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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큰치킨

'통큰 치킨' 롯데, 이번엔 중소상인 '통큰 내쫓기'? '통큰 치킨' '통큰 노트북' '통큰 갈비' '통큰 주유소'. 언제부터인가 롯데는 '통큰 시리즈'를 빼고는 생각할 수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 롯데는 통 크게 가격을 낮춰 주목을 받았습니다. 줄을 서서 치킨, 갈비, 노트북을 사가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죠. 하지만, 그만큼 부작용도 컸습니다. 통큰 치킨은 주변 치킨집의 상권을 다 뺏는다는 비난에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져 버렸고, 통큰 갈비는 구제역과 맞물려 한우 협회 등의 거센 항의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통큰 시리즈'를 둘러싼 논란을 보면서 더불어 사는 사회를 구현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대기업이 뿌리는 미끼 상품은 저렴해서 좋지만, 그 미끼 상품이 어떻게 중소상인들의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는지 똑똑히 확인했습니다. 특히 .. 더보기
씁쓸한 치킨업계의 남탓, '커피 30배, 삼겹살 7배...' 최근 롯데마트의 '통큰치킨'으로 불거진 치킨 가격 논란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처음 롯데마트가 마리당 5천원짜리 '통큰치킨'을 출시했을 때는 '골목상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었죠. 롯데마트가 미끼 상품인 '통큰치킨'을 손해를 보면서까지 팔고 있어서 영세 프랜차이즈 치킨집이 문을 닫게 된다는 논리였습니다. 그래서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는 롯데마트가 '통큰치킨' 판매를 시작할 때부터 이를 규탄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뿐만 아니라 청와대에서도 롯데마트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누리꾼 사이에서도 대기업의 횡포를 지적하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롯데마트는 지난 16일 '통큰치킨'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원하는 대로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후폭풍이 만만치 않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