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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이야기

튜닝한 투스카니, 유리 테이프로 응급처치?

오늘 점심시간에 외출을 하다가 회사 주차장에서 멋진 자동차 한 대를 봤습니다. 파란 색깔의 쿠페 스타일 차였는데요. 눈에 쏙 들어오더라고요.

그런데 차 앞에 서서 보니 디자인이 눈에 익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무슨 차인지 잘 몰라서 차 주위를 돌면서 살펴봤죠.

앗, 그런데 차 오른쪽 범퍼 부분이 이상했습니다. 유리 테이프가 칭칭 감겨 있더라고요. 사고 때문에 그런지 범퍼도 조금 들린 것 같고요.

아마 사고 난 이후에 카센터에 갈 시간이 없어서 응급처치를 해놓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마치 갑자기 입은 부상 부위에 붕대를 감아두듯이 차 범퍼에 유리 테이프를 감아놨네요. 꼼꼼히 필사적으로 차 범퍼 주위에 유리 테이프가 붙어 있었습니다.

깨진 차 유리에 유리 테이프를 붙여 놓은 거는 종종 봤어도 차에 테이프를 감아 좋은 것은 생전 처음 봤습니다.^^

유리 테이프의 접착력이 생각보다 좋아서 튼튼해 보이더라고요. 그래도 그냥 다니면 위험하겠죠.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유리 테이프가 젖어서 떨어질 테니까요. 고속 주행시에도 위험할 것 같고요.

참, 이 차가 어떤 차인지 인터넷에서 검색해봤더니 투스카니를 튜닝한 차더라고요. 투스카니는 튜닝한 게 더 예쁜 것 같아요. 파란 색깔도 시원해서 좋고요.

여러분~ 오늘도 안전운전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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