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낙동강 삼락둔치, 쫓겨나는 백로와 농민들 지난주 일주일 동안 낙동강 상류부터 하류까지 돌아보고 왔습니다. 낙동강은 상류, 하류 가릴 것없이 정말 인정사정없이 파헤쳐지고 있었습니다. 전국의 모든 포클레인과 덤프트럭이 낙동강에 있는 것만 같았습니다. 말로만 듣던 공사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니 가슴이 너무 아프더군요. 지난 16일에는 부산시 낙동강 하류 삼락둔치에 갔습니다. 백로 수십마리가 삼락지구 수변구역이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사라지는 게 아쉬운 듯 시커먼 흙 위에 앉아 떠나질 않더군요. 한달 정도 뒤면 수변구역은 낙동강 준설토 작업장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또 앞으로 낙동강의 수로를 넓히는 과정에서 수변구역과 일부 농지가 잘려나가게 됩니다. 이런 계획에 대해 환경운동가들은 4대강 사업이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며 큰기러기와 큰고니 등이 서식하는 생..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