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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공비행' 노회찬이 전한 손석희 교수의 '위기감'? 어제 여의도에서 세대별 노동조합 운동 청년유니온이 마련한 색다른 토크쇼가 열렸습니다. 이름하여 '낮술토크'. 호프집에서 생맥주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는데요. 초대된 손님은 노회찬 통합진보당 대변인이었습니다. 노 대변인은 트위터를 잘 이용하는 정치인답게 자리에 앉자마자 자신의 모습을 찍어 트위터에 올리더군요. 이 자리에서 정치 현안과 청년정책 문제 등이 심도있게 논의됐습니다. '낮술토크'라서 쉬운 자리가 될 줄 알았는데 평소보다 더 진지한 문답이 오갔습니다. 먼저 노회찬 통합진보당 대변인이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이 추진하고 있는 석패율제로는 지역주의를 없앨 수 없다면서 독일식 정당명부제 도입을 주장했습니다. 지역주의 완화를 위해서는 지역구에서 아깝게 떨어진 후보를 비례대표로 당선시키는 석패율제도보다 .. 더보기
격앙된 이재오의 'MB 감싸기', 한나라당엔 부담 지난 19일 친이계의 좌장 이재오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 자진 탈당 요구'를 정면 비판했습니다.   공개 발언을 자제해왔던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작심한듯 '대통령과의 단절을 원하는 사람들이 나가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실상 '대통령 탈당론'을 제기한 김종인 비대위원의 사퇴를 요구한 겁니다.  이 의원이 이렇게 격앙된 목소리로 발언하는 모습은 정말 오랜만에 봤습니다."아직 임기 1년이 남았는데 지금 자기네들이 판세가 불리하다고 대통령 떨어 낸다고 하면, 대통령을 떨어내고 이익을 보는 사람들이 완전히 단절하는 방법은 그들끼리 나가면 되는 거잖아."  이 의원은 대통령에게 탈당 요구하는 것은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통령과 함께 잘 할 생각을 해야 한다고 거듭 이명박.. 더보기
넉달만에 업무 복귀한 곽노현이 인권 강조한 이유 어제 오후 서울시의회 입구는 혼란스러웠습니다. '서울학생인권조례'에 반대하는 보수단체 회원 20여명이 시의회로 들어가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을 향해 "사퇴하라"고 외치며 경찰과 실랑이를 벌였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20여분 뒤에도 시의회를 나서는 곽 교육감의 차를 막아서며 주변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일부 회원들은 차를 향해 달려들었고, 한 여성은 차 앞에 앉아 있다가 경찰에 끌려나오기도 했습니다. 정말 생각보다 반발이 거세더군요. 하지만, 이에 앞서 곽 교육감은 허광태 시의회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학생인권조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추진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곽 교육감은 "이 학생인권조례가 그리고있는 자율과 책임의 학생, 평화와 인권의 학교로 반드시 나가야 한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편견과 예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