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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이승만 양아들, 사과하려다 18분 만에 쫓겨난 이유 오늘은 200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목숨을 잃고, 6천여 명의 시민들이 부상을 당했던 4.19혁명 51주년입니다. 오늘 오전 국립 4.19민주묘지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이미 기사화가 됐듯이 4.19 희생자 유족에게 사과하려는 이승만 유족측과 이를 거부한 4.19혁명 단체들 사이의 충돌이 예상됐기 때문입니다. 8시가 조금 넘는 시각. 4.19묘지 정문 주변에는 긴장감이 감돌더군요. 정문 앞을 서성거리는 4.19단체 회원들은 '진정성 없는 사과'라며 끝까지 막겠다고 했습니다. 8시 55분. 노란색 미니버스가 정문을 통해 들어왔습니다. 그와 동시에 단체 회원 서너명이 미니버스를 막아서더군요. "돌아가! 돌아가!"를 외치며 버스를 발로 차면서 반발하자 버스는 후진으로 4.19민주묘지 밖으로 나갔습니다. 버스는 나.. 더보기
무상급식 주민투표청구 서명 12만 돌파, 안타깝다 어제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진행된 복지포퓰리즘추방 국민운동본부의 전면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청구 거리서명을 지켜봤습니다. 국민운동본부는 서명운동 시작 40여일 만에 서명에 참여한 시민이 12만 4천명을 넘었다며 시민들의 호응이 좋다고 주장했지만, 정작 서명을 하는 시민들은 별로 보이지 않더군요. 평일 오전이라 유동인구가 별로 많지 않다는 것을 감안해도 시민들의 관심이 적어 보였습니다. 국민운동본부는 11시 20분이 넘어 시작한 거리서명을 11시 50분이 되기 전에 마무리하고 서명대를 걷어버렸습니다. 그냥 맛보기로 거리서명을 진행한 것인지, 아니면 호응이 없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거리서명은 별 소득없이 끝났습니다. 사실 국민운동본부는 거리서명 등의 대중적인 방법보다 수임자들을 통한 맨투.. 더보기
경술국치 100년,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눈물 오늘은 우리가 나라를 빼앗긴지 정확히 100년이 되는 날입니다. 100년전 1910년 8월 29일 일제는 우리의 국권을 침탈해 버렸습니다.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일제에 나라를 팔아버린 친일파들의 재산 문제 등이 이슈화됐습니다. 그들의 재산이 얼마였고, 아직도 환수하지 못한 이유 등이 낱낱이 공개됐죠. 하지만, 친일파 청산 만큼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바로 독립운동에 대한 보상입니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독립운동가들은 자신의 목숨까지 바쳤습니다.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 등이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들이죠. 이렇게 이름이 알려진 독립운동가들 뿐만 아니라 35년 동안 300만명의 독립운동가들이 나라를 위해 헌신했습니다. 우리가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이 가족 대신 나라를 위해, 자신의 인생 대신 민족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