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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수업 중인 학교 운동장에서 술판이라니, 창피한 어른들 어제 황당한 기사를 접했습니다. 군포시 공무원들이 수업이 진행 중이던 한 초등학교에서 술판을 벌였다고 합니다. 기사에 따르면 군포시 공무원들은 지난 토요일 오전 수리산 등반을 마치고 오후부터 둔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단합대회를 열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전 계획이 오전부터 내린 비 때문에 진행되기 어렵게 되자 공무원들은 바로 초등학교로 내려와 단합대회를 열었습니다. 문제는 당시 초등학교에서는 수업이 진행 중이었다는 것. 교실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는데 공무원들은 운동장에서 고기를 굽고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웠습니다. 말도 안 되는 일이죠.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이 받았을 충격이 컸을 것 같습니다. 한 학부모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당시 상황이 기사에 이렇게 나와 있더군요. "아이의 하교시간에 맞추.. 더보기
'오장풍' 폭행, 학생들의 상처부터 치유하자 초등학생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파문을 일으켰던 오모 교사가 직위해제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관할 지역교육청이 감사 중이라며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우선 오 교사를 직위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이틀전 충격이 떠오릅니다. 어머니와 거실에 앉아 TV뉴스에 나오는 동영상을 보면서도 잘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학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이 담임 선생님이라니. 뺨을 때리고, 발로 차고... 오죽하면 '오장풍'이라고 불렸을까요. 정말 멍했습니다. 이것은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닙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철저한 감사를 통해 오 교사의 행위를 확인한 뒤, 법적-행정적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잘못된 매'는 '잘못된 결과'를 불러온다는 사실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직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