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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신영복 교수가 변화와 연대를 강조한 이유 '더 체인지'와 10만인클럽이 공동 주최한 '씽크카페컨퍼런스@대화 - 우리가 함께 결정할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지난 금요일 오후 서울 금천구청 금나래 아트홀에서 열렸습니다. 오연호 대표의 사회로 시작된 첫 번째 대화마당에는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 -박웅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국 서울대 교수 -영화배우 김여진씨가 발언을 했습니다. 지난주에 김여진씨가 예기한 '행복'과 조국 교수가 말한 '정의'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오늘은 신영복 교수의 강연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겠습니다. 오 대표와 신 교수가 대담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첫번째 시간에 오 대표와 신 교수는 '변화의 시대에 변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란 주제로 얘기를 나눴습니다.(전체 동영상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신 교수는 변화하지 .. 더보기
정혜신 박사가 밝힌 학교 체벌의 무서움 어제 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서울본부가 마련한 학생인권 시민연속특강에서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 박사가 '폭력 트라우마와 체벌 없는 교육'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습니다. 100석 정도 되는 서울 성동교육청 강당을 가득 메운 학부모들과 시민들은 2시간 가까이 진행된 정 박사의 강연과 질의응답을 경청했습니다. 아이들의 학교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강연이라 청중들의 집중도가 정말 놀라울 정도로 좋더군요. 논란이 되고 있는 체벌과 관련된 내용이기도 하고 정 박사의 강연 내용을 공유하면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블로그를 통해 어제 특강 내용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오늘은 우선 정 박사의 강연 내용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정 박사는 체벌 및 폭력이 우리 사람에게 얼마나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 정신적인 면에서 .. 더보기
평화 원하는 국민이 적? 씁쓸했던 조갑제 강연 어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의 강연에 다녀왔습니다. 매서운 한파가 몰아쳤는데도 강연장은 2백 명이 넘는 보수단체 회원들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조 전 대표는 '연평도와 2012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는데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비판하면서 우리나라가 북한의 도발을 강력하게 응징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연 중 조 전 대표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서울을 폭격하지 않는 이유는 서울시민 중 30%가 북한 편이기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대표는 김정일 위원장이 서울을 폭격하면 30%의 자기 편을 죽이는 것이기 때문에 서울을 절대로 폭격하지 않을 거라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한국은 내전적 구도라고 주장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북한 편을 들려는 .. 더보기
김문수 경기지사 서울대 강연에서 진땀 뺀 이유 어제 오후 김문수 경기시가 자신의 모교인 서울대에서 강연을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학생들이 많이 오지 않았더군요. 강연이 조금 어중간한 시간인 12시 반에 시작해서 그런지 약 80명 정도의 학생들만이 백주년기념관 강당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학생들도 별로 없고 해서 처음 분위기는 썰렁했습니다만, 학생들의 질의가 이어지면서 강연은 예정된 시간 50분을 훌쩍 넘겨 2시 정도에 끝났습니다. 서울 법대의 초청을 받아 강단에 선 김 지사는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평가와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먼저 김 지사는 이승만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각각 건국 대통령과 경제를 발전시킨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김 지사는 "이승만 대통령의 외교력이 탁월한 영향을 미쳐서 우리가 (6.25.. 더보기
'노무현 특검' 주장, 조현오 청문회 물타기용 어제 한나라당 회의에서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의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에 대해 특검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거액의 차명 계좌 때문에 자살했다'는 발언의 진위를 특검으로 밝히자는 겁니다. 홍준표 최고위원은 "이 문제에 대해서는 역사적 진실의 문제이기 때문에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말고 바로 특검으로 하자"고 주장했고, 나경원 최고위원도 "이 부분에 대해서 결국 검찰수사로 밝혀질 것이 없다면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한다"고 거들었습니다. '막말 강연'으로 궁지에 몰린 조 내정자를 구하려는 의도가 읽힙니다. 각종 논란을 불러왔던 막말로 낙마 위기에 놓인 조 내정자 문제를 '특검 정국'으로 반전시키려는 겁니다. 천안함 유족들이 조 내정자의 사과를 받..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