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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이야기

2011년 새해, 건강을 위한 6가지 팁

2011년도 벌써 두 달이 지나가려 합니다. 이제 2011년이라는 게 실감이 나시나요? 저는 아직도 멍합니다.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갈 거라고는 생각 안 했는데 한 해 한 해 지나갈 수록 시간이 가는 속도를 더 빨라지네요.

전 올해도 어김없이  '한달에 책 4권 이상 읽기' '영화 3편 이상 보기' '야식 안 먹기' '자전거 한시간 이상 타기' 등을 새해 목표로 삼았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어느 것 하나 지킨 것이 없네요. 흑...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작심삼일로 끝나셨나요? 아니면 지금도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계신가요? 궁금합니다.

몇년 전 영국 <인디펜던트>지 인터넷판에 실렸던 'Stay fit in 2008: Do the right thing'라는 기사가 떠올라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3년 전 기사지만 지금 읽어봐도 유용할 것 같아서요. 영국사람들을 위한 기사지만 우리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팁입니다.  각계 전문가 6명이 건강을 위해 조언을 한 건데요. 지키기는 쉽진 않지만, 건강을 위해 한번 따라 보시는 게 어떨까요? 그럼 하나 하나 알아보겠습니다.

공원에서 자전거 타기! 강추합니다~



1. 선베드(sunbed)를 피하자

만약 당신이 이번 해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선베드에서 멀찍이 떨어져 있는 것이다. 썬베드 이용은 피부암에 걸릴 확률을 급격히 높이기 때문이다. 국제 암연구회는 35세 이전 선베드를 이용한 사람은 흑생종에 걸릴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75% 정도 크다고 밝혔다. 또한 선베드는 피부를 나이들게 한다.
->타고난 피부가 까만 편이라 이런 선베드는 이용해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태닝을 하는 사람은 우리나라에 별로 없지 않을 듯 싶네요.

2. 미친 다이어트는 피하자

건강을 위해서 과체중이나 비만을 경계해야 한다. 하지만 미친 다이어트는 피해야 한다. 지나치게 살을 빼는 것보다는 지금 현상태를 유지하는 게 더 낫다. 현대 생활은 칼로리를 섭취하기는 쉽지만 그것을 태우기는 어렵기 때문에 현상 유지하는 것도 어려운 건 사실이다. 우리를 살찌게 하는 고칼로리 음식은 쉽게 찾을 수 있는데다가 값도 싸다. 먹을 때는 먹더라도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운동이 필요하다.
->미친 다이어트가 뭘까요? 쓰러질 때까지 하는 다이어트? 모호합니다. 나이가 들면 신진대사량이 줄어들어서 더 열심히 움직이고 운동해야 한다고 합니다. 정말 싫습니다...

과자에는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3. 지방과 소금을 조심하자.

새해는 건강한 식사습관으로 돌아오기 적기다. 단지 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 심하면 동맥경화까지 일으키는 포화지방을 줄여야 한다. 버터나 햄버거의 패티 등의 섭취를 최소화 해야한다. 패스트리와 파이도 마찬가지다. 귀찮기는 하겠지만 음식을 먹을 때마다 지방을 비롯한 소금과 설탕의 함량을 살펴보고 골라 먹어야 한다.
->요즘 빵이나 과자 봉지에 각 요소가 표시되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왕 먹는 과자 맛난 걸로 먹고 싶은 걸 어쩌겠습니까.

4.  제독요법을 쓰지 말자.

첫째, 물을 한 두잔 마셔라. 둘째, 공원 산책하기 같은 적당한 운동을 하라. 셋째, 집에서 만든 안전하고 좋은 음식을 먹어라. 제독요법이 유행하면서 말도 안 되는 방법이 쓰이고는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미 우리가 제독 시스템을 갖고 태어났다는 사실을 잊고 있는 것 같다. 이 우리 몸의 독소를 제거하고 있다는 사실 말이다. 그래서 무리한 제독요법 대신 앞의 방법대로 삶을 즐기는 게 건강에 도움이 된다.
->영국에서는 유행인가 봅니다? 제독요법. 나에게는 좀 생소한 말입니다. 간이 독소를 제거해 준다고는 하지만 우리들의 간은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바빠서 큰일이죠. 그러므로 우리들은 제독요법이 꼭 필요합니다. ㅡ,.ㅡ 

헬스장에서 규칙적인 운동도 하고 싶습니다. 출처 : 오마이뉴스


5. 한번에 한단계씩

새해 첫날이 되면 사람들은 모든 것을 한번에 바꾸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불가능하다. 그 보다는 극복하기 원하는 것을 15개에서 18개 정도 적어둔 다음  차례 차례 뛰어넘는 게 낫다. 예를 들어 첫째주에 18개 중 두개를 해결한다고 다음 주에는 다른 두개를, 다음 주에는 또 다른 두개를 처리하는 식이다. 이렇게 차근차근 해결하는 방법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운동의 경우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필요하다. 헬스장에서 운동을 줄곧 해왔다면 한 동안 야외에서 하이킹을 즐겨보라.
->사실 새해에 왕창 벌려놓지 않으면 나중에 절대 못 합니다. 그냥 초반에 몰아서 하고, 아니면 작심삼일을 반복하는 게 그나마 낫지 않을까요?^^

6. 건강검진을 받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병의 발견이 빠를수록 병의 치료도 빠르다.
->동감입니다.

이 중에서 몇 가지나 지킬 수 있으신가요? 쉽지 않죠? '작심삼일'이라고 해도 작심삼일이 120번만 반복되면 1년입니다. 저도 운동 좀 해야 할 텐데...^^;; 새해에 계획한 일,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양을쫓는모험(박정호) 트위터 주소 -> http://twitter.com/jungh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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