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썸네일형 리스트형 물난리 시민들은 눈물, 서울시는 '행복한 한가위' 이번에도 '인재'였습니다. 집중 호우에 수도권은 마비됐습니다.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던 서울시와 경기도는 그야말로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지하철이 멈췄고, 도로가 침수됐으며 추석을 앞둔 가정집과 가게들이 물에 잠겼습니다. 트윗에는 실시간으로 다급한 목소리가 올라왔습니다. '광화문이 잠겼습니다' '을지로입구역 입구가 물바다여요' '신월동 침수됐습니다' '하수도에서 역류가 일어났어요' '지하철이 안 다녀요' '교보문고에 물이 새고 있습니다' '한남고가 침수로 통행금지입니다' '상암, 연희 지하차도 통제여요' '강남역에도 물이 차 올랐어요' 배수시설 설치나 하수도 정비를 게을리한 수도권에 사는 주민들은 그렇게 물난리를 겪어야 했습니다. 디자인 서울이라는 구호가 너무나 얄밉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속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