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썸네일형 리스트형 '친이계의 잔치'로 끝난 한나라당 개헌 의총 어제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개헌 의총 이틀째도 다녀왔습니다. 정말 분위기가 첫날하고 완전히 다르더군요. 첫날에는 13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던 첫날 의총과 달리 오늘 의총은 시작부터 김이 빠졌습니다. 총 171명 중 참석 의원수가 80명도 안 돼 여기 저기 빈자리가 많이 보였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 등 상당수 친박 의원들은 오늘도 의총장에 나오지 않았고, 어제 자리를 지켰던 일부 친이 의원들의 얼굴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당 지도부는 소속의원의 과반이 참석하지 않은 상황에서 의총을 강행했지만, 당황한 기색은 역력했습니다. 발언 신청자도 몇 명 안 되는 상황. 빈 자리를 보면서 '의결 정족수가 안 돼 개헌을 위한 당내 기구도 못 만들고 끝나겠구나'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결국 현장 신청을 받더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