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항저우 서호의 스타벅스 '근사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도시' 13세기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상인 중국을 여행하고 '동방견문록'을 썼던 마르코 폴로는 항저우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 극찬했다. 수많은 도시를 돌아봤을 마르코 폴로가 인정한 항저우의 미(美). 그 아름다움은 아마 서호의 경치에서 비롯됐을 거다. 서쪽 산너머로 사라지려는 해에게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고 호수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쌀쌀해진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졌다. 버드나무도 시원한 바람에 기분이 좋은지 몸을 흔든다. 길 위의 사람들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며 천천히 걷고 있었다.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의 얼굴은 평온해 보였다. 부모보다 저만치 앞서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듣기 좋다. 그렇게 하늘을 한번 쳐다보고 호수 한번 바라보며 천천히 걷는데 갑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