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호 썸네일형 리스트형 청문회 지켜본 해고자 가족 "억울해" 눈물만 우여곡절 끝에 어제 국회에서 열린 한진중공업 사태에 대한 청문회에 다녀왔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정리해고 사태를 불러온 조남호 회장을 한목소리로 질타했습니다. 의원들은 조 회장이 정리해고의 이유로 밝힌 경영 위기가 '조작된 위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미경 민주당 의원은 "직원들은 30% 임금 삭감했다가 그것도 모자라서 정리해고 시키면서 임원들 월급은 1억 원 이상 올리고 주식 배당하고 현금 배당받고 이런 정리해고를 노동자들이 납득할 수 있겠냐"고 지적했습니다. 이범관 한나라당 의원 "정리해고 다음날 주주들에게 주식과 현금을 배당하고 임원의 임금을 인상시킬 수 있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조 회장은 경영이 어려워 정리해고가 불가피했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더군요. "영도조선소에 남아 있는 선박수라든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