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국대 할머니 노동자가 삭발한 이유 가족과 함께 따뜻하게 보내야 할 연말연시. 지나간 한 해를 정리하고 돌아오는 새해를 맞이하는 때이기도 하죠. 우리는 흔히 '희망찬 새해'라는 수식어를 붙여 새해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따뜻하게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지 못하고 추운 거리에 나와 삭발을 해야 하는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이 할머니의 소망은 소박했습니다. 단지 '일을 하고 싶다'는 것이었으니까요. 누구나 원하는 것이고, 누구에게나 보장된 것, 차별 없는 일터에서 일을 하고 싶다는 게 이 할머니의 바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상황은 할머니의 소망을 짓밟고 거리로 내몰았습니다. 그리고 머리카락를 깎아야 했습니다. 이 얘기는 2010년 마지막 날이었던 어제 동국대학교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동국대 중앙도서관에서 일하는 김다임 할머니가 삭발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