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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웃음 준 초보운전 고백 초보운전 문구를 붙여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저는 초보운전 시절 초보운전 문구를 붙이지 않았습니다. 주위에서 초보운전 문구를 붙이면 다른 운전자들이 무시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붙이는 게 더 나았을 것 같습니다.. 제가 운전에 서툰 것을 알릴 수 있고, 다른 운전자들의 양보도 얻을 수 있었을 것 같고요. 저도 운전할 때 '초보운전' 문구를 보면 더 조심하거든요. 얼마 전 재미있는 초보운전 문구를 봤습니다. 현대 아토즈 뒷유리에 큰 글자가 붙어 있더라고요. '왕초보' 멀리서도 눈에 잘 보이도록 큰 흰색 글씨로 써 있었습니다. 밤에도 잘 보일 것 같아요. 이 차주 분께서는 많은 양보와 배려를 받고 계시겠죠? 세월이 흘러서 '왕초보'를 떼어내고 안전운전하는 베테랑 운전자가 되시길~^^ 다.. 더보기
이재오의 '지역일꾼론', '정권심판론' 이길까 오늘부터 시작된 7.28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 '미니총선'으로 불릴 만큼 관심이 모아지는 선거죠. 여야 모두 7.28 재보선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야권은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여당은 지역일꾼론으로 야권의 주장에 반박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누구의 주장이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선거 결과는 전국 8개 선거구 유권자들이 어떤 판단을 내리느냐에 달려있겠죠. 그 중에서도 서울 은평을 지역구에 특히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 권력실세라고 불리는 이재오 후보가 출마했기 때문이죠. 이 후보의 정계 복귀 여부에 따라서 정계가 요동칠 수도 있을 거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친이-친박 문제, 여야 문제가 실세 이 후보에 의해.. 더보기
7천만원짜리 벤츠의 이기적인 주차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야외 주차장은 조금만 늦게 가면 자리가 없습니다. 지하주차장이 인기 있는 한겨울을 제외하고는 밤 9시만 되면 만차죠. 그런데 어제 퇴근하고 주차를 하려고 봤더니 야외주차장 끝 부부에 빈자리가 보이더고요. 자정이 다 된 시각이었는데 '오늘은 운이 좋네!'하고 신나게 차를 그쪽으로 몰았습니다. 앗, 빈자리 앞에 서고 나서야 왜 주차된 차가 없었는지 알게 됐습니다. 그 옆에 주차한 차가 빈자리에 걸쳐 있더군요. 기분좋게 차를 몰고 왔어 그런지 더 화가 났습니다. 한 주차구역 당 한대씩 주차하라고 주차선이 그어져 있는 건데 이 차는 이기적인 주차로 다른 차의 주차기회를 날려버렸네요. 씩씩거리면서 다른 곳에 차를 세우고 집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출근하면서 보니 그 차가 아직 주차되어 있더군.. 더보기
아동 성범죄, 정신과 의사들 조언 살펴보니 "정말 딸 낳기 무섭다." 요즘 친구들을 만나면 꼭 듣는 얘기입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아동 성폭력 때문에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제 친구들이 세상이 무섭다, 딸 낳기 무섭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성범죄가 무서워 아이를 낳기 무섭다니. 세상이 어쩌다가 이렇게 됐을까요. 우리 사회가 정말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문제입니다. 하지만 막상 예방을 하려고 보면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합니다. 부모들이 아이들 곁에 항상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에서는 어렵죠. 그렇다고 공권력이 항상 지켜주는 것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또한 성범죄를 당한 이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와 관련해 함께 읽어보면 좋을 글이 있어서 제 블로그에서 나누려고 합니다. 어제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 소속 의사들이 끊임없이 이.. 더보기
'김미화 비난' 이후 전여옥 의원 첫글, 사과는 없었다 방송인 김미화 씨의 'KBS 블랙리스트' 관련 발언을 왜곡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던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입을 열었습니다. 전 의원은 오늘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대한민국-저는 자랑스럽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최근 심경을 밝혔습니다. 전 의원은 "다들 제 걱정하셨는데 저 잘있다"면서 "언제나 그렇듯이 덕분에 '나일강의 범람'으로 옥토가 되듯 제 의지도 더 단단해지고 제 '정치 역량'도 더 담금질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에 발을 딛고 참으로 억울한 일 많이 당했다. 저를 겨냥한 마녀사냥에 온갖 '전여옥 죽이기'에도 제가 이렇게 의연함을 잃지 않았던 것은 세상의 그 어떤 곡해와 오해를 받아도 제 자신이 가는 가시밭길이 '가야만 하는 길'이라는 확신이 제게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 더보기
압구정 로데오거리 잔인한 'ㄴ'자 불법주차 지난 주말 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갔는데요. 많이 변했더군요. 차도가 좁아진 대신 인도가 넓어져서 확 트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회사도 강북이고 집도 일산이라 강남 쪽에는 잘 가지 않아서 그동안 잘 몰랐나봐요. 그런데 조금씩 걸어들어가면서 쾌적했던 기분은 불쾌감으로 변했습니다. 보행자를 위해 넓힌 인도에 불법주차가 되어 있더라고요. 차들이 턱이 없어진 틈을 타서 아예 인도 위로 올라와 버렸습니다. 사람들이 즐겁게 걸어야 할 길 위에 차가 서 있는 모습은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불편했습니다. 정작 즐겁게 걸어야 할 사람들이 차를 피하느라 이리 저리 옮겨 다녔습니다. 유모차를 끌고 온 여성분은 차가 가로막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차도로 내려갔다가 다시 인도로 올라오는 웃지 못할 상황이.. 더보기
'계파갈등'으로 번진 '민간인 불법사찰' 우려스럽다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논란이 여권 '계파갈등'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참 희한한 일입니다. 공직자를 감찰하는 기관에서 민간인을 사찰한 불법행위가 '영포회' 등 비선라인 논란에 이어 친이-친박의 갈등을 불러오고 있다는 것은 비정상적으로 보입니다, 어제 친박계 핵심인 이성헌 한나라당 의원이 자신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정말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취재진이 몰렸는데요. 전날 이 의원이 '민간인 불법사찰' 관련 문건이 총리실에서 민주당으로 넘어갔다고 밝힌 제보 내용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여권내 권력투쟁을 거듭 비판했습니다. 그는 총리실 민간인 사찰 의혹으로 불거진 '영포회' 논란과 관련해 본질은 권력 내부의 추악한 암투라며 권력 사유화로 권력투쟁을 벌이면 권력의 .. 더보기
민간인 사찰 50건? 드러난 총리실 '꼬리 자르기' 지난주 금요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 진행된 검찰의 압수수색이 끝나기를 기다렸습니다. 금방 나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도시락이 들어갔다는 소리가 들려오더군요. 도시락이 들어갔다는 건 압수수색이 점심 때를 넘겨 오후에 끝난다는 뜻입니다. 선배와 점심을 먹고 와서도 한참 기다렸네요. 오후 3시가 다 되어서 압수수색을 마친 수사관들이 나왔습니다. 수사관들은 사과 상자 크기의 상자 2개와 여행용 가방 2개 그리고 하드디스크가 들어있는 것 같은 노란 서류봉투 2개를 들고 돌아갔습니다. 검찰이 가져가는 자료를 보면서도 '이미 중요한 자료들은 다 폐기했을 텐데'라는 생각을 했는데 검찰발 기사를 보니 역시 사무실에서 가져간 자료에는 민간인 사찰 부분이 거의 없다고 하더군요. 공직윤리지원관실 사람.. 더보기
최철호의 사죄, 늦었지만 잘한 일 '여성 폭행' 거짓말이 밝혀져 수많은 팬들과 네티즌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던 탤런트 최철호 씨. 오늘 오후 최 씨가 기자회견을 열고 CCTV에 의해 드러난 거짓말 해명과 여성 폭행에 대해 사죄했습니다. 최 씨는 당초 여성을 폭행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한 이유와 여성을 왜 폭행했는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또한 현재 출연 중인 MBC '동이'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최 씨는 SBS 보도를 통해 알려진 거짓말과 관련, "8일 새벽에 있었던 일은 방송에 보도된 바와 같이 그 사실을 인정하고 입이 열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다"며 "출연중인 작품에 대한 걱정과 팬 분들 또 가족들에게 피해가 갈까 두려웠기 때문이었다, 또 작년에 얻은 인기를 잃을까 걱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최 씨는 여성을 폭행하게 된 이유에 대해.. 더보기
신경민 앵커, 은평을 불출마로 소신 지켰다 MBC 전 뉴스테크 앵커로 큰 인기를 얻었던 신경민 선임기자가 7.28 재보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민주당이 서울 은평 을 지역구 이재오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대항마로 신 기자 영입을 추진했지만, 신 기자가 거절한 겁니다. 신 기자는 어제 자신의 트위터에 "은평을을 생각치 않기로 했다"며 불출마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어 신 기자는 "MBC등 박제된 언론현실과 저에 대한 정권핍박으로 현실정치에서 고쳐보란 권유있었다"며 "분란은 잦아들지 않고 최소기본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말했지만, "다가오는 정년뒤 여러 가능성을 찾는게 그간 멘트의 정신에 충실한, 저다운 행보로 보인다"고 재보선에 나가지 않을 것임을 밝혔습니다. 저는 당초 신 기자가 출마 권유를 받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과연 신 기자가 출마할까'라는 의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