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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폐쇄적 밀실 인선'로 상처입은 공천위 어제 새누리당(옛 한나라당)이 4ㆍ11 총선 공직후보자추천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공천은 쇄신의 화룡점정'이라며 공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 위원은 "'어떻게 하면 국민이 원하는 인물을 공천하느냐'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공천작업은 어떤 의미에서 용의 그림 그릴 때, 쇄신작업이 용이라고 할 적에는 마지막에 눈을 그려넣는 거, '화룡점정'이란 생각을 제가 머릿속으로 해봤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칼자루가 아니라 쇄신작업의 결정적인 마침표를 찍는 붓자루를 쥐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위원장은 거듭 쇄신을 강조했지만, 자신이 인선한 진영아 공천위원이 거짓말 해명 논란으로 사퇴한 것에 대해서는 '사퇴했는데 자꾸 토를 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더보기
공감 돋는 강철규 공심위원장의 공천 기준 3가지 어제 민주통합당이 4ㆍ11 총선 공천심사위원장을 발표했습니다. 바로 강철규 우석대 총장입니다. 한명숙 대표는 강 총장을 공심위원장으로 임명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같이 밝혔습니다. "공정거래위원장으로 3년의 임기를 유일하게 마치신 분이고 그 때 경제민주화를 위해서 굉장히 애쓰시고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신 분이어서 국민으로부터 신뢰가 높습니다. 민주통합당의 새로운 시대 변화를 이끄는 공천 혁명을 진두지휘할 가장 적절한 인물이라고 생각해서 선임하게 됐습니다." 실제로 강 총장은 경실련 창립멤버로 그동안 재벌개혁과 부패청산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또한 공정거래위원장 임기를 다 채울만큼 경제민주화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죠. 여러 활동을 해오면서 시민사회 쪽이나 정치권과도 폭넓은 관계를 맺어왔다는 것도 플러스 .. 더보기
문성근이 한나라당사 1인 시위 나선 이유 어제 오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 문성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이 4월 총선 후보 경선 모바일투표제 도입을 위한 선거법 개정에 한나라당이 협조해야 한다며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문 최고위원은 한나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을 지적하며 한나라당이 쇄신하는 길은 부패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모바일 시민 참여를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모바일투표제는 당원이 아닌 일반 시민도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정당 후보 경선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제도로써, 민주당은 4월 총선 후보 경선부터 모바일투표를 도입하자며 관련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한나라당은 대선 후보 경선부터 도입하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어제 밝힌 당 지도부 경선 투표 비용 분석에 따르면 1인당 모바일 투표 비용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