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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채

'서민 정당'이라더니 의원들 '친인척 특채'는 눈감나 얼마전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딸의 특채 특혜가 드러나 온 국민의 지탄을 받았습니다. 결국 그 딸은 물론 유 전 장관도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죠. 국민들의 의식이나 사회 여론이 더 이상 공정하지 못한 인사 문제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일이었습니다. 유 전 장관 딸의 특혜 논란이 알려지자 공직 사회 곳곳에서 특채 관련 논란이 끊이질 않더군요.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경험담이 올라왔고, 언론들도 이와 관련한 심층 취재를 내보냈죠. 당시 분위기는 모든 특채를 낱낱이 조사해 불공정한 부분을 바로 잡을 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최소한 공직 사회 특채는 공정해질 거라는 희망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등잔 밑이 어둡다' 우리 속담처럼 특채 논란은 유명환 전 장관을 질타했던 국회에서 다시 불거졌죠. .. 더보기
서민 울리는 유명환 장관 딸 '나홀로 특채' 만약 대기업에서 한 명만 채용하는데 뽑힌 사람이 대기업 회장의 딸이라면, 그것도 그 딸이 지원하지 않은 원래 전형을 무효화 시키고 다시 전형을 실시해서 딸을 뽑았다면, 사람들을 뭐라고 할까요? 열이면 열 공정하지 않은 전형이라고 손가락질 할 겁니다. 물론 이런 논란이 일어나기 전에 애시당초 대기업에서도 이런 무리수를 두지는 않겠죠. 그 딸을 뽑아야 하는 상황이라도 최대한 공정하게 보이기 위해 노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논란이 대기업이 아니라 정부 부처에서 일어났습니다. 바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이 외교통상부 5급 사무관에 특별채용된 겁니다. 어제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발표된 FTA 경제통상 전문인력 채용에 유 장관의 딸이 합격했다고 합니다. 보도에 나온 외교부 관계자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