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7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의역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박 시장은 '안전 업무 직영화' 등 사고 재발 방지 대책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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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애정남'된 사연

정치-사회 이야기 2011.12.13 10:01 Posted by 양을쫓는모험님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설문조사를 한 것을 보니 검색 신조어 분야에서 개그콘서트 코너 '애정남'(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이 1위에 올랐더군요. 일상 생활에서 애매하게 생각되는 것을 명쾌하게 정리해주기 때문에 인기가 높죠. 이 코너에 출연하는 강용석 의원이 최효종씨를 고소하겠다고 밝혀 더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 특강에 나선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신을 '애정남'이라고 하더군요. 왜 그런가 하고 들어봤더니 이유가 있었습니다.

박 시장은 '시장 한번 더 할 생각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면서 "자신이 마치 '애정남'이 된 것 같다, 뉴타운 문제 등 주민들의 민원을 다 들어주면 좋겠지만 실무자에게 물어보면 그렇게 안되는 이유가 있더라, 내가 왜 이 힘겨운 자리에 왔나 하는 생각도 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현 서울시 상황에서 박 시장이 챙겨할 게 많다는 뜻이겠죠. 오세훈 전임 시장이 벌려 놓은 일을 처리하고 새로운 시정을 펼치기에 정신이 없다는 의미도 될 겁니다.

8일 특강을 마친 박원순 시장을 둘러싼 시민들. 출처 : 오마이뉴스


특히 박 시장은 최대의 난제로 뉴타운을 꼽았습니다.

"알고 보면 모든 게 다 문제지만 당장은 뉴타운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내가 처음으로 결정하는 문제라면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어서 하겠는데... 워낙 광범위하고 사안이 다양하지만 주민 한 사람 한 사람 삶의 모든 것이 걸려있는 문제입니다. 매일매일 고민합니다."

뉴타운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울지역 여당 후보들에게 몰표를 몰아줬던 게 불과 4년 전이죠. 하지만 장밋빛 미래는 오지 않고 분쟁만 남았습니다. 박 시장이 이 어려운 문제를 풀어내야 하는 중책을 맡았는데 예상대로 쉽지 않은가 봅니다.

8일 특강에서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박원순 시장. 출처 : 오마이뉴스


박 시장은 구체적인 뉴타운 문제 해결 방안을 묻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종로구 옥인동 재개발 지역이 벌써 처분까지 된 것이 안타깝습니다. 서울에 화려한 건물도 중요하지만 추억들이 골목마다 남아있게 보존해야 합니다. 지혜와 열정을 다해서 (지나고 보면) 내가 시장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들을 조금이라도 더 남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뉴타운 문제 뿐만 아니라 서울이라는 대도시에는 갈등 요소가 많습니다. 이해 관계에 따라 시끄러운 목소리도 나올 겁니다. 박 시장이 취임식에서 보여줬던 그림처럼 3년 뒤에는 검은머리가 대머리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박 시장 혼자서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민이 힘을 모아야 가능한 일이겠죠. 박 시장을 선택한 서울시민이 박 시장이 어려운 문제를 잘 풀어낼 수 있도록 믿음과 관심을 갖고 지켜봐줬으면 좋겠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진정한 '애정남'이 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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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박원순 서울시장이 동국대학교를 찾았습니다. 이날 강의는 박 시장이 당선 이전부터 계획이 된 일정이었는데요. 당선 이후 사라질 뻔한 강의였는데 다행히 일정대로 박 시장이 동국대 강단에 섰습니다.

예상대로 박 시장을 보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강당을 찾았더군요. 자리가 꽉 차서 서서 강의를 듣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드는 학생들을 보며 박 시장의 인기를 다시 한번 절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대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21세기 리더의 자격'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박 시장은 나눔의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또한 전날 공무원들에게 무엇이든 야기하라고 했다며 소통도 강조했습니다.

특히 박 시장은 학생들의 관심사 중의 하나인 등록금에 대해서도 자신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반대가 있었지만 서울시립대의 등록금을 절반으로 잘랐다"며 "다른 대학에도 마찬가지로 (반값등록금이) 퍼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재정 문제가 중요하고 예산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등록금은 재정 문제가 아닌 비전과 가치의 문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4일 공무원과 대화에 나선 박원순 시장. 출처 : 오마이뉴스



또한 박 시장은 더 나아가 등록금 철폐투쟁을 왜 하지 않느냐는 반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이 더 큰 꿈을 꾸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한 말이겠죠. 그리고 국가가 어디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정책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 겁니다.

"독일, 스웨덴, 핀란드 대학생은 등록금을 내지 않는습니다...똑같이 세금을 내는데 왜 그들은 (등록금을) 안 내고 우리는 내야 합니까."

비단 등록금 문제 뿐만이 아니라 복지에 대한 철학이 연관된 문제입니다. 역시 학생들의 질문 중에도 복지 때문에 유로존 재정문제가 불거진 것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에 대한 박 시장의 대답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정치 현실, 재정 고민을 갖고 하겠습니다. 복지에 대한 개념을 달리해야 합니다. 사람에 대한 어려움이 해결될 때 새로운 창조가 나옵니다."

서울시장이 된 뒤 파격적인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박원순 시장. 앞으로 박 시장의 계획대로 반값등록금을 비롯한 복지 행보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물론 그 과정에는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민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있어야겠죠.

그리고 경호에도 조금 더 신경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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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살기힘들다 2011.11.16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가나 잡으셔 여기 저기 떠들고 다니지 말고 . 일이나 하시라고.

  2. 소나무 2011.11.16 2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상급식 복지 누구 돈으로 하나요 시장돈으로 하나요~~??
    다 무상이고 복지면 누가 일하나요~~??

  3. 소나무 2011.11.16 2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자라면 양젯물도 마신다라는 우리 속담 ~~
    복지 좋와 하는 스웨덴 나라가 거들 나잖아요
    북한이 무상과 복지가 세계에서 가장 잘된나라 .....
    무상 복지
    좋와 하면 우리도 북한 꼴납니다
    정신들 차리시고 열심히일해 자기손으로 돈벌어 알차게 삽시다
    공짜 좋와 하지말고~~

  4. blood 2011.11.17 0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들이 한심하군요 무신 1% 안에 드는 것들 처럼 말이예요
    우리나라에서 언제 복지를 해본적이 있긴 하나요? 박원순 시장
    너무 잘하시고 있습니다

  5. 꿈속에서산다 2011.11.17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민이 데모하면 진정시켜야 할 공무원이 데모를 선동하는게 제 정신인가 ?
    당신은 시민단체 수장이 아니고 서울시 수장입니다 정신을 차리세요
    그리고 고등학교도 아직 의무교육을 못하는데 대학교 등록금을 철폐하라구요 ? ㅎㅎㅎ

  6. Making money ideas 2011.12.18 1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문서에서는이 주제에 대한 몇 가지 위대하고 유용한 정보가 있습니다. 형식을 읽고 이해할 수있는 쉬운 그것을 공유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11일 오후 <오마이뉴스>가 주최한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 뒤풀이 토크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이 콘서트는 제목 그대로 말 뒤풀이 자리.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의 사회로박 시장의 당선을 도왔던 송호창 캠프 대변인, 하승창 선대본부장을 비롯해 배우 김여진씨, 조국 교수 그리고 가수 이은미씨 등이 시민 170여 명과 함께 했습니다.

콘서트에서는 긴박했던 박원순 캠프 뒷담화부터 멘토들의 진솔한 얘기가 나왔고요. 이은미씨의 노래 공연도 있었습니다.

분위기는 시종일관 뜨거웠습니다. 공개되지 않았던 박원순 서울시장의 깜짝 방문도 있었고요. 시민들은 박 시장과 멘토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고 환호하고 손뼉을 치고 활짝 웃었습니다.

특히 지금 임신 중인 김여진씨가 콘서트에서 들려주는 얘기가 가슴에 와닿더군요. 김씨는 그 전날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이 타워크레인에서 내려올 때도 옆에 서 있었죠.

지난 11일 뒤풀이 콘서트에 참석한 김여진씨. 출처 : 오마이뉴스



홍대 청소노동자 투쟁에도 '날라리 외부세력'을 자처하며 적극적으로 나섰던 김씨는 박원순 서울시장 멘토단에 합류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내가 사는 곳의 시장이 이런 분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지지를 결심했고요. 한나라당의 네거티브 공세가 쏟아지는데 이걸 보고 참느니 나서자고 했죠."

김씨는 야권통합에 대해서도 주문을 내놨습니다.

"우리가 어떤 후보를 원하느냐에 대해 명확한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그래야 민주당 분들도 끌고 올 수 있습니다. '민주당이 강하니까 모아줘야 한다' 이런 생각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시민에 의해 모두가 다 끌려올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다른 분들의 좋은 말씀도 있었지만, 김여진씨의 얘기가 대중의 마음을 잘 반영하는 것 같습니다 내가 원하는 시장을 직접 뽑을 수 있는 사회. 그게 상식이 통하는 사회겠죠.

김씨와 같은 마음으로 서울시민들은 투표장에 나갔고, 박원순 시장에 대한 큰 기대를 가지고 있을 겁니다.

11일 열린 뒤풀이 콘서트. 출처 : 오마이뉴스


또한 통합에 대해서도 제1야당인 민주당이 기득권을 갖는 것은 안 된다는 것도 상식입니다. 박원순 시장, 안철수 교수 등도 민주당에 끌려가는 통합을 원하지 않을 겁니다. 시민이 중심이 된, 생활정치를 전면에 세운 통합만이 모든 정파를 통합할 수 있습니다.

조국 교수도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정책이 명확하지 않은데 안철수는 사람들이 왜 따를까요? 저 사람이면 거짓말 안 할 것 같고, 이익을 탐할 것 같지 않다는 느낌입니다. 박 시장과 안 원장은 경제학적 관점에서 보완재로 볼 수 있다. 박 후보 당선도 두 사람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힘을 합쳐서 된 것입니다. 이것들이 끝까지 가야 합니다."

지금 야권통합 논의가 활발한데요. 박원순 시장이 왜 당선됐는지 생각하면 통합은 쉬울 것 같습니다. 논의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민심입니다. 김여진씨가 박원순 시장을 지지한 이유, 시민들이 박 시장에 열광하는 이유는 다르지 않습니다.

박 시장의 당선시킨 큰 흐름을 야권이 어떻게 잘 받아들여 내년 총선, 대선까지 가져갈지 온 국민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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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강여호 2011.11.14 0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명 이번 서울시장 선거가 야권통합 내지 야권연대의 표본이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진보가 꽃을 피우기에는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 척박한 현실에서 시민의 기대를 한 곳으로 모을 수만 있다면 민주당과 같은 기성정당의 독점적 기득권을 무력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이럴 때만이 통합과 연대는 승리로 이어지지 않을까요.

  2. 하하 2011.11.17 0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한 시장님!!! 그리스, 이탈리아가 보이지도 않냐...

어제 박원순 신임 서울시장이 첫 출근을 했습니다.

새벽 6시 30분 노량진 수산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한 박 시장은 9시 지하철을 타고 서울시청으로 출근했습니다. 박 시장은 지하철에서 시민들을 만나 인사했고 시민들은 박 시장을 격려했습니다.

"서울시장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좋은 시장 되겠습니다."
"서울시에서 잘못한 거 있으면 인터넷에 올리시고요 저한테 신문고도 올리세요."

박 시장은 그렇게 첫 출근을 시민들과 함께 지하철로 했습니다. 그런데 박 시장이 동작역에서 지하철을 탔을 때 작은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지하철역 관계자들의 '오버'라고 하던데요. 박 시장이 첫번째 칸쪽으로 이동하는 중에 열차가 계속 멈춰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박 시장이 지하철에 올라탈 때까지 문을 열어두려는 계산이었나 봅니다.

지하철 타는 박원순 시장. 출처 : 오마이뉴스

처음에는 이런 상황을 몰랐던 박 시장이 상황을 알아채고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차가 사람을 기다려요? 일단 빨리 가세요! 이거 잡은 겁니까?"

자신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는 시민들을 생각한 겁니다. 지하철은 정해진 시간, 스케줄에 맞춰서 운행돼야 하는 법.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지하철에 올랐는데 오히려 시민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다는 판단을 한 거죠.

박 시장의 한마디에 놀란 관계자들이 얼른 지하철을 출발시키라고 신호를 보냈죠. 가식이나 꾸밈을 원하지 않는 박 시장의 모습이 잘 드러난 해프닝이었습니다.

어제 선후배들과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이 상황이 화제가 됐는데요. 이 얘기를 듣고 있던 한 선배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일화를 들려주더군요. 처음 듣는 이야기였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출처 : 오마이뉴스

노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장애인 체험을 했다고 합니다. 휠체어를 타고 지하철을 탔다고 하네요. 장애인들이 얼마나 어렵고 힘들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지 체험하기 위한 것이었겠죠.

노 전 대통령이 휠체어를 타고 종로 쪽 지하철역 통로를 지나고 있을 때 휠체어를 탄 장애인과 딱 마주쳤습니다. 그때 노 전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하는군요.

"혹시 누가 시켜서 오셨습니까?"

즉, 캠프 관계자가 일부러 '그림'을 만드려고 장애인과 마주치는 장면을 연출하지 않았나 의심한 겁니다. '다행히' 이 분은 정말 가던 길을 가시는 분이었는데요. 노 전 대통령이 '조심히 잘 가세요'하고 보냈다고 하네요.

이 일화도 보이기 위한 행보, 가식, 꾸밈을 좋아하지 않았던 노 전 대통령의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난 상황이었습니다.

시청으로 출근하는 박 시장. 출처 : 오마이뉴스

박 시장의 첫 출근길 해프닝과 노 전 대통령의 장애인 체험이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기존의 정치질서를 뒤흔드는 행보도 닮았습니다. 소탈한 모습도 그렇고요.

박 시장은 서울시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저는 순종하는 공무원 원하지 않는다, 서울시민과 서울시 전체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때로는 대들기도 해달라. "시장실에만 있지 않고 늘 여러분이 계시는 곳으로 가겠다."

박 시장이 시민을 위해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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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AlexClark 2013.05.27 14: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이 게시물 정말 내 눈을 열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에서 좋은 일을하고자하는 사람들을 위해 오히려 매우 유익에만 눈을 개방하지 않습니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박원순 야권단일후보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지지율 5%였던 박 후보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지지를 받으며 부각되더니 끝내 서울시장이 됐습니다.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는 패배를 인정했고, 시민들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어제 오후 서울광장에서 시민들이 기뻐하고 노래하고 손을 흔드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방송 3사의 출구조사가 발표되기 전부터 서울광장에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늘어섰습니다. 바로 인터넷 라디오 '나는 꼼수다' 출연진의 사인회가 열렸기 때문. 시민들은 김어준 총수, 김용민 교수의 책을 들고 나와 사인을 받고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꼬깔콘과 엿이 뿌려졌습니다.

행사가 무르익을 무렵인 8시. 드디어 방송 3사 출구 조사가 발표됐습니다. 스마트 기기로 박원순 후보의 우세를 확인한 시민들은 '박원순 파이팅'을 외치며 환호했습니다. 나꼼수팀도 주먹을 불끈 쥐었고, 정봉주 전 의원은 의자 위에 올라가 '민주주의 만세'라고 소리쳤습니다.

출구조사 결과에 기뻐하는 나꼼수팀. 출처 : 오마이뉴스


그때 국가인권위원회 앞에 박원순 후보 캠프 방송차량이 등장했습니다. 나꼼수팀의 사인을 받은 사람들과 광장에 삼삼오오 모여 있던 시민들이 그 차량 앞으로 이동했습니다. 어느새인가 돗자리를 펴고 앉은 사람들도 있더군요. 치킨, 과자 등 먹을거리를 먹으면서 사람들은 개표방송을 지켜봤습니다.

그렇게 사람이 모이나 싶더니 문성근 국민의 명령 대표가 무대에 올라 '이겼다'고 외치더군요. 시민들의 힘을 보여준 선거라면서 이런 기세로 야권이 통합해 내년 총선에서도 승리하자고 강조했습니다.

구별 개표가 진행되자 사람들은 박원순 후보의 우세지역이 나올 때마다 '와~'라고 소리를 질렀고, 강남 3구 등 나경원 후보의 우세 지역이 화면에 나올 때는 '우~'라는 야유를 보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박 후보의 당선이 현실화 됐고 개표 방송 중간 중간 시민악대와 가수들의 공연도 이어지면서 서울광장은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몸이 떨릴 정도로 쌀쌀한 날씨였지만, 사람들은 모자를 뒤집어 쓰고 담요를 덮고 추위를 견뎠습니다. 시간은 10시를 넘어 11시가 됐지만, 오히려 사람들의 숫자는 늘어났습니다.

무대에 오른 방송인 김제동. 출처 : 오마이뉴스


특히 나경원 후보가 캠프에 나와 '사실상 패배'를 인정하자 서울광장의 분위기는 더 달아올랐습니다.

또한 투표율 50%가 넘으면 '윗옷을 벗겠다'고 했던 방송인 김제동씨가 무대에 오르면서 시민들의 환호는 점점 커져갔습니다. 김씨는 '권력은 시민에게서 나온다는 것을 보여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승리를 축하했습니다. 김씨는 '박원순 시장님은 적이다, 권력을 가지면 저의 코미디의 대상이다'라는 말을 하며 아래와 같이 말했습니다.

"배고픈 사람에게 밥이 가야 하고 , 힘이 없는 사람에게 힘이 가야 한다는 것을 시민들이 보여줬다."

촛불은 든 시민들. 출처 : 오마이뉴스


축제는 박원순 후보가 광장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클라이막스에 이르렀습니다. 시민들은 '박원순,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을 외치며 박 후보를 맞이했습니다. 함께 무대에 오른 손학규 민주당 대표,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박영선 민주당 의원 등은 손을 흔들며 활짝 웃었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서울광장을 시민들에게 돌려드린다는 약속을 선물로 줬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이겼다'며 '여러분이 시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후보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시민들은 뜨거운 박수와 연호로 답했습니다. 박 후보가 자리를 떠날 때까지 시민들은 추운 날씨를 열기로 이겨냈습니다.

꽃다발을 들고 기뻐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출처 : 오마이뉴스


축제. 오후 7시가 넘어 광장에 나가 새벽 1시가 넘을 때까지 지켜본 상황은 정말 말 그대로 축제였습니다.

힘든 선거였기에 기쁨도 더 큰 것 같았습니다. 기존 정치세력도, 기존 언론도 모두 시민들에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세 사람이 강조한 대로 시민이 이겼습니다. 조직도 돈도 아니라 이제는 시민이 힘인 시대가 왔습니다.

시민들의 시장이 만들어갈 서울, 기대가 큽니다. 박원순 시장이 약속한대로 시민을 위한 서울, 시민에 의한 서울을 보여주기를 바라겠습니다. 시민이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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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 2011.10.27 1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이민갈뻔했다는...이번에 박원순시장이 안되었으면 이 나라에 정말 살기 싫어졌을듯....그래도 이해안간다 40%가 한나라당을 찍다니...우리나라 부자가 그렇게 많은가?

    • 자격증무료자료받기클릭 2012.04.11 1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용민 출구조사글 잘 보았습니다.. 아래 자격증관련 정보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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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VENUSWANNABE 2011.10.27 1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시민들이 지금의 서울시장을 뽑고 기뻐한 만큼
    앞으로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애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3. 이재영 2011.10.27 1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경원을 뽑은 40%가 이해되진 않지만.. 무조건 한날당이 40%임을 말하는것이겠죠.. 뭉쳐야 삽니다... 한날당에 맞설려면 뭉쳐야함을... 내년 대선에서도 우리 뭉칩시다.. 꼭 시민의 힘을 보여줍시다.. 미래를 희망으로 걸고 싶어요...

  4. ㅋㅋㅋ 2011.10.27 1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원순이 되어도 별로 변할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박원순이나 진보진영이 말하는 시민들이란 의사 변호사 공인회계사 대학교의 교수 등 알고보면 다들 힘 좀 쓰시는 분들입니다

  5. 참... 2011.10.27 1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별반 다르지 않는 두사람의 경합이였는듯...
    나경원도 그렇지만 박원순도 돈 꿍쳐먹었는데...
    그라고 그리 다를까?

  6. Adult Costumes 2011.12.18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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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Reindeer Bells 2011.12.18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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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vitamin water 2011.12.20 1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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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gun safes houston 2011.12.24 1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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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Love Poems For Him 2011.12.27 2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는 상황의이 종류, 감사를 피하기 위해 특정 규칙 및 규정을 따라야합니다.

  12. 조용형 2012.01.04 0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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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blog about town 2012.01.04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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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아가 2012.01.05 0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빈 수레가 요란하다

  15. 조용형 2012.01.07 0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은 팹, 훌륭한 문서입니다

  16. Makayla 2012.04.03 1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17. 케네디 2012.04.05 2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18. 정부 2012.05.08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를 속이고 있군요.

  19. 시에나색 2012.05.11 0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유대인 음식만 먹습니다.

문재인이 안철수에게 '러브콜' 보낸 이유

정치-사회 이야기 2011.09.06 09:22 Posted by 양을쫓는모험님

"야4당과 시민사회가 함께 한나라당에 맞설 단일후보를 선출하는 절차를 마련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만 그럴 경우에 안 교수님도 거기에 함께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죠."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고심 중인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 야권 단일후보 선출 경선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야권 통합을 강조해온 문 이사장이 안 교수에게 '러브콜'을 보낸 셈입니다.

문 이사장은 어제 국회에서 열린 '희망2013·승리2012 원탁회의'(이하 원탁회의)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만약 안 교수가 독자의 길을 걷는다면 한나라당 후보에게 어부지리를 안겨줄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만약에 그 분이 그와 별도로 독자의 길을 걷는다면 한나라당 후보에게 어부지리를 안겨주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습니다."

안철수 교수에 대한 생각을 밝히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출처 : 오마이뉴스


문 이사장의 생각은 단호했습니다. 야권 단일후보가 안 되면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를 할 수 없다는 거죠. 특히 안 교수의 행보에 따라 승패가 엇갈릴 수도 있다고 보고 있었습니다.

이에 앞서 원탁회의에서 야4당과 시민사회 진영은 오는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공동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10·26 재보선이 야권 통합의 출발점이라면서 이길 수 있는 통합 후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서울시장 선거를 비롯한 10·26 재보선 선거는 야권 통합의 출발점,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 민주당은 크게 문호를 열고 우리 민주당이 이 통합의 어떤 위치에 있든 좋은 후보, 이길 수 있는 후보를 통합 후보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겠습니다."

5일 국회에서 열린 야4당과 시민사회 회의. 출처 : 오마이뉴스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도 서울시장 선거에서 반드시 야권이 단합해 진보적 정책을 실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서울시장으로 대표되는 10·26 재보궐 선거에서도 반드시 야권이 단합해서 진보적 정책을 실현시켜 나가고 시민이 참여하고 스스로 서울시정을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드리겠다는 게 공동의 목표라고 전 생각합니다."

한편, 진보정당 통합을 추진해온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어제(4일) 열린 진보신당 대의원 대회에서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의 통합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 '아쉽게 됐다'는 심경을 밝혔습니다.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진보신당은 아쉽게 되었습니다만 우리가 추진하는 진보 통합도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할 때 필요한 일이라고 판단이 들어서 하는 것이고 야권 전체의 연대도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할 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저께 <오마이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현 집권세력의 정치적 확장에 반대한다"고 밝혔던 안철수 교수. 안 교수가 문재인 이사장의 '러브콜'을 받아들여 서울시장 출마 결정 이후 야권 단일후보 선출 경선에 참여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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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기자가 쓴 라오스 종단 여행기 1권 '일탈 라오스 쉼표'

박정호 기자가 쓴 라오스 종단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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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앞으로 정치인이 되겠다면 2011.09.06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철수씨 출마를 찬성하지만, 정치인이 아니라 잠시 하는 거라면 안철수씨 출마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당선되어도 한나라당과 이명박정부가 검찰을 이용해 수사할 빌미를 찾을겁니다.
    도중에 포기할거면 지금 정치인들 중 선택하는 것이 국민에게 본인에게 유익입니다.
    참고로 박원순 변호사는 입만 살아있는 박쥐와 같은 사람이니 손잡지 마세요.

  2. Used Transmissions 2011.12.18 14: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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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memory foam bed 2011.12.20 0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당 민주 노동당 아, 반대, 지원에서 대표.

  4. 인형 2012.01.01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부 사정 홀아비가 안다

  5. 이청용 2012.01.07 0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6. handyortung 2012.01.16 0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들이 귀하의 비즈니스에 더욱 지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들을 치료,이 시간에 서비스와 제품의 수준을 향상하는 방법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부탁 중단하지 않습니다.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귀하의 비즈니스에 그들의 충성에 감사를 계속합니다.

  7. Tagesgeldkonto Vergleich 2012.02.03 1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에는 모든 수준에서 교육의 질을 크게 증가했습니다. 장점은 공동으로 학부모, 교사와 학생 사이에 공유됩니다. 양질의 교육은 회사의 점진적인 부흥으로 이어지는, 다른 경제 및 사회 분야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8. unlock iphone 4 2012.02.04 2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때때로, 사람들은 한국 사람은 한국 밖에 거주 참조하십시오. 그들은 오랫동안 살아왔다. 그들은 더 이상 한국 국민이 될하지만 그들은 미국인임을 될 수 있습니다 미국에 사랑하는 사람 없습니다.

  9. Girl Games 2012.02.05 2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나 먼저 수십억 달러의 마케팅 예산이 후 결과를 얻을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주 최소한의 비용으로 광고를 지능적으로 중소 기업의 수천이있다.

  10. webmaster forum 2012.02.08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몇 사람들은 할리우드에서 여러 영화 한국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오랜 시간 이후 이민을하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그들은 배경 장소로 아메리카 소요 영화에서 특색 미국 시민의 한 부분이된다.

  11. Instant Garages 2012.02.11 1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경은 작품을 만드는 데 개인에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몇몇 개인은 전통적인 영화를 만듭니다. 그것은 역사 수업의 일부입니다

  12. Custom USB 2012.02.28 15: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때때로 성취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그들은 매우 초기 불편을 소유해야합니다. 때때로, 사람들은 프로세스의 예측 불 가능한 부분을 찾으십시오.

  13. 여름 2012.04.04 0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죄송합니다.

  14. 앨리슨 2012.04.05 2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지내십니까?

  15. free beats 2012.04.14 0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닫기 분석은 비평가가 될 수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텍스트 콘텐츠의 각 콘텐츠는 특정 물건을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간판이 정치 걱정이나 다른 모든 문제에 따라 일반적이다.

  16. 노라 2012.05.09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습니다, 그것을 사겠습니다

  17. 애비 게일 2012.05.11 0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을 살 여유가 없습니다.

그저께 부산에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저서 <운명> 북콘서트가 열렸더군요.이날 콘서트는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의 사회로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와 문성근 국민의 명령 대표, 김기식 내가꿈꾸는나라 공동준비위원장 등이 문 이사장과 대화를 했습니다.

기사를 보니 900여 객석이 가득찼다고 하던데 분위기가 엄청 뜨거웠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문재인 이사장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겠죠. 또한 부산경남 지역이 문 이사장에게는 익숙한 곳이기도 하고요.

문 이사장과 게스트들은 가깝게는 10월에 열리게 된 서울시장 재선거와 내년 총선, 대선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나눴습니다.

특히 문 이사장이 '서울시장 선거가 야권 통합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힌 부분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야권 연대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궁극적으로는 통합으로 가는 교두보가 되겠죠.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출처 : 오마이뉴스

아무리 오세훈 전 시장이 무상급식 주민투표 무산으로 시장직을 사퇴했다고 해도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사실상' 승리라고 자평했던 투표율 25.7%는 야권에게는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즉, 민주당이 자력으로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기기는 쉽지 않다는 거죠.

역대 재보선 선거 투표율이 50%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한나라당이 모은 25.7%(물론 전면 무상급식 찬성 표도 있겠지만)는 무시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투표율이 50%를 넘어서야 야권이 승리할 수 있겠죠.

문 이사장도 이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야권이 힘을 합쳐야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문 이사장은 콘서트 현장에서 "서울시장 선거가 (야권) 통합운동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고 반드시 이길 것이 예상된다"면서 "'통합과혁신'의 가치를 함께 하는 후보가 나오면 지원유세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기사를 보니 이사장은 오 전 시장의 시장직 사퇴에 관련한 말도 했더군요.

"오 전 시장의 선택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평생 동안 보아온 정치행위 중에 가장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역설적으로 그 덕분에 복지가 굉장히 촉진될 것이고, 야권통합에도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 '보수의 아이콘' '복지 전사' 오 전 시장의 선택이 복지 확산과 야권 통합에 기여하는 상황. 오 전 시장이 의도한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우리 사회가 흘러갈 거라는 겁니다. 문 이사장의 바람처럼 서울시장 재선거에서 야권이 힘을 모은다면 '이해할 수 없는 정치적 선택'을 한 오 전 시장에게 '고맙다'고 해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26일 부산에서 열린 북콘서트. 출처 : 오마이뉴스


물론 서울시장 재선거에서 야권이 기득권을 버리고 힘을 모아야 가능한 일입니다. 문 이사장도 야권 통합을 바라는 마음에서 이렇게 강조한 것이겠죠.

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이 오늘 의원직과 당직을 버리고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한명숙 전 총리가 나와야 한다는 주장도 있고요. 여권에서는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의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후보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야권 연대 여부입니다. 야권에게는 선거 승리보다 연대 여부가 더 중요한 선거일 수밖에 없습니다.

야권 통합 운동에 몸을 던진 문 이사장의 말처럼 서울시장 재선거가 내년 총선과 대선을 위한 야권 연대와 통합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유권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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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01 0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

  2. 아가 2012.01.07 0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박 겉 핥기

  3. 에이버리 2012.04.04 0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호사에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4. 애비 게일 2012.04.05 1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를 속이고 있군요.

  5. 누드 2012.04.24 2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w w w.g a g a 4 2.c o m 』에서 돈 받고 SEX 봉사 하실 남性분들 모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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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미모,조건없이 20~50대 이뿐 여성들과 잘 하실 남자면 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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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건 좋은남자도 대환영~ ▶『 w w w.g a g a 4 2.c o m 』



    ♥◈잘 주는 그녀들

  6. 케이트 2012.05.09 0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아침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지난해 12월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둘러싼 서울시의회와의 마찰로 인해 시의회 출석을 거부해왔던 오 시장이 6개월 만에 시의회에 나온 겁니다.

오 시장의 '귀환'에 여론의 눈과 귀가 쏠렸습니다. 오 시장이 시의회에 출석한 것이 소통과 화합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갈등만 노출해온 서울시와 시의회 관계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바람과는 달리 오 시장은 반년 전과 전혀 바뀌지 않았습니다. 오 시장은 "서울시와 시의회의 갈등으로 심려 끼쳐드린 점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히면서도 "그동안의 고민과 갈등은 서울의 보다 밝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진통과 성숙의 시간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무상급식을 거부하며 시의회에 불출석한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시킨 겁니다.

오히려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시의회와 무상급식을 찬성하는 시민들을 향한 선전포고로 느껴졌습니다.

반년 만에 시의회에 출석해 인사를 하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 출처 : 오마이뉴스


"저는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주민투표 결과에 서울시나 시의회 모두 깨끗이 승복할 것을 제안합니다."

오 시장은 아직도 시민들의 뜻을 외면하고 있었습니다. 무상급식은 이미 서울시민들의 뜻이 반영된 겁니다.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당선과 민주당의 시의회 의석 과반 차지로 이런 뜻이 나타났죠.

서울시가 예산 690억 원만 지출하면 해결되는 무상급식 문제에 무상급식을 반대하는 광고비와 180억 원이 넘는 주민투표 선거비용을 쓴다는 것은 정상적인 행동이 아닙니다.

주민투표에 대한 주장 이후에도 오 시장은 인사말의 대부분을 자신이 추진해온 정책들을 늘어놓으며 최선을 다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서울시의회 정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 출처 : 오마이뉴스


특히 오 시장은 감사원이 경제적 타당성 부족과, 각종 편법을 지적했던 '한강 르네상스' 사업을 변호하며 반드시 해야할 사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 시장의 주장대로 이 사업을 진행한다면 5년간 들어가는 예산은 6조원이 넘습니다. 경제적 타당성이 없는 사업에 시민들의 세금을 쏟아붓는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와 더불어 발생할 환경파괴의 문제는 더 큽니다.

하지만, 오 시장은 "감사원의 감사 결과는 미래 투자 사업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그 세부 절차에 대한 보다 더 철저한 검토를 하라는 지적"이라는 말로 논란을 일축해버렸습니다.

오 시장은 인사말을 마치면서 소통과 통합의 시대를 열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오 시장의 태도는 전혀 소통을 원하고 있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시민들이 염원하는 무상급식을 반대하며 실시하는 주민투표나 경제석 타당성이 부족한 '한강 르네상스' 사업 추진만 강조한 오세훈 시장. 오 시장은 반년 만에 돌아왔지만, 시민들의 바람과는 달리 독선과 불통만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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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21 0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가오 2011.06.22 1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명숙이 아쉽ㄴ요 아깝게 낙선한게,,,제2의 불도져가 되려하니,

  3. 이청용 2012.01.01 1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4. 고명진 2012.01.07 0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큰 최고야, 당신은 날 계몽있다

  5. 새디 2012.05.11 0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아침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방금 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제안했습니다.

오 시장은 "무상급식에 발목이 잡혀 교착상태에 빠진 서울시정을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면서 "전면무상급식 시행 여부에 대한 시민들의 뜻을 묻고자 하는 것"이라고 주민투표를 제안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도 '망국적'이라는 단어를 쓰며 무상급식은 물론 무상의료, 무상보육 등 야권과 시민단체의 복지 요구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친환경무상급식 시행 여부를 놓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의회가 맞서고 있는 가운데,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서울시와 서울상공회의소 공동 주최로 열린 '2011년 신년인사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손경식 서울상공회의소회장의 인사말을 경청하며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 왼쪽부터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오 시장은 "올해 국가 총예산이 309조원인데 민주당이 내놓은 무상급식과 무상의료, 무상보육, 1/2등록금까지 공짜 시리즈에 들어가는 비용은 전국적으로 연간 24조3천억원에 달한다"며 "'망국적 무상 쓰나미'를 서울에서 막아내지 못하면 국가 백년대계가 흔들린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주민투표를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재정대책 없는 무상 복지 포퓰리즘 시리즈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할 때 대한민국의 국가위기도 현실이 될 수 있다, 민주당이 증세나 국가몰락 위험과 같은 불편한 진실은 감추고 재정이 무한정 퍼줘도 마르지 않는 샘인 것처럼 정치적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주민투표라고요? 황당합니다. 민심은 이미 6.2 지방선거를 통해 확인됐지 않습니까. 그 민심이 반영된 것이 여소야대 서울시의회입니다. 민주당이 다수인 서울시의회가 민심을 받들어 서울시의 무상급식지원 예산을 요구했죠. 그 예산안에 따라 서울시에서 집행하면 그만입니다. 그런데 TV토론에 이어 주민투표까지 주장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전형적인 오기 정치입니다.

지난해 12월 20일 한국교총 다산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공교육살리기 학부모 연합 등 보수성향의 35개 학부모·시민단체와 함께 '포퓰리즘 전면무상급식 반대' 공동선언식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제공 : 서울시 언론과



아무리 얘기를 해도 무상급식에 대한 민심과 여론이 변하지 않자 오 시장은 '주민투표'라는 카드를 던진 것 같은데요. 제 생각에는 오 시장은 주민투표를 하면 승산이 있다는 계싼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 점이 걱정이 됩니다. 왜냐하면 주민투표는 휴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무상급식을 찬성하는 많은 시민들이 생업 때문에 투표장을 찾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정작 투표장을 향하는 사람들은 생업에 쫓기지 않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겠죠. 오 시장의 지지자들이 많은 겁니다.

또한 주민투표에서 설령 오 시장이 진다고 해도 잃을 게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시간을 끌면서 여론의 주목을 받은 오 시장은에게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오 시장은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실시해서 무상급식을 물거품으로 만들거나 투표에서 져도 보수층에 대한 자신의 정치적인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셈이죠.

만약 서울에서 주민투표가 이뤄진다면 사성 첫 주민투표가 되겠죠. 주민투표가 전국을 통틀어서 보면 네번째이지만, 무상급식 시행을 두고 주민투표를 실시한 자치단체는 없습니다.

친환경무상급식 조례안 처리에 항의하며 서울시의회 시정질의에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오세훈 시장이 지난해 12월 17일 오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식에 참석하고 있다. 촬영 : 오마이뉴스 권우성



오 시장의 제안을 들으면서 오 시장이 '정말 대권 행보를 하는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복지 프레임을 '망국적 포퓰리즘'으로 몰아 세우면서 부드러운 자신의 이미지를 강한 투사로 바꾸려는 것 같습니다. 오 시장의 무상급식과의 전면전은 보수들의 지지를 받아 여권 대권 후보가 되겠다는 선언처럼 보입니다.

오 시장은 주민투표라는 제안을 철회해야 합니다. 무상급식을 놓고 돈과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서울시장이라면 유권자의 뜻을 따라 집행하면 됩니다. 보수의 대변자처럼 무상급식은 물론 무상의료, 무상보육 등 야권의 복지 주장을 '망국적'이라고 비난할 필요가 없습니다. 서울시장으로서의 책무만 다 하면 됩니다.

오 시장은 대권을 노린 오기 정치를 그만 두고 시의회를 통과한 무상급식지원 예산을 집행하십시오. 지금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치인이 아니라 서울시민을 위한 일꾼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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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성철 2011.08.11 2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속시원한 글을 보는군요 아집같은 억지논리는 보수쪽을 쳐다보기도 싫게 합니다. 요즘 정치권에서 편가르기를 부추고있는것같아 씁쓸하기만합니다. 후에 사회통합비용은 정치인 주머니에서 나오게하는 입법이 정말필요합니다

  2. 원숭이 2012.01.02 0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곱다

  3. 2012.01.07 0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끌모아 태산

  4. 캐롤라인 2012.04.03 2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변호사에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5. Alyssa 2012.04.05 1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에 영어를 하시는 분 계십니까?

  6. 제비꽃 2012.05.11 0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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