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시간에 외출을 하다가 회사 주차장에서 멋진 자동차 한 대를 봤습니다. 파란 색깔의 쿠페 스타일 차였는데요. 눈에 쏙 들어오더라고요.
그런데 차 앞에 서서 보니 디자인이 눈에 익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무슨 차인지 잘 몰라서 차 주위를 돌면서 살펴봤죠.
앗, 그런데 차 오른쪽 범퍼 부분이 이상했습니다. 유리 테이프가 칭칭 감겨 있더라고요. 사고 때문에 그런지 범퍼도 조금 들린 것 같고요.
아마 사고 난 이후에 카센터에 갈 시간이 없어서 응급처치를 해놓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마치 갑자기 입은 부상 부위에 붕대를 감아두듯이 차 범퍼에 유리 테이프를 감아놨네요. 꼼꼼히 필사적으로 차 범퍼 주위에 유리 테이프가 붙어 있었습니다.
깨진 차 유리에 유리 테이프를 붙여 놓은 거는 종종 봤어도 차에 테이프를 감아 좋은 것은 생전 처음 봤습니다.^^
유리 테이프의 접착력이 생각보다 좋아서 튼튼해 보이더라고요. 그래도 그냥 다니면 위험하겠죠.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유리 테이프가 젖어서 떨어질 테니까요. 고속 주행시에도 위험할 것 같고요.
참, 이 차가 어떤 차인지 인터넷에서 검색해봤더니 투스카니를 튜닝한 차더라고요. 투스카니는 튜닝한 게 더 예쁜 것 같아요. 파란 색깔도 시원해서 좋고요.
여러분~ 오늘도 안전운전 하셔요~^^
p.s 제 글이 유익했다면 아래 손가락 모양의 추천 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고맙습니다.
'문화-생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택시가 점령한 자전거도로 '위험천만' (10) | 2010.07.27 |
---|---|
뻔뻔한 연예기획사 밴 장애인 주차 (0) | 2010.07.26 |
예비 타이어 갖고 다니는 스쿠터 (4) | 2010.07.19 |
명심해야 하는 물놀이 사고예방 수칙 10가지 (2) | 2010.07.19 |
홍대 앞에서 본 만물상 트럭 (177) | 2010.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