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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폭력사태가 심상정 탓이라니, 황당해

정치-사회 이야기 2012/05/17 09:24 Posted by 오마이뉴스 박정호 기자

시종일관 분위기는 가라앉아 있었습니다.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님과 조합원님들 전체 노동자들께 통합진보당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사죄 용서를 청합니다." 

통합진보당 혁신에 나선 강기갑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며 당 혁신에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진보당의 최대 지지세력인 민주노총이 지지철회까지 언급하자 강 비대위원장이 직접 민주노총을 찾은 겁니다. 

강 비대위원장은 내장을 끄집어내고, 심장의 곪은 부분을 도려내겠다며 민주노총 조합원들의 진보당 혁신 참여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가죽이 아니라 내장이라도 끄집어내서 심장이라도 곪은데가 있으면 도려내도록 하겠습니다... 과감하게 강도 높은 거듭남의 대혁신을 하겠습니다." 

16일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손을 잡고 고개를 숙인 강기갑 통합진보당 비대위원장.

어두운 표정으로 강 위원장의 손을 잡은 김 위원장은 먼저 이번 사태가 절망스럽다는 입장을 밝힌 뒤, 이석기·김재연 당선자를 포함한 경쟁부문 비례대표 당선자·후보자 총사퇴 등 강도 높은 쇄신을 촉구했습니다. 

"우리가 생이별을 해야 하는 시점인지, 무엇을 더 당에 요구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솔직히 절망스럽습니다... (비대위가) 그동안 절망했던 모든 당원들과 국민 앞에 단호하고 신속한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이에 앞서 강기갑 위원장은 국회에서 당내 인사 중심의 1차 비대위원 구성을 발표하며 비례대표 사퇴결의안 해결과 폭력사태 진상조사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앙위원회에서 결의한 비례대표 사퇴결의의 건을 5월 30일 이전에 반드시 해결할 것입니다... (중앙위 폭력사태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에 입각하여 당내 규정에 따라 처벌절차를 밟겠습니다." 

2일 통합진보당 중앙위원회에서 당권파 중앙위원과 참관인들이 의장석이 있는 단상으로 뛰쳐올라 이를 막는 당직자들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출처 : 오마이뉴스

하지만 당권파는 어제도 중앙위 전자투표로 결정된 비례대표 사퇴와 혁신비대위 구성안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김미희 당선자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직 사퇴 수준의 문제가 있지 않다며 중앙위 폭력사태도 심상정 의장의 일방적 날치기 처리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통합진보당이) 국회의원을 사퇴할만큼 그렇게 문제가 있지 않습니다. 지금 많은 부분이 잘못된 보도와 오해로부터 이 모든 사태가 발단했습니다...심상정 중앙위원회 의장은 의장 이외에는 마이크를 모두 꺼버리면서까지 발언권을 주지 않고, 이의제기를 무시하며 일방적 날치기 처리를 통해 중앙위원들의 분노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진통 끝에 구성된 통합진보당 혁신비대위는 강도 높은 쇄신을 예고했지만, 당권파는 비대위체제 자체를 부정하는 것도 모자라 폭력사태가 심상정 의장 탓이라며 진보당의 환골탈태를 바라는 민심에 귀를 닫아 버렸습니다. 폭력사태가 '심상정 탓'이라니... 황당합니다. 당시 상황을 지켜봤던 저로써는 수긍할 수 없는 주장입니다.

진보당을 바라보는 국민들만 애가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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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모니 2012/05/17 1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한의 연평도 사격도 MB탓이라고 하던 본성이 또 나온거에 불과한데.. 통진당에서는 항상 있는 일인데 뭐가 황당하다는건지? 숙청하려는 정적이 말하니깐 황당하게 느껴지는건가..

  2. 여강여호 2012/05/17 15: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들만 옳다는 아집..
    민주화의 과정에서는 대중들의 의식을 깨치는 힘이 되었겠지만
    대중들 스스로가 민주주의를 인식하고 실천하고 있는 지금 그들의 아집과 독선은 오히려 민주주의가 성숙해가는 과정의 걸림돌처럼 보입니다.

  3. 은제아빠 2012/05/17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권파가 아니고 꼴통파, 패권파지요. 이제 저들도 종말을 향해가고 있는데 그들만 모르는것 같네요

대표들이 친박이라서 문제? 더 큰 문제는 따로 있다

정치-사회 이야기 2012/05/16 09:46 Posted by 오마이뉴스 박정호 기자

이변은 없었습니다. 어제 새누리당 새 대표에 친박계 황우여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황 후보는 3만27표를 받아 1위로 당 대표에 당선됐다. 1만4454표를 받은 이혜훈 후보, 1만1500표를 받은 심재철 후보, 1만1205표를 받은 정우택 후보, 9782표를 받은 유기준 후보는 2~5위를 차지해 최고위원으로 선출됐습니다.

친박 핵심으로 꼽히는 이한구 원내대표에 이어 새 지도부에도 친박계가 대거 입성하면서 '박근혜 당'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황 대표 당선자는 대표직 수락연설에서 "당 화합을 제1과제로 삼겠다"면서 "줄기찬 당 쇄신을 국민의 눈 높이에 맞춰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황 대표는 깨끗한 대선 경선 관리를 거듭 강조했지만, '경선룰'을 짜는 새 지도부가 대부분 친박계 인사들로 채워지면서 '오픈 프라이머리'를 주장하는 비박 대선 후보들과의 마찰도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15일 박근혜 비대위원장으로부터 당기 전달받는 황우여 새누리당 신임 대표. 출처 : 오마이뉴스

하지만, '친박의 새누리당 접수'로 인해 불거질 문제보다 황우여 신임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 두 대표의 사고방식이 더 큰 문제로 느껴집니다.

어제 황 대표는 정견발표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종북세력이 득세하면 애국가도 제대로 부르지 않는 시대가 올 수 있다."

색깔론을 꺼내들며 대선 승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겁니다. 당명까지 바꾸며 쇄신했다고, 달라졌다고목소리를 높였지만 색깔론 공세는 여전히 버리지 않았습니다.

이한구 원내대표도 국민적 상식과 동떨어져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 원내대표는 방송사 파업에 대해 "사정은 각사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최소한 성격은 불법-정치 성향의 파업이고 동조파업이다"라고 비판했죠.

이 원내대표에게는 공정방송을 하겠다는 몸부림이 그저 불법-정치적 파업으로 느껴지나 봅니다. 이 원내대표는 불법 운운하기 전에 MBC 노조원들이 100일 넘게 파업을 지속하는 이유부터 꼼꼼히 따져보기를 바랍니다.

박근혜 대권가도를 평탄하게 해 줄 것으로 예상되는 친박 지도부. 새 지도부는 이를 의식한듯 한목소리로 당내 화합을 강조하고 있지만, 색깔론과 방송사 파업에 대한 발언을 볼 때 국민 화합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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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모니 2012/05/16 15: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수파가 보수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는게 문제라면 ㅎㅎ
    보수파가 진보적인 시선을 가지게 되는게 정상이라는 건가?

이정희 당권파 공청회? 내용은 진상조사위 성토장

정치-사회 이야기 2012/05/09 10:00 Posted by 오마이뉴스 박정호 기자

유시민, 심상정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등 비당권파가 빠진 자리. 이정희 공동대표는 당권파 당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공청회장에 들어섰습니다.

두 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 행사는 공청회로 불렸지만, 내용은 진상조사위 성토장이었습니다.

이 공동대표가 어제 '비례대표 부정선거' 진상조사위 보고서 검증 공청회를 당권파 단독으로 열고 조사 결과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반박했습니다. 

먼저 이 공동대표는 조사위가 득표 1위를 한 이석기 당선자의 투표 정보만 살펴보는 등 동일 IP 중복 투표 조사를 편파적으로 했고 투표값 열람 의혹도 확인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석기 당선자에 대해서만 전체 득표 중 동일 IP를 추출했다는 것입니다... '투표값 열람 했을 거다, 누구에게 알려줘서 투표하게 했을 거다' 이것은 실지로 확인돼야 하는 것이죠. 확인 되지 않고 '넘겼을 거야', 이것 가지고 의혹을 제기할 수 없는 것입니다." 

8일 단독 공청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이어 이 공동대표는 조사위가 부정선거 의혹 당원들에게 확인도 하지 않고 소명 절차도 주지 않았다며 이것은 동료를 대하는 예의가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소명 기회 차단됐습니다. 가슴 아픈 것은 이것입니다... 언제 우리가 책상 머리에 앉아서 당원을 부정으로 몰았습니까. 확인도 않고 소명 절차 주지 않고 부정으로 단죄하려 합니까. 동료를 대하는 예의가 아닙니다." 

특히 이 공동대표는 이번 사태에 대한 비판 여론을 '중세의 마녀사냥'에 비유하며 진실부터 정확히 밝히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진상조사위 보고서에 근거한 비판은 신뢰할 수 없다는 겁니다. 

"중세의 마녀사냥입니다. 당과 동지에 대한 무고. 당 전체에 대한 무고. 내부로부터의 몰락... 진실을 정확하게 낱낱이 밝히고 대책을 함께 세워나가길 바랍니다. 그것이 중세의 마녀사냥에서 벗어난 진보의 상식이어야 하고 동료에 대한 진보의 예의라고 믿습니다." 

이에 앞서 부정선거 의혹을 받고 있는 당원들이 무대에 올라 억울함을 호소하며 진상조사위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바라보던 청년비례대표 김재연 당선자는 눈물을 흘렸고, 이 공동대표는 김 당선자의 손을 잡으며 위로했습니다.

8일 단독 공청회에서 눈물을 흘리는 김재연 당선자와 이를 위로하는 이정희 공동대표. 출처 : 오마이뉴스

공청회가 끝나자 당원 300여 명은 이정희 공동대표를 향해 손벽을 쳤고, 일부 당원들은 '대표님 힘내세요'라고 외쳤습니다. 

"대표님 화이팅! 대표님 힘내세요! 저희가 있습니다!"

진상조사위가 편파적이라며 반쪽짜리 당권파 공청회를 강행한 이정희 공동대표. 이 공동대표는 진실을 정확히 밝히는 게 먼저라며 비당권파의 '지도부, 비례대표 사퇴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지만, 이미 선거 부정 사실이 드러난 상황에서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이 공동대표의 주장을 받아들일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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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티스토리 운영자 2012/05/09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통합진보당 사태'를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혹시 노출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tistoryeditor@daum.net 메일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저녁노을* 2012/05/09 2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이 참 묘하게 돌아가는 기분입니다.

    잘 보고가요

박원순 서울시장이 대학생들에게 사과한 이유

정치-사회 이야기 2012/05/04 09:49 Posted by 오마이뉴스 박정호 기자

"방에서 두 발짝도 못 걸어요. 이게 한 2평 이 정도니까. 팔을 뻗고 이렇게 돌리면 뭐가 걸려요 항상." (서강대학교 학생)

"쪽방촌에 있는 방 두 개에 네 명이 잔다고 보시면 되거든요. 아까 저 분이 고시원에서 못 돈다고 했는데 거기서 네 명이 자요. 홍대 기숙사가 그런 상황입니다."(홍익대학원 학생)

어제 오후 홍익대에서 열린 서울시의 '대학생 주거문제 청책워크숍'. 서강대, 연세대, 홍익대 등 신촌지역 세 개 대학 총학생회의 제안으로 마련된 위크숍엔 4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열악한 주거환경을 토로했습니다.

또한 학생들은 수요자 중심의 주거데이타베이스 구축, 저렴한 공공기관 이전부지 기숙사 건립 등을 주거문제 해결책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숙집 주인들이 담합 형식으로 움직였다면 이제는 가격이 오픈되기 때문에 경쟁시장으로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서로 간의 가격이 경쟁하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죄소의 딜레마에 빠지게 되고 결국 임대료의 안정화를 꾀할 수 있게 될 겁니다."(김삼열 연세대 총학생회장)

"국가 공공기관에서 이용하던 부지이다 보니까 시가 판매가 아니라 굉장히 저렴하게, 감정가액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지들을 서울시에서 혹은 대학에서, 국가에서 일정부분 분담에서 매입을 하고 서울시와 학교가 연계해서 한국학술진흥재단 등에 인가를 통해 기숙사를 건립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습니다."(고명우 서강대 총학생회장)

토론에 참여한 전문가들도 기숙사 건축 기금 마련, 폐교 부지 활용 등을 언급하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대학에서 기숙사를 건축하려고 했을 때 건축기금의 제한을 좀 풀어주는 정책 개정을 건의드리고 싶고요... 시장님께서도 서울시에 있는 기금 중에 혹시나 대학이 기숙사 건축을 위해서 기금을 요청했을 경우에 저금리의 기금을 확충해 주시는 바람을 말씀드립니다."(손봉수 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

"(서울시내 초등학교가) 폐교가 됐을 때 폐교되는 학교에 대학 기숙사를 지으려고 하는 경우에는 공원용지로 지정하지 않고 기숙사 건립이 가능한 쪽으로 검토가 된다면 대학생 주거 문제를 다소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조일환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시설담당관)

2시간 가까이 학생들과 전문가들의 얘기에 귀를 기울인 박원순 서울시장. 워크숍이 끝날 때 쯤 마이크를 잡은 박 시장은 먼저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대학생 주거환경이 40여년 전 개발독재시대처럼 열악한 것에 대해 기성세대를 대신해 사과한 겁니다.

"아예 잠잘 곳이 없어서 저는 그냥 책상 머리 맡에서 잤습니다. 제가 석달 동안 양말을 벗지 않았습니다. 그게 70년대 인데요. 벌써 40년이 지나 우리 아이들이 아직도 이런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것은 너무나 죄송한 일입니다. 제가 기성세대를 대신에서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주거문제 해결책을 제안한 학생들을 칭찬한 박 시장은 서울시립대의 반값등록금 실현을 예로 들며 주장하는 국민이 제대로된 정부와 복지를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 세금내고 왜 등록금은 서울, 대한민국은 그렇게 많은 등록금 내야 합니까. 마이클 무어의 '식코' 안 보셨습니까. 결국 주장하는 국민이 제대로 된 정부, 제대로 된 복지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말해주는 거잖아요."

이어 박 시장은 시립조폐청을 만들어 돈을 몰래 찍어내는 꿈을 꿀 정도로 서울시의 예산을 쓸 곳이 많다면서도 예산의 우선순위는 '미래'라고 주장했습니다. 기성세대보다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뜻입니다.

"문제는 우선순위가 어디에 가야 되냐. 그것은 결국 미래에 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기성세대가 조금 힘들더라도 미래세대가 조금 더 좋은 환경 속에서 살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박 시장은 우선 대학교 안에서 기숙사가 더 많이, 더 크게 지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며 대학생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법이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존재하겠습니까. 충분히 저희들이 검토를 해서 학교 안에서 우선 기숙사가 좀 더 많이, 좀 더 크게 지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요."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시행, 서울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 등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 '디자인 서울'에 매몰됐던 오세훈 전임 시장과 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박 시장이 대학생 주거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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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탐진강 2012/05/04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귀를 기울여주는 박원순 시장님, 참 멋진 분입니다.

  2. 시장님화이팅 2012/05/04 1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녀노소 불구하고 시민의 말을 귀기울여들으면서
    적극반영해나가고 끊임없는 소통으로 서울이 당장 어떻게 돌아가고있는지..
    알 수 있다니..
    이런 시정운영이 가능하다니..
    진짜 시장님께서는 서울뿐아니라 대한민국을 진일보시킬 그런 인물이신듯

  3. 밀짚모자 2012/05/04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은 미래세대를 위해 기성세대가 희생해도 좋다고 하지만 실제 정책은 무상무상무상. 이런 선심성 포퓰리즘 정책을 편다. 결국 미래세대에게 짐을 지우는 일이다. 그걸 진정으로 모르나. 시립조폐청 얘기만 봐도 웃기지 않나? 돈을 찍는 다는건 결국 시의 부채를 늘리겠다는 것이다. 거품만 만들고 빚을 늘려서 현재의 시민들에게 다 퍼주면 값아야 하는 것은 결국 지금 대학생들인 미래 서울시민들이다.

    • 행동이나 하면서 2012/05/07 0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부채 2조원을 줄인 시장과 온갖 부채로 젊은 층 에게 등록금 밥 조차 먹이지 못한 시장과
      비교를 하는 무식 함과 멍청함은 어디서 오는지 모르겠다 포플리즘의 정확한 의미나 알고 왔으면 한다 진정한 포플리즘은 삽질하면 일자리 생긴다고 하는
      거짓말을 하며 세금은 죄다 삽질하는데 쓰는 것이다 무식한 인간아

  4. 씨디맨 2012/05/04 2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역시 멋진 분이셔요

  5. 애국자 2012/05/05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쪼다야 쪼다야

  6. 애국자 2012/05/05 1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도한세금은 국민들의 삶 뿐만아니라 기업들의 투자도 위축 시킨다 결국 일자리도 줄고 소비도 줄어 경제도 망치고 종국에는 나라를 말아먹는 행위다
    모든 복지는 세금에서 비롯되는데 도대체가 재원마련에 대한 이야기는 없고 만날 철없는 애들 모아놓고 미래 미래 미래 -- 현재없는 미래가 어찌 있을수있나/ 기성세대가 기러기 아빠 돈버는기계 등 온갖 역경을 디디고 이나라 발전에 이바지 했건만 조금 힘들더라도 또 희생을 하라는 말로 들리네 /학생들의 미래의 꿈과 희망은 현재의 안정과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 비젼있는 국가 정책에서 비롯되는건 모르고 만날 공정사회만 외치면 -- 우찌할거란 말이고 쪼다야

    • 별걸걱정 2012/05/07 0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얼마나 병진같은 글인가 그 의 시정은 관심 없고 그저 어용언론에 세뇌되어 거짓만을 이야기 하는 무식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애국자라 하지만 사울시를 빚더미 위에 올려놓은 두시장은 옹호 하면서 벌써 2조원의 빚을 줄인 현시장은 복지 정책을 한다고 깐다 대한민국의 복지가 oecd 국가 꼴찌님것은 알고 있으면서 무식을 티내는지 알고 싶다

미국산 쇠고기는 '값싸고 좋다'고요?

정치-사회 이야기 2012/04/30 14:16 Posted by 오마이뉴스 박정호 기자

광우병이 또 다시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지난 24일 미국에서 광우병(BSE·소해면상뇌증)에 걸린 젖소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아니, 엄밀하게 꼬집자면 광우병이 아니라 '광우병'에 대처하는 정부의 자세다.

불과 4년 전 정부는 주요 일간지에 광고까지 내며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견되면 즉각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막상 광우병이 발생하자 말을 뒤집어 버렸다. '광우병'보다 이명박 정부가 더 무서울 지경이다. '수입 중단 조치'를 외쳤던 김종훈 당시 통상교섭본부장도 "젖소 한 마리"라며 '쿨하게' 정부 손을 들어줬다. 

이명박 대통령의 말마따나 "질좋은 (미국산) 고기를 들여와 시민들이 값싸고 좋은 고기 먹는 것에 도움이 된다"면, '그까짓' 광우병 위험 정도는 국민들이 감수해야 하나 보다. 광우병도 광우병이지만, 여기서 하나 더 짚어 볼 게 있다. 과연 미국산 고기는 '값싸고 좋은 고기'일까?

질문에 대한 답은 로버트 앨브리턴이 쓴 <푸드쇼크>에서 찾을 수 있다. 경제학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집중가축사육시설을 비판했다. 

이 시스템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단기간 안에 육류를 생산해 싼 가격에 고기를 공급하지만, 사람의 몸에는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좁은 우리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각종 항생제에 범벅이 된 고기는 인간을 병들게 한다는 것이다.

"매년 미국에서 사용되는 항생제의 70퍼센트인 1300만 파운드(약 5900통에 해당된다)는 가축에게 투여되고 있다. 이는 인간에게 사용되는 항생제보다 여덟 배가 많은 양인데, 최근 들어 더욱 극적으로 증가했다. … 이러한 관행은 전염병 확산을 촉발하는,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유기물들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저자는 더 나아가 이런 공장식 고기 생산이 노동자들과 지역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도 함께 강조했다. 집단사육이 배출하는 엄청난 폐기물은 노동자의 건강과 환경을 파괴하는 주범이다.

"집중가축사육시설은 노동자와 인근 지역, 강의 하류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위험한데, 그 이유는 엄청난 양의 폐기물 때문이다. 폐기물이 풍기는 악취가 역겨울 뿐만 아니라, 캐나다 농무부에 따르면 폐기물 자체에 인간에게 살모넬라, 탄저병, 야토병, 부르셀라병, 결핵, 파상풍, 대중균증감염을 옮길 수 있는 균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거기다가 '값싼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들어가는 곡물 사료는 가난한 나라를 굶주리게 한다. 쇠고기

1파운드를 생산하는 데 곡물 20파운드가 필요하다니까, 사실상 '값싼 고기'는 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는 셈이다.

"1965년에서 2005년 사이에 세계 콩 생산량은 일곱 배나 늘었는데, 주된 목적은 굶주림에 시달리는 수많은 사람을 먹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육 업계에 더 저렴한 사류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다. 콩 생산을 위해 새로 개간한 경작지 다수는 아마존 삼림 파괴의 대가로 얻은 것이었고, 이는 지구온난화에 결정적이었다. 게다가 정육 산업은 어류 양식을 장려하고, 동물 사료나 물고기 사료로 사용하기 위해 세계 어획량의 3분의 1을 가지고 간다."

이처럼 <푸드쇼크>는 자본주의의 맨얼굴을 적나라게 드러내 보인다. '값싼 고기'가 값싸지 않은 것처럼, 풍요를 상징하는 자본주의의 어두운 면을 철저하게 파헤친다. 세계적 자본과 대기업들의 탐욕이 야기한 기아와 질병, 그리고 고통을.

마지막으로 저자는 "경제학과 윤리학을 가깝게 맺어줄 혁신적인 대안에 마음을 열어야 한다"며 자본주의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명박 정권의 윤리학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값싼 고기'? 소가 웃을 일이다. 지불해야 하는 비용에 눈을 감았을 뿐이다. 더군다나 국민 건강권을 팔아 넘기면서까지 사오는 고기는 절대 싸지 않다.

박정호 기자가 쓴 베트남 종단 여행기 '오감만족 베트남' 박정호 기자가 쓴 베트남 종단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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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난 아직도 ing 2012/04/30 14: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험님맘 = 제맘.

    아니 값싸고 질좋으면 청와대 이하 정부부처 관료들 당신들이 다 쳐 드시라고
    자꾸만 국민들한테 안전하다 안전하다 이야기 하면서 횡성한우 1등급으로만 먹지말고.
    뭐 말이 말같아야지 말이라고 들어주지 말인지 막걸린지. 하이튼 비영신같은것들이!

    • 코로 2012/05/01 0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 그러게요. 그 좋은거 지들이나 쳐먹지 싫다는 사람들보고 먹으라 지랄입니다.

  2. Cowboy 2012/04/30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걱정스러울 따름입니다

  3. 뽕삘 2012/04/30 2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명한 소비가 필요할때 입니다.^^

  4. 애국자 2012/05/05 1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우리나라 소는 사료 안먹고 물만 먹나 우리나라소도 수입산 사료 먹는다 바보들아 미국소와 우리나라 소가 먹는 사료도 같고 집단 사육은 우리나라가 더 심하거덩 ..으이구 무조건 미제타도만 외치면 애국자인줄 개념있는 사람인줄 착각하는 등신들 변화하는 세상을 직시하고 좀 넓게봐라 미국놈들 소고기 소비량이 우리나라 수십배다 그 놈들이 먹는 고기는 다 한우가?

김종훈 당선자에게 수입 중단 문제 물어봤더니

정치-사회 이야기 2012/04/27 09:22 Posted by 오마이뉴스 박정호 기자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광우병이 추가 발생해서 국민의 건강이 위험에 처하면 즉각적으로 수입 중단 조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는 것을 다시 말씀드립니다." (2008.5.20)

지난 2008년 5월 당시 통상교섭본부장이던 김종훈 새누리당 당선자. 김 당선자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관련 추가협의 결과를 발표하며 광우병 추가 발생으로 국민 건강이 위험해 처하면 즉각적인 수입 중단 조치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에서 광우병 감염 소가 발생했는데도 정부는 국익을 내세우며 약속했던 수입중단 조치를 취하지 않아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는 상황. 4년 전 광우병 발생시 즉각적인 수입 중단 조치를 언급했던 김 당선자는 어떤 입장을 갖고 있을까. 

그래서 어제 김 당선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물어봤습니다. 통화 내내 김 당선자는의 목소리에는 '왜 나한테 물어보냐'식의 억울함이 느껴졌고, '젖소 한마리인데...'라며 현 상황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김 당선자는 "30개월 이상 된 젖소는 인간의 소비에 제공되지 않는다"며 "우리 건강권까지 침해됐다는 것은 너무 많이 나가는 것 아니겠냐"고 주장했습니다. 국민 건강에 위험이 되지 않는데 수입 중단 조치를 요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국민의 건강권에 위협이 있다면 당연히 조치를 해야죠. 상대편의 상황이 우리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만한 상황인지 판단을 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게 한마리가 젖소고 소비자의 푸드 체인에 들어오지 않았다. 먹은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죠. 그런데 그걸 바다 건너 우리 국민의 건강권까지 침해가 됐다는 판단은 너무 많이 나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어 김 당선자는 "저한테 물어볼 게 아니"라며, 교섭을 담당한 자신이 아니라 검역당국이나 농림부에 물어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수입 중단 문제는) 저한테 물어볼 게 아니고 제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할 때는 교섭을 한 거고 검역 당국이 따로 있습니다. 농림부 산하에. 기술적인 것은 그쪽이 담당하고 있어요. 가축전염병예방법도 농림부 소관법입니다. 헛다리 짚어서 이쪽 저쪽 감으로 찌를 게 아니라 권한있는 당국에 책임있게 물어보고..." 

김 당선자는 4년 전 '수입 중단 조치' 관련 발언에 대해 트위터 등 온라인에서 비판 여론이 높다고 하자 "비판도 사실에 근거해서 잘 해야 된다"며 "아무 것도 모르고 막말로 비판하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비판도 사실에 근거해서 잘 해야죠. 아무 것도 모르고 감잡고 막말로 비판하면 안 되고요."  

새누리당은 제일 먼저 민생을 챙기고 약속을 지키겠다고 거듭 강조했지만, 김종훈 당선자는 국민의 건강권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귀를 닫았고 박근혜 위원장은 약속을 깨버린 정부 조치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광우병에 걸린 소가 젖소 한마리 뿐이라 국민 건강권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논리. 신문광고에서 약속했던, 교섭 담당자가 언급했던 수입 중단 조치는 거짓말이 되어 버린 상황. 4년전 광우병 촛불 집회에서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한 정부. 화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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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광우병이 젖소에서만 발견된다면…

    2012/04/27 09:35 Tracked from 한사의 문화마을  삭제

    젖소에서만 광우병이 발생한다면 우유생산 촉진제가 원인 제공을 한 것은… 정부의 대책에 대해 불만이 높을 수밖에 없는 미국발 광우병 발생소식..

  2. continue reading

    2012/05/09 04:10 Tracked from continue reading  삭제

    박정호 기자의 양을쫓는모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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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격증무료자료받기클릭 2012/04/27 15: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우병 촛불집회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 자격증관련 정보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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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잡넘을 어떡게 잘근잘근 주물럭해서 먹지? 2012/04/28 0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근 잘근 토막토막 내서 석쇠에서 구워먹어버리고 싶다, 잉 허허허허허허,,, 에이 신발 ,,고기맞 떨어지냉,,잉 어느 주둥이로 사기치는 잡넘 보니..잉. 에이 신발 새끼.. 먼 훗날 잘근잘근 믹서기에 넣고 갈아먹어야 한다, 건강은 당근하나식 믹서기에 갈아먹으면 좋더라, 잉 잘근잘근 씹어먹고싶은 너~ㅁ

  3. Havana Jazz Festival 2012/05/06 0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아있는 주식의 제어 전염병 문제는 경제를 부양하지 않습니다하지만 지역 사회와 국가에 걸쳐 불필요한 질환을 예방합니다

  4. painting contractors atlanta 2012/05/08 0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이브 주식은 적절히 그래서 그들은 인간에 영향을 미칠 수있는 질환으로 오염되는 않는 신경 및 처리되어야합니다

  5. peruvian hair 2012/05/10 17: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렁에 빠진 ​​음식은 사람, 심지어 국가의 전체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식량 공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

박근혜, 갈등 경고보다 '사당화' 반성이 먼저

정치-사회 이야기 2012/04/26 09:44 Posted by 오마이뉴스 박정호 기자

새누리당이 새 지도부 선출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데요. 친박이 지도부를 휩쓸 거라는 얘기가 실명까지 거론되며 퍼지자 소란스러워진 겁니다. 비박 세력과 친박 세력은 물론 친박간에도 비판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마치 4년 전 친이계가 당직을 독점했던 상황이 떠오릅니다. '공천 대학살'이라고 불릴 정도로 친박계가 공천 탈락을 하고 18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당선된 친이계가 당직을 나눠가졌던 상황 말입니다. 그 뒤로 한나라당은 내리막길을 걸었었죠.

이와 같은 상황이 우려됐는지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강력한 경고를 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어제 충북지역 총선공약실천본부 출범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왜곡된 얘기로 당이 분열하는 모습을 보이면 심판받을 수밖에 없다며 국민들 앞에 부끄러운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실이 아닌 왜곡된 얘기들을 지어내서 당 안에 떠돌아 다니고, 그게 확대 재생산되고 언론 플레이하고 이래서 당의 모습이 흐트러지고 갈등과 분열로 가는 모습을 국민들한테 보이면 또 한번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총선이 치러질 때는 가만히 있다가 총선이 끝나자마자 분열을 일으키는 것은 정말 국민들 앞에 부끄러운 일이예요." 

그러면서 친박계 실세들의 지도부 내정설 등에 대해 있지도 않은 쓸데없는 얘기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박 위원장은 친박계의 당직 독점 가능성 등 당내 '박근혜 사당화' 비판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신임 원내대표로 내정됐다는 소문에 휩싸였던 친박계 서병수 의원이 오늘 원내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불출마를 하는지 몰랐다면서 있지도 않은 '내정설'을 얘기하는 것은 당을 해치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경선, 이런 것도 자신이 당원들께 진정성 갖고 해보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나와서 하면 되는 거예요. 뒤에서 계속 언론 플레이 하고 뭐가 어떻게 짜여져 있느니 이런 있지도 않은 쓸데 없는 얘기를 해서 당을 아주 흐리게 만들고 국민들이 '또 저 짓을 또 하느냐, 우리 정치권에서' 이렇게 생각하도록 만드는 것은 당을 해치는 일입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서울 양재동 화물터미널 개발사업 인허가 로비 명목으로 수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 놀랍고 우려스럽다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보도를 통해서 보고 있는데 정말 놀랍고, 우려스러운 일입니다. 검찰에서 이 문제는 철저하게 한점 의혹없이 조사해서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비대위 구성과 공천 심사 과정을 통해 당권을 장악한 박근혜 위원장. 총선 이후 친박 패권 다툼 등으로 '박근혜 사당화' 논란이 점점 커지고 있지만, 당사자인 박 위원장은 '쓸데없는 얘기' 운운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친박 위주 공천과 그로 인한 김형태, 문대성 당선자 논란 그리고 친박계의 갈등. 모두 다 박근혜 위원장의 등장 이후 벌어지는 일인데 이에 대한 반성보다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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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성-김형태 논란, 출당으로 끝날 문제 아니다

정치-사회 이야기 2012/04/20 13:58 Posted by 오마이뉴스 박정호 기자


4.11 총선이 끝났지만, 아직도 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정치 이슈가 있습니다. 바로 새누리당의 문대성-김형태 당선자의 자질 논란이죠.

'제수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태 당선자는 사실상 출당을 당했고,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인 문대성 당선자는 국민대의 결론을 보겠다며 버티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는 25일 당 윤리위를 열어서 문 당선자 표절 의혹에 대해 논의한다고 합니다. 당의 기조로 봤을 때 윤리위가 문 당선자의 출당을 의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 이렇게 김 당선자의 탈당에 이어 문 당선자까지 출당시키면 모든 문제가 끝나는 걸까요. 아닙니다. 오히려 출당 조치는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부담을 털어버리는 '꼼수'에 지나지 않습니다. 당적이 없어진 국회의원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으니까요.

이상돈 새누리당 비대위원도 어제 기자들과 만나 '탈당하면 당에서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두 당선자의 윤리적인 문제는 당적을 버리는 것으로 묻어둘 수 없는 문제입니다. 이번 문제는 좁게는 지역 유권자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고, 나아가 국민들을 농락한 행위입니다. 두 당선자가 탈당 이후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직을 유지한다면 논란은 19대 국회가 떠안아야 할 것입니다.

어제 문대성 당선자 논문 표절 논란과 관련해서 교수 몇 분과 통화를 해봤습니다. 정말 황당해 하더군요. 이번 일은 정말 말이 안 되는 사안이라고 했습니다.

"정말 이례적인 일이죠. 이건 정말 표절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하죠. 국민대가 시간끌지 말고 빨리 결론을 내려야 합니다."

김형태 당선자의 의혹은 차마 입에 담기도 싫은 일이라 따로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19일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한 박근혜 비대위원장. 출처 : 오마이뉴스

또 하나 새누리당은 국민과 국회를 이런 상황으로 몰고간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합니다. 특히 '박근혜'를 앞세워 당선된 김형태 당선자나 '박근혜 대표에 반하는 행동을 할 수 없다'며 공개적으로 '박근혜 바라기'를 인정한 문대성 당선자를 보면 책임질 사람은 한 명으로 좁혀집니다.

비대위를 구성하고 공천위를 임명했던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이번 논란에 책임을 지고 사과해야 합니다. 박 대표는 '국민의 뜻을 따라야 한다'고 말해왔습니다. 자신의 발언대로 국민 뜻에 따라 이 사안에 책임일 지십시오.

선거 유세 기간 동안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를 비판했던 박근혜 위원장. 하지만, 김형태-문대성 당선자의 논란에는 '사실 파악이 먼저다'라고 했었죠.

박근혜 위원장과 새누리당에게 당부합니다. 두 당선자의 탈당으로 발을 뺄 생각하지 마십시오. 19대 국회를 바로 잡는 일에 박 위원장과 새누리당이 앞장서는 것은 물론 잘못된 공천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할 것입니다.

출당으로 끝날 문제가 아닙니다.

박정호 기자가 쓴 베트남 종단 여행기 '오감만족 베트남' 박정호 기자가 쓴 베트남 종단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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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본 문대성의 표절 부인 발언, 황당했던 이유

정치-사회 이야기 2012/04/19 12:57 Posted by 오마이뉴스 박정호 기자

어제 오후 국회 앞 문대성 새누리당 당선자의 발언을 취재했습니다. 다들 발언은 보셨겠죠. 어제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문 당선자가 기자들 앞에 선 상황 자체가 코미디였습니다. 원래 2시에 기자회견을 한다고 해서 기자들이 국회 기자회견장인 정론관에서 대기 중이었죠. 그런데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국회 본청에 들어섰다가 갑자기 회견을 취소하고 밖으로 나가는 바람에 일이 꼬였습니다.
기자회견을 기다리던 기자들이 다 뛰쳐 나가 차를 타고 국회를 떠나려는 문 당선자의 차를 둘러쌌습니다.

"기자회견 한다고 해놓고 그냥 가면 어떡해!"
"문대성씨 나와 봐요!"
"못 보내! 움직이지 마!"

그렇게 10분을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문 당선자는 차에서 내렸습니다. 상당히 기분이 나빠 보이더군요. 문 당선자는 기자들의 질문에 신경질적으로 답변을 했습니다.

18일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국회를 떠나려는 문대성 새누리당 당선자 차를 기자들이 막고 있다. 출처 : 오마이뉴스

탈당 여부를 물어보는 질문에 문 당선자는 "박근혜 대표께서 국민대의 입장을 보고 결정을 하신다고 해서 저도 국민대학교 입장을 지켜보겠다. 그러나 국민대학교 내에서 조속하게 진행되고 있으니까, 그것에 대해서 나는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탈당하는 줄 알고 있었던 기자들이 거듭 '탈당하는 게 아니냐고' 묻자 "당연하다"라고 받아쳤습니다. 다시 박근혜 위원장을 거론하더군요.

"(탈당하는 게 아닌가요?) 당연하죠. 박근혜 대표께서 그렇게 얘기했는데 제가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표에 반하는 행동을 해서 되겠습니까?" 

새누리당이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던 정세균 민주통합당 의원을 언급한 문 당선자는 논문에서 이론적 배경은 다 인용한다며 자신은 인용한 이론적 배경을 참고문헌으로 달지 않은 것일 뿐, 표절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분도 인용이라는 부분에서 앞의 이론적 배경은 다 인용을 합니다. 그 인용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면 사실 정세균 의원도 그쪽에 인용을 한 부분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뒤에다가 저는 참고문헌을 안 달았다, 그 분은 달았다고 하는데 그럼 예를 들어서 황우석 교수님의 논문을 전체 다 카피해서 뒤에다 참고문헌 달면 그게 표절 아닙니까? 어떤 건지 모르겠네 도저히."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말을 하는 문 당선자의 모습에서 '국민의 대표'라는 느낌은 받을 수 없었습니다. 특히 문 당선자는 '오타까지 베꼈다'는 의혹에 대해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다 보면 그럴 수 있는 부분이고, 쓰다가 틀릴 수도 있다면서 기자에게 되레 '항상 정확하냐'고 따져 묻기도 했습니다. 

18일 국회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문대성 새누리당 당선자. 출처 : 오마이뉴스

"그 이론적 배경에 글씨 틀린 겁니다. 운동하다 보면 나름대로 운동과 공부 병행하다 보면 그럴 수 있는 부분 아니예요? 항상 정확하세요? 오타까지 똑같을 수 있는 부분은 하다가 틀릴 수도 있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전체적인 내용만 읽고 이론적인 배경은, 이학박사에서 그렇게 실험 과정과 결과를 더 중시하지 이론적 배경은 다 갖다가 인용하는 거 아니예요?" 

많은 학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문대성 당선자의 논문 표절 의혹을 비판하며 국회의원직 사퇴까지 요구하고 있지만, 문 당선자는 박근혜 위원장에게 반하는 행동을 할 수 없다는 구태와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다 보면 오타까지 똑같을 수 있다는 궤변으로 탈당조차 거부했습니다. 

황당했습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엄연한 기자들과의 약속인 기자회견을 갑자기 취소해 버리고 기자들과 싸우듯 말하고 기자에게 공격적인 질문까지 하는 모습은 우리가 바라는 상식적인 국회의원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새누리당에서 윤리위를 구성해 조만간 문 당선자를 출당시킬 것 같은데요. 문 당선자는 출당시켜도 무소속으로 4년 동안 국회의원을 할 것처럼 보입니다.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한 19대 국회가 문 당선자를 어떻게 처리할지 지켜보겠습니다.

박정호 기자가 쓴 베트남 종단 여행기 '오감만족 베트남' 박정호 기자가 쓴 베트남 종단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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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대성의 논문표절은 도덕성 결여 탓!

    2012/04/19 16:06 Tracked from 한사의 문화마을  삭제

    문대성과 김형태의 도덕불감증을 보니, 새누리당의 19대 국회운용이… 부산 사하구갑과 포항 남구·울릉군이 19대 총선에서 보여준 ‘새누리당 사..

  2. 문대성, 국민을 간봤다.

    2012/04/20 16:14 Tracked from 그리제이프의 플라네타리움  삭제

    그리제이프 입니다. 방금전 새누리당 문대성 당선자가 새누리당을 탈당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민대의 논문검증 결과 '표절'로 가닥이 잡히자 바로 탕당선언을 했습니다. 처음엔 표절을 않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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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쩌다 이런일이... 2012/04/20 1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피해다 붙히고 참고문헌 달면 표절아니란 것도 모르는 사람이 박사라니...

  2. 2012/04/20 1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박사 맞는지 2012/04/20 1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사람은 인용문에 참고문헌을 제시했고, 자신은 그것을 제시하지 않은 것이 잘못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박사학위를 달았다... 학사학위자도 알아야 하는 기본지식도 없이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학위를 주었다는 것을 학위를 제공한 대학이 부끄럽게 생각해야 할 것 같군요... 국민대라 했죠?? 국민대가 이 문제를 학문의 전당으로서 잘 수습하길 기대해봅니다.

대표 된 문성근의 일성, 자성과 희망

정치-사회 이야기 2012/04/17 09:22 Posted by 오마이뉴스 박정호 기자

어제 오전 민주통합당의 4·11 총선 이후 첫 공개 최고위원회의. 생각대로 분위기는 가라앉아 있었습니다.

과반 의석 확보 실패에 대한 자성이 두드러졌지만, 대선을 앞두고 '희망의 싹'을 봤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총선 패배를 책임지고 물러난 한명숙 대표 대신 비대위 구성 전까지 당을 이끌게 된 문성근 대표 대행은 먼저 반성과 민생을 강조했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욱 가다듬어서 수권정당으로 면모를 일신해 나가겠습니다. 국가 비전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민생 공약 실천 특위를 구성해서 반값 등록금 등의 공약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하지만 문 대행은 정당 득표에서는 민주진보진영의 유효 득표수가 새누리당보다 앞섰다면서 국민들이 질책과 동시에 희망도 남겨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총선에서 따가운 질책을 해주시면서 동시에 희망도 남겨주셨습니다. 의석 수에서는 뒤졌지만 정당 득표에서 민주진보진영 유효 득표수가 앞섰습니다. 이게 희망입니다. 국민께서 질책과 희망을 주셨는데 이 희망을 품고 열심히 뛰겠습니다. 다시 한번 국민 여려분께 죄송합니다. 그리고 희망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인영 최고위원도 여당의 독주를 막아내고 정권 교체를 위한 여건을 마련했다며 계파간 갈등과 이념 논쟁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혁신을 하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명백하게 탈계파 해야 합니다. 친노, 비노, 이런 프레임에서 완벽히 벗어나서 친소관계 이해관계 연고 중심 파벌을 확실하게 넘어서야 합니다... 지난 국회와 달리 여당의 일방 독주를 확실히 막아내고 정권 교체를 향해 나아갈 여건도 마련했습니다. 다시 혁신하기만 하면, 더 근본적인 혁신의 길로 나갈 수 있다면 대선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13석을 얻어 원내 제3당이 된 통합진보당은 어제 국회에서 대표단과 당선자들의 상견례를 가졌습니다.

대표단과 당선자들이 함께 구호를 외치며 시작된 행사에서는 주로 덕담이 오고 갔지만, 지지기반으로 불렸던 울산과 창원에서 당선자를 내지 못하고 당 지지율이 기대에 못 미친 것에 대한 반성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번 총선에서 2004년에 얻은 13%에 못 미치는 지지율을 얻었고, 전통적 지지기반인 창원과 울산에서 의석을 못낸 점은 앞으로 우리가 당을 정비하고 실질적인 창당을 하는 과정에서 사려 깊게 반영해야 될 문제다." - 심상정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에 과반 의석을 넘겨주며 의회 권력 교체에 실패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반성과 혁신을 강조한 두 당이 대선을 앞두고 어떤 정책과 비전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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