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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복지 규모 최대? 뿔난 장애인 "복지도, 동지도 죽었다" "이명박 정부의 깡통복지 규탄한다! 규탄한다!" 어제 오후 서울 종로 보건복지부 앞. 휄체어를 탄 지체장애인들 수십 명이 찬바람을 맞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추위에 몸을 떨면서도 구호는 있는 힘껏 외쳤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과 활동가 그리고 진보 야당이 어제 보건복지부 앞에서 이명박 정부의 복지 정책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회원들은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 연설에서 '금년 전체 예산 중 복지 예산의 비중과 규모는 사상 최대'라고 밝힌 것은 사기라며 정부의 복지는 빈소리만 요란한 '깡통 복지'라고 비판했습니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는 "물가가 오르면 물가가 오른만큼 돈이 늘어나는 것 아니냐"면서 "이 물가 상승률도 못 채우는 예산을 복지 예산이라고 하고 5조2천억 원 늘렸다.. 더보기
이웃사랑 모으자더니, '사랑의 열매'에 비리가? 해마다 날씨가 추워질 때쯤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계 각층 인사의 재킷에는 빨간 열매가 달리기 시작합니다. 방송, 신문 등 각종 매체에서는 빨간 열매를 단 사람들이 모여 대형 빨간 온도계 앞에서 행사를 벌이는 모습을 보도하죠. 우리는 이 빨간 열매를 '사랑의 열매'라고 부릅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내고 '사랑의 열매'를 받을 때 뿌듯했던 느낌, 다들 아실 겁니다. 지난 1970년부터 사용된 '사랑의 열매'는 불우이웃돕기와 수재의연금을 모을 때부터 상징이었습니다. 40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사랑의 열매'. 이제는 이 열매를 옷에 다는 것 자체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는 느낌마저 주죠. 지난 1998년 설립돼 국내 유일 법정 모금 기관으로 국민 성금을 모아 관리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이 '사랑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