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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퓰리즘

'홍준표호'-중진 첫 회의, 덕담보다 쓴소리 쏟아진 이유 어제 오전 한나라당 중진 의원들과 새 지도부가 처음 만난 자리. 덕담보다 쓴소리가 더 크게 들렸습니다. 당 중진들은 새 지도부에게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네면서도 지도부가 강조해온 복지 정책 추진과 계파 해체 주장을 비판했습니다. 일치감치 내년 대권 도전을 선언한 정몽준 전 대표가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정 전 대표는 홍준표 대표가 지난 2005년 당 혁신위원장을 맡아 '집단이기주와 포퓰리즘에 맞서겠다'는 정강·정책을 만들었다며 이것을 지켜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유승민, 남경필 최고위원 등이 내건 복지 확대 주장에 제동을 건 겁니다. "(당 정강·정책에는)'새로운 한나라당은 집단 이기주의와 분배 지상주의, 포퓰리즘에 맞서 헌법을 수호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재도약시키겠다'고 돼 있는데요. 이러한 한나라.. 더보기
좌파? 포퓰리즘? 씁쓸했던 무상급식을 향한 이념적 잣대 어제 보수단체의 연대기구인 국가정체성회복국민협의회 신년교례회가 서울 장충동 한국자유총연맹에서 열렸습니다. 보수단체 회원들이 넓은 연회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신년교례회의 제목이 '2011 국가 안보를 위한 신년교례회'. 보수단체가 늘 해왔던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리라고 생각했지만, 뜻밖에 무상급식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그것도 정부와 여당의 인사들이 앞장서 무상급식을 공격했습니다. 먼저 이명박 정부의 실세라고 불리는 이재오 특임장관이 전면 무상급식을 선거를 의식한 정치인들의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90도 인사를 몇 차례 한 뒤 연단에 선 이 장관은 "쓸 데 써야지 쓰지 않아도 이해가 될 수 있는 곳에 돈을 쓴다는 것은, 이것을 갖고 우리는 포퓰리즘이라고 그런다"면서 "정치인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