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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중독 신정환, 귀국해서 치료받아야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감초 역할을 해온 방송인 신정환 씨의 해외도박 파문이 아직도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흡사 영화의 한 장면을 방불케 하는 스토리가 펼쳐졌었죠. 신정환 씨가 필리핀에서 얻은 도박 빚을 갚지 못해 귀국하지 못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더니 도박 빚 때문이 아니라 뎅기열 때문에 이 입원했다는 해명이 나왔고, 현지 취재 결과 해명이 거짓으로 밝혀진 뒤 잠적한 신 씨가 다시 카지노에서 목격됐고 그리고 나서 행방이 묘연해졌습니다. 언론에 보도된 지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신 씨는 2000년부터 도박을 시작했고 2005년 검찰에 적발된 뒤 자숙의 시간을 갖다가 2008년에 본격적으로 다시 도박에 뛰어들었습니다. 도박에 빠진 사이 신 씨는 가산을 탕진하기 시작했습니다. 아파트 3채가 사라지고 방송 출연료까.. 더보기
G20 회의장에 콘크리트 장벽이라니, 부끄럽다 G20 정상 회의가 두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경찰이 회의장 주변에 안전방호벽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서울경찰청은 서울시가 코엑스 주변에 설치하는 차단시설물을 제작할 업체 선정 입찰공고를 냈다고 밝혔는데요. 언론에 보도된 관련 '과업지시서'에 따르면, 고속도로 중앙분리대 모형 콘크리트 구조물에 특수 플라스틱을 붙인 시설물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 구조물의 높이는 총 2m. 하단부 91㎝, 상단부 129㎝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이 시설물에 가로막혀 회의장 쪽을 볼 수가 없는 거죠. 경찰은 2m 높이의 시설물을 모두 822개 제작해 코엑스 주변을 둘러쌀 거라고 합니다. 코엑스 주변에 세워질 이 시설물을 길게 이으면 1.64㎞. 모두 8억 3101만원을 쏟아부어 시설물을 구매할 예정인데요 구체적인 설.. 더보기
직접 본 4대강 사업 낙동강 들판의 '모래성'' 그저께부터 낙동강 주변에 머물고 있습니다. 낙동강은 4대강 사업에서 제일 큰 공사구간이죠. 자연이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 왔던 700리 물길이 공사로 인해 다 바뀌게 되는 겁니다. 첫날 골재노조원들의 뗏목을 타고 예천 삼강나루터에서 경천대까지 돌아본 낙동강 본류 중간 중간 준설작업이 진행돼 이미 옛모습이 많이 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이대로 강폭을 넓히고 강바닥을 파내는 준설이 계속된다면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경천대를 앞으로 옛사진으로만 감상하게 될 것 같았습니다. 1박2일에 소개됐던 회룡포 마을 주변 경관도 바뀌겠죠. 뗏목으로 부러오는 강바람이 어찌나 시리던지. 가슴이 아팠습니다. 어제는 낙동강이 흐르는 경북 상주에서부터 구미보까지 둘러봤습니다. 오후에 본 경북 구미시 고아읍 일대는 충격 그 자체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