? 또 다시 하루 남았습니다. 지난달 상지대 새 이사 선임 결정을 미루었던 교육과학시술부 산하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의 최종 결정이 내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난번 사분위는 상지대 구성원들과 교과부가 이사 후보를 추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정을 미룬다고 밝혔지만, 그러면서 기한 내에 이사 후보를 추천하지 않으면 사분위 제1기 때 김문기 씨가 제출한 명단을 참고해서 이사를 선임하겠다고 못박았습니다. 상지대 구성원들은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철야농성을 벌이며 사분위의 결정은 비리재단의 복귀라고 비판하며 교과부의 재심 청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분위나 교과부가 지금까지의 입장을 바꿀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 만약 사분위가 상지대 구성원들의 간절한 바람도 무시하고 새 이사 선임을 강행한다면 누가 상.. 더보기
'성접대' 받은 공무원들, 제 식구 감싸는 교과부 교육과학기술부(옛 과학기술부) 간부들이 2006~2007년 사이 산하 기관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과기평) 간부들로부터 성접대 등 술자리 향응을 수십 번이나 받고 해외 출장 접대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과기평이 교과부 간부들에게 뿌린 1년 접대비는 어마어마 했습니다. 상급기관인 교과부 간부를 상대로 1년 동안 쓴 접대비는 30여 차례에 걸쳐 5천 7백만 원에 달했습니다. 순전히 유흥업소에서 술을 마시고 성접대를 하는 일에 쓴 돈입니다. 교과부가 과기평에 대한 평가와 예산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잘 보이려는 간부들이 접대를 한 것이겠죠. 과기평이 거짓 내역을 꾸며 차곡차곡 쌓아둔 비자금은 따져보면 국민들의 혈세인데 생각하면 너무 아깝습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쓰여야 할 돈으로 술판을 벌이고 있는.. 더보기
군대에서 국사교육? 주입식 편향 교육 우려된다 군대에서 이제 국사교육까지 하려나 봅니다. 김태영 국방장관이 그저께 기자들과 만나 군대에서 역사교육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국사가 대학 입시 선택과목이 돼서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무지하거나 무관심한 젊은이들이 많다”며 “군 정신교육시간(매년 36주 단위)을 통해 국사 교육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요즘 수능시험에서 국사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줄고 잇는 현실에서 역사교육을 시켜주겠다는 것은 어찌 보면 귀가 솔깃한 얘기입니다. 국사를 선택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역사를 가르치는 일은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역사교육을 하겠다는 곳이 군대라는 사실이 마음에 걸립니다. 군 정신교육시간을 통해 교육을 하겠다는 것도 걱정스럽습니다. 군대에 다녀오신 분들은 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