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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종

강용석의 개콘 감상평엔 냉소만, 부끄럽다 그저께 KBS 개그콘서트 다들 보셨나요? 저는 개콘을 보면서 이렇게 짜릿한 기분을 느끼기는 처음이었습니다. 그들은 권력자에게 굴하지 않았습니다. 강용석 의원이 국회의원 모욕죄로 개그맨 최효종을 고소한 이후 처음으로 전파를 탄 개콘에서 개그맨들은 마음껏 '강용석 의원을 위한 개그'를 했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제게 시사 개그를 하지 말라고 하면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특정 한 명이 하지 말라고 한다면 저는 끝까지 하겠습니다." (개그맨 최효종) "올 연말 연예대상은 누가 받게 될까요? 유재석? 이경규? 전 올 한 해 최고의 웃음을 안겨주신 마포에 있는 한 국회의원에게 드리고 싶습니다."(개그맨 황현희) "여러분 이렇게 하면 고소당한다는 거 잊지 마세요." (개그맨 박성호)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속이.. 더보기
강용석 의원의 개그맨 최효종 고소가 비판받는 이유 어제 오후 무소속 강용석 국회의원과 개그맨 최효종씨가 트위터 타임라인과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를 휩쓸었습니다. 바로 강 의원이 최씨를 고소했기 때문입니다.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상황이었죠. 왜 고소했을까. 그 이유가 정말 가관이더군요. '집단모욕죄'. 최씨가 국회의원 전체를 모욕했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모욕했다는 것일까. 보도자료에 그 내용이 나와 있었습니다. 강용석 의원 보도자료 전문 강용석 의원은 17일 오후, KBS 2TV 개그콘서트(일요일 저녁 9:05~10:30)의 인기코너 “사마귀 유치원”에서 진로상담사 일수꾼 역으로 나오는 개그맨 최효종을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국회의원에 대한 ‘집단모욕죄’로 형사 고소했다. 강의원의 고소장 내용에 따르면 개그맨 최효종은 2011. 10. 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