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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쭉쭉빵빵' '춘향이 발언' 김문수 지사가 '기본' 말하다니 김문수 경기지사가 119 상황실 근무자와 통화한 내용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김 지사는 남양주시의 한 노인요양원을 방문해 환자 이송체계를 묻기 위해 119로 전화를 걸었는데요. 이때 근무자가 김 지사의 전화를 장난 전화로 오인해 전화를 끊은 것을 상부에서 문제삼아 징계조치를 했습니다. 김 지사는 9차례나 자신의 신분을 밝혔지만, 소방관이 장난전화로 판단했다고 합니다. 아무리 규정상' 상황실 근무자가 119전화신고 접수 시 먼저 자신의 관등성명을 밝히고, 신고내용에 대해 성실히 응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해도 긴급, 구조, 재난을 신고하는 119 전화에 전화해 자신이 누군지만 밝힌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특히 김 지사는 이와 같은 조치를 비판하는 트윗에 다음과 같이 답변했습니다. ".. 더보기
답답한 국회 윤리위, '강용석 징계' 의지 있나? 강용석 한나라당 의원의 '술자리 성희롱' 파문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주 월요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소집됐습니다. 취재를 하기 위해 가보니 국민적 관심을 반영하듯 많은 취재진들이 와 있더군요.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윤리위원들의 빈자리가 더 크게 보였습니다. 국회 윤리위는 강 의원에게 어떤 징계를 내릴까. 호기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데 윤리위원장은 징계 사안은 비공개라면서 바로 취재진의 퇴장을 명령했습니다. 그러자 야당 의원들이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사안인 만큼 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개하자고 요구했습니다. 위원들이 동의하면 공개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여당 의원들이 반대했습니다. 이은재 한나라당 의원은 "이렇게 같은 동료 의원을 징계하는 회의는 공개회의로 진행할 경우 소신.. 더보기
개혁하겠다던 경찰, 유흥업소 유착은 외면? 서울지방경찰청은 강남 유흥업소 업주와 잦은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혀진 경찰관 63명을 감찰 조사한 결과 6명 파면·해임, 33명 감봉·견책을 결정하고 징계를 확정 짓겠다고 그저께 밝혔습니다. 경찰의 이번 발표를 보고 63명 중의 39명에 징계를 내리고 파면·해임까지 나온 강력한 징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도대체 경찰은 업주와 어떤 비리를 저질렀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겨서 징계 사유를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징계 사유는 상상했던 것과 달랐습니다. 어디를 봐도 경찰과 업주의 비리, 유착관계는 나와 있지 않았습니다. 대신 '업무 이외의 목적을 가지고 업주와 통화를 했다'는 사실만 있었습니다. 사전 신고 이후에 업소와 통화 등 접촉을 해야 하는 지시를 어긴 것이 징계 사유였습니다. 황당했습니다. 당연히 .. 더보기