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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장

유치원생 쇠창살 체험? 정신나간 경찰 만약 유치원을 다니는 여러분의 아이들이 경찰서 유치장 체험에 나선다면, 유치장 쇠창살 안에 들어가야 한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제가 만약 제 아이들이 그런 일을 당한다면 화가 날 것 같습니다. 유치원생들을 굳이 유치장 안에 집어 넣어서 교육을 시켜야 할까요. 아무리 교육의 일환이라고 해도 저는 기분 나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오늘 기사를 보니 충남 아산 경찰서가 지난 16일 경찰서 견학을 온 관내의 한 어린이집 원생 30여명 4~7살 어린이들이 직접 유치장에 들어가보고 설명을 듣도록 했다고 합니다. 왜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했을까. 경찰서 관계자는 기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지난 8월 말 인근 천안동남경찰서와 유치장이 통폐합되면서 아산서 유치장이 비어 있게 됐다, .. 더보기
경찰서 유치장 인권침해에 대처하는 법 현재 교도소나 구치소에 대한 인권 상황은 과거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인권단체들의 노력과 사회적 관심 등으로 처우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데요. 이에 비해 경찰서 유치장은 피의자에 대한 처우가 열악한 편입니다. 아무래도 유치장은 짧은 시간 동안 머물다 가는 곳이라는 인식 때문에 별다른 사회적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2년 전 8월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에서 연행된 여성들에게 경찰이 자살 위험성을 내세우며 상의 속옷을 탈의하게 한 사건. 이 사건이 기사화가 돼서 논란이 일어났었는데요. 여성들에게 모멸감은 준 것이 문제가 된 거죠. 하지만, 국가인권위는 "상의 속옷을 탈의하게 한 후 아무런 보완적 조치 없이 약 48시간을 유치장내에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