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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김문기 아들이 상지대 정이사, 결국 세습된 비리재단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가 상지대 구성원들과 시민사회단체의 바람을 외면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결국 사분위는 '비리의 화신'이라고 불리는 김문기 전 이사장의 경영권을 인정했습니다. 사분위는 어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회의를 열어 상지대 이사 9명을 최종 확정했는데요. 총 9명의 이사 중 정이사가 8명, 임시이사 1명입니다. 이사진 구성을 살펴보면 정이사 김문기 전 이사장 측이 8명 중 4명을 추천했고, 현 상지대 측이 2명, 나머지 2명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천했습니다. 이종서 전 교과부 차관는 임시이사가 됐습니다. 언뜻 보면 별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김문기 전 이사장이 정이사에서 빠졌고, 9명의 이사 중 4명만 김 전 이사장 측 인사라 이사회 장악이 안 될 것처럼 생각됩니다. 하지만, 눈 가리고.. 더보기
D-1, '눈물 삭발' 상지대 비리재단으로 돌아가나 이제 하루 남았습니다. 내일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가 상지대 이사를 결정하는데요. 지금 상태로 보면 김문기 전 이사장 측 이사들이 과반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타깝습니다. 몇 달 동안 상지대 학생들과 교수들이 삭발을 하고 단식을 벌였는데도 교육당국과 정부는 요지부동이네요. 김문기 측 이사들이 재단에 복귀하는 것을 눈뜨고 보고 있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왜 이렇게 학생들과 교수들은 김문기 측 이사 선임에 반발하고 있을까. 김문기 전 이사장의 과거 전력 때문입니다. 김 전 이사장은 사학비리로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했습니다. 김 전 이사장은 학교를 통한 불법 이익 챙기기는 물론 갖가지 교권 탄압과 학생들 빨갱이 만들기에 나서며 '사학비리종합선물세트'를 보여줬었죠.. 더보기
거짓해명 강용석, 피해 학생들에게 사죄부터 해야 강용석 한나라당 의원의 '성희롱 발언' 보도가 사실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어제 연세대 토론동아리 YDT(Yonsei Debate Team)는 '7월 16일 저녁식사에 참석한 학생들의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강 의원의 성희롱 발언이 사실이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다음은 보도자료 전문입니다. "지난 금요일 저녁 식사자리에 있었던 모든 학생들에게 7월 20일 오전부터 언론으로부터의 연락이 쏟아져 왔습니다. 처음 접하는 일이었기에 모든 학생들이 크게 당황했습니다. 학생들은 섣부른 발언이 언론에 어떤 방식으로 보도될 지 걱정했고, 일부는 이 때문에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이번 일을 은폐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어제 있었던 강용석 의원의 기자회견 이후 진실공방이 가열되었습니다. 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