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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우롱한 비리 법조인 비공개 '광복절 특사' 이번에 단행된 8.15 특별 사면에서 비리 법조인 8명이 특별 복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판, 검사 출신인 이들은 대부분 법조부로커로 등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았던 사실이 드러나 사법 처리된 사람들이었습니다. 법무부가 지난 13일 특별 사면 대상자를 발표하면서 대상자 2493명 가운데 국민적 관심을 받을 사람만 공개한다며 72명의 명단을 공개했고, 기자들의 요구에 대기업 인사 6명을 추가로 밝혔다고 합니다. 모두 78명의 명단이 공개된 겁니다. 하지만 법무부 사면위원회가 국민적 관심을 받을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만든 명단 공개자는 원래 107명이었습니다. 2493명의 특별 사면 대상자 가운데 관련 사건이 보도되어 국민들이 알 만한 사람이 107명이니 이들의 명단은 공개해도 된다고 결정한.. 더보기
홀대받는 국사교육 숨통 끊은 수능 개편안 "국사가 골라먹는 아이스크림이야?" 기억하시나요? 지난 3월 KBS 개그콘서트 봉숭아학당 코너의 동혁이형의 샤우팅입니다. 내년부터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국사가 필수 과목이 아닌 선택 과목이 된 것을 꼬집은 것이죠. 동혁이형은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걸 노래방에서만 배울거야?" "삼국통일을 엄정화 동생이 했어? 송일국이 고구려 세웠어? 송일국이 알에서 깨어났어? 송일국은 김을동 아줌마가 낳은 거 아니야"라고 외치며 웃음을 이끌어 냈지만, 왠지 그 웃음은 씁쓸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수능 개편안에 대해서는 동혁이형이 어떤 샤우팅을 할 지 궁금하네요. 선택 과목으로 밀려난 국사가 더 홀대를 받게 됐기 때문입니다. 2014학년부터는 수능 사회탐구영역 6과목 가운데 1과목만 선택해서 보게 됐습니다. 현재 11.. 더보기
'노무현 특검' 주장, 조현오 청문회 물타기용 어제 한나라당 회의에서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의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에 대해 특검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거액의 차명 계좌 때문에 자살했다'는 발언의 진위를 특검으로 밝히자는 겁니다. 홍준표 최고위원은 "이 문제에 대해서는 역사적 진실의 문제이기 때문에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말고 바로 특검으로 하자"고 주장했고, 나경원 최고위원도 "이 부분에 대해서 결국 검찰수사로 밝혀질 것이 없다면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한다"고 거들었습니다. '막말 강연'으로 궁지에 몰린 조 내정자를 구하려는 의도가 읽힙니다. 각종 논란을 불러왔던 막말로 낙마 위기에 놓인 조 내정자 문제를 '특검 정국'으로 반전시키려는 겁니다. 천안함 유족들이 조 내정자의 사과를 받..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