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법 썸네일형 리스트형 족벌 사학비리 우려에도 사학법 재개정하겠다니 전국 사립대에는 설립자들의 친인척들이 얼마나 많이 근무하고 있을까. 항상 이 부분이 궁금했었는데요. 김상희 민주당 의원이 26일 교육과학기술부를 통해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종교지도자 양성 대학과 임시이사 파견 등의 분쟁이 일어난 대학을 뺀 138개 사학법인 중 90개 법인에서 설립자의 친인척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개 대학이 설립자의 친인척들(배우자, 형제, 직계 자손 등)이 이사장을 맡고 있었고요. 38개 대학에서는 친인척들이 총장이나 부총장을 맡고 있었습니다. 15개 대학에서는 법인 이사를, 10개 대학에서는 교수나 직원 등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자료를 통해 드러난 설립자의 친인척은 모두 303명. 꽤 많은 숫자입니다. 언론 보도에서 공금횡..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