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청 앞 어민들의 눈물, '카드뮴 낙지' 발표 철회돼야 "서울시는 책임져라! 책임져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찬바람까지 세게 불어 몸을 최대한 움츠리게 됐던 어제 오후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앞. 전국에서 올라온 수산자원보호협의회 회원 1천 여명이 집회를 열고 낙지머리 중금속 검출을 발표한 서울시를 규탄하며 오세훈 시장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또 이들은 서울시가 이번 '카드뮴 낙지' 파동으로 인한 어민들의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관계 공무원들의 처벌도 촉구했습니다. 어민들은 낙지의 안전성을 강조하기 위해 집회 도중 낙지를 머리부터 통째로 삼키는 모습을 취재진들에게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어제 집회는 흥겹게 진행됐지만, 결의대회에 참석한 어민들의 얼굴은 어두웠습니다. 만나는 어민들마다 저에게 하소연을 했습니다. 하루 생업을 포기하고 서울까지 올라온 어민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