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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어린이 '논개 체험', 논개는 기분 좋았을까 최근 어린이 논개체험이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경남 진주시가 지난 28~29일 진주성 일대에서 연 제10회 논개제 '논개 순국 체험행사'가 도마 위에 오른 겁니다. 처음에 '어떻게 체험을 하라는 건가'하고 궁금함이 컸었는데요. 행사 사진을 보니 장난이 아니더군요. 어린이들이 난간에 서서 인형을 끌어안고 에어메트가 깔려 있는 아래로 떨어지는 체험이었습니다. 단박에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일 먼저 체험에 나선 아이들이 걱정되더군요. 물론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느낌이 놀이기구를 타는 것처럼 즐거울 수도 있겠죠. 하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의 행위를 똑같이 따라해보라는 것은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투신'이라는 행위가 별 것 아니라는 생각도 가.. 더보기
경찰특공대가 기념촬영장? 씁쓸했던 의원들의 방문 어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서울지방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이성규 서울경찰청장을 대상으로 한달 앞으로 다가온 G20 정상회의에 대한 질의를 이어나갔습니다. 여당은 G20 정상회의를 이유로 집시법 개정을 통해 야간 집회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야당은 G20 정상회의와 집시법 개정은 상관이 없다고 맞섰습니다. 고흥길 한나라당 의원은 '야간집회가 전면 허용돼 G20 정상회의를 한 달 앞두고 치안 상태에 비상이 걸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집시법 개정을 G20 정상회의와 직접적으로 연결시킨 겁니다. 이에 앞서 백원우 민주당 의원은 '1박 2일 동안 열리는 G20 정상회의가 집시법과 연결된 게 아니다'라며 '야간옥외집회를 G20 정상회의 때문에 금지해야 한다면, G20 정상회의 후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