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라 정봉주 국민본부' 출범이 기대되는 이유 "야옹~ 야옹~ 학~" 어제 오전 오늘 오전 청와대가 뒤로 보이는 광화문 광장. 검은 고양이가 울면서 위협적인 소리를 냅니다. 고양이 탈을 쓴 사람은 인터넷 라디오 방송 '나는 꼼수다'의 멤버 김용민씨. 김씨를 포함한 안민석 민주통합당 의원과 공지영 작가는 기자회견을 열고 BBK 사건 관련 허위사실 유포죄로 감옥에 간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의 석방을 요구하는 '나와라 정봉주 국민본부'의 출범을 알렸습니다. 공지영 작가는 "BBK는 수많은 국민들은 물론 한나라당의 박근혜 위원장까지 의혹을 제기했던 사건"이라며 "더구나 미 법정에서는 피해자들이 진실을 요구하고 있는 현재진행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직도 의혹 투성이인 이런 사건으로 인해 정봉주 전 의원만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된 채 수감됐다"며.. 더보기 '박근혜 비대위' 갈등, 개콘 '비상대책위원회' 떠오르는 이유 어제 한나라당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이 자리에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권영세 사무총장 등 중앙당직자들과 이종구 서울시당위원장, 정몽준 의원 등 서울지역구 의원들이 함께 했습니다. 건배 제의를 3번이나 할 정도로 신년인사회 분위기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했지만, 저에게는 최근 한나라당의 내홍이 드러나는 자리처럼 느껴졌습니다. 이재오(은평을). 홍준표(동대문을) 등 서울지역 의원들이 많이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이명박 정권 실세들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는 총선, 대선 승리를 다짐하는 화합의 자리가 될 수 없었습니다. 특히 최근 '박근혜 비대위'와 친이계들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더 그랬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의 인사말에는 뼈가 있었습니다. 박근혜 .. 더보기 김근태 조문한 잠룡들, 마음의 빚졌다 한 목소리 어제 오전 별세한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빈소를 찾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서울대 교수도 장례식장을 방문해 조문했습니다. 침통한 표정으로 장례식장에 들어선 안 교수는 고인에게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며 안타깝고 슬픈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 이렇게 (김 상임고문을) 보내드리기에는 너무 많은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참으로 안타깝고 슬픈 마음입니다." 권양숙 봉하재단 이사장과 함께 빈소를 찾은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김근태 상임고문에게 크게 빚졌다고 말했습니다. "권양숙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김근태 선배에게 크게 빚을 졌습니다. 마지막까지 변함없는 삶을 살아주신 것에 대해서 깊이 감사 드립니다." 손학규 전 .. 더보기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1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