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탑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입금은 0원 등록금은 인상? 뻔뻔한 대학들 우리는 흔히 대학을 상아탑이라고 부릅니다. 학문 연구에 매진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인데요. 요즘 대학들을 보면 '상아탑'이라고 부르기가 망설여집니다. 이제 대학은 학문보다는 취업을, 연구보다는 돈벌이에 혈안이 돼 있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우리 사회가 대학을 현세적으로 만든 탓이겠지만, 열정과 낭만이 사라지고 경쟁과 효율만 난무하는 대학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거기다가 신자유주의 물결이 대학에도 불어닥쳐 저렴했던 식당이나 커피숍 대신 시중과 다를 바 없는 고급 식당과 커피숍이 자리를 잡았고, 돈 없는 학생들이 이용해야 할 기숙사는 고급스러운 오피스텔로 바뀌었습니다. 그래도 요즘 대학생들이 공부보다 돈이 문제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겠죠. 비싼 등록금을 내고 다니는 학생들에게는 더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