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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 라운지 해피아워 뭐가 있나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서울에서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네요. 무더위는 계속 됐지만, 습도가 조금 낮아져서 다행이었습니다. 지난번에 말씀 드린 것처럼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 클럽 라운지 해피아워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7월에 새롭게 오픈한 클럽 라운지 풍경을 이전 글에서 살펴봤었죠. 바로 이 라운지에서 해피아워가 진행된답니다. 이용시간은 평일 기준으로 오후 18:00~20:00까지 인데요. 시간이 짧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용해보니 맛있는 음식과 주류를 즐기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자, 그럼 어떤 음식이 있는지 하나씩 살펴볼까요? 먼저 눈에 띄는 건 바로 주류였습니다. 맥주,양주, 와인 등 다양한 술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2층 바에 '조니워커 블랙라벨' '보드카' 등 다양한 양주.. 더보기
프랑스 요리 장인의 한국 음식 예찬 "진심 담겼다" 지난 주말 서울 신사동 한 브런치 카페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주방이 개방돼 있었는데요. 분주하게 음식을 준비하는 사람들 사이로 능숙하게 연어를 자르고 있는 한 서양 남성이 보였이더군요. 이 남성은 기다랗게 자른 연어를 보기 좋게 늘어놓는가 싶더니 어느새 채소를 다듬어 먹음직스러운 샐러드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런데 감탄사가 나올 만큼 화려한 손놀림보다 더 눈길을 끈 것은 그의 목에만 둘러진 옷깃이었는데요. 이 옷깃만을 보고도 이 셰프가 어느 나라 사람인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파랑, 하양, 빨강의 삼색 옷깃은 삼색기로 불리는 프랑스 국기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이었죠. '더 반 베이크 스튜디오&카페'의 초청으로 프랑스 요리를 소개하기 위해 서울에 온 셰프 에릭 트로숑(Éric TROCHON.. 더보기
만만했던 탕수육, 순댓국 가격도 오르다니 서민들이 그나마 만만하게 생각하는 식당이 중국집과 순댓국집일 겁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맛도 좋죠. 간단한 요리나 국물에 소주 한잔 기울이기도 딱입니다. 어제 선배들과 술자리를 가졌는데 공교롭게도 1차로 중국집을 가고 3차를 순댓국집을 갔습니다. 중국집에 들어서는데 뭔가 달랐습니다. 인테리어가 달라졌나 했더니 그게 아니라 메뉴판이 바뀌었더군요. 요리 이름은 똑같았지만, 그 아래 금액 부분에는 새로운 종이가 붙여져 있었습니다. 굴짬뽕이 6,500원 짬짜면 5,500원 탕수육이 17,000원 등 가격이 장난이 올랐더군요. 메뉴판 옆에 붙어 있었습니다. "물가 인상으로 2011.1.29(토) 일자로 면류(\500), 밥류(\500), 요리(\2,000) 가격 인상 되었습니다." 정말 물가가 오르긴 올랐나 봅.. 더보기
항저우 서호의 스타벅스 '근사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도시' 13세기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상인 중국을 여행하고 '동방견문록'을 썼던 마르코 폴로는 항저우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 극찬했다. 수많은 도시를 돌아봤을 마르코 폴로가 인정한 항저우의 미(美). 그 아름다움은 아마 서호의 경치에서 비롯됐을 거다. 서쪽 산너머로 사라지려는 해에게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고 호수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쌀쌀해진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졌다. 버드나무도 시원한 바람에 기분이 좋은지 몸을 흔든다. 길 위의 사람들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며 천천히 걷고 있었다.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의 얼굴은 평온해 보였다. 부모보다 저만치 앞서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듣기 좋다. 그렇게 하늘을 한번 쳐다보고 호수 한번 바라보며 천천히 걷는데 갑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